예전에는 뭐가 재미있었을까?
요 근래 들어 예전 축구를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에 따라 예전 칼럼, 뉴스를 찾아보면서 당시의 분위기와 결목시키는 재미도 있구요.
그래서 그냥 별거 아닌 끄적임을 몇개 적어봅니다.
1.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레알 이적은 루드가 맨유에서 잘 하고 있던 시점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 퍼거슨의 인터뷰 中 ' 루드의 폭발력을 증진시킬려면 좌우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면서도 루드가 부진할때 도와줄 선수(퍼거슨은 the player brief shining performance 라고 표현했네요. 영리하면서도 빛나는 선수)가 필요한데, 라울이 제일인거 같아. '
그래서 호나우딩요와 염문을 뿌렸고, 2선에서의 플레이와 동시에 한방을 갖춘 긱스, 스콜스를 세컨탑이나 3톱의 일부로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즉, 애시당초 맨유가 루드의 파트너로 라울을 노렸다는 건데, 이런 점을 보면 루드가 레알로 온것도 자연스러웠던 절차인거 같네요. 카펠로가 퍼거슨보다 좋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감독임을 고려한다면 말이죠.
2. 멘디에타, 델 오르노, 사비 알론소
정말 멋지네요
멘디에타는 정말 이렇게 초라한 말년이 상상이 안 갈 정도로 발렌시아에서의 모습은 멋집니다. 유로 2000경기에서..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에체베리아에게 패스를 찔러주기전 수비수 3명을 유려하게 빗겨내는 멘디에타는.. 구라 조금 보태서 살 뺀 지단 같네요. 또 정말 열정적으로 뛰고 바라하, 알벨다, 카니자레스 이전의 주장이란 점에서 또 주장 완장 찬 모습은 정말 하악하악이네요.
델 오르노는 활약이 너무 인상 깊습니다. 소시에다드에서 10번을 달고, 베티스와의 경기였던거 같은데, 상대팀 오른쪽을 거의 터네요. 그리고 크로스도 상당히 날카롭구요. 아마 지금은 3부리그에 있고.. 국대와의 인연은 조금 거리가 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02-03 이후로 버로우 탔다고 하는걸로 봐선 마지막 투혼이였나 봅니다 ㅎㅎ
역시 사비 알론소는 정말로 싹이 다릅니다. 이때는 지금과 다르게 좀 더 전진해서 드리블, 패스를 자유자재로 하는데.. 흠.. 기성용 완성 모델이라고나 할까? 또 중원에서 날카롭게 볼의 맥을 탁 끊어내고 바로 좌우로 역습 전개 하는 패스도 일품이구요.. 아.. 이런 선수를 레알이 데려왔으면.. ㅎㅇㅎㅇ
여튼 밤이 깊었네요 ㅋ 여튼 예전 경기 보니 반가운 얼굴들도 있네요. 제가 피파에서 너무 잘 써먹었던 에체베리아도 있고 ㅋㅋㅋㅋ
가끔씩은 예전 경기 보는것도 참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초라한데 당시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선수들도 있고, 당시는 완전 털리는 듣보잡인데 지금은 대성한 선수도 있구요.
+) 구티가 상당히 놀랍네요. 캄비아소는 벤치에 있고, 구티가 중앙으로 내려온거 같은데, 몸싸움을 상당히 잘하네요; 여기에 대해선 싸롱이나 다른 고수님들이 대답해주시구요..
..진짜 신기..
구티가 적극적인 태클이랑 투지 넘치는 개싸움을 펼치다니..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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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da 2009.02.27아 추억의 맨디에타 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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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부 2009.02.27맨디에타 버스탈때 맨뒤에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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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 2009.02.27요즘경기보다 오히려 예전경기가 더 잼있는듯..2000년대초반. 발렌샤도 우승하고, 데포도 우승하고, 참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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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09.02.27델 올노가 아니라 데 페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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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UAIN 2009.02.27반니는 네덜란드있을때부터 레알이랑 루머나지 않았나요?ㅋ
무릎부상때문에 영입을 안했는데 맨유가 반니 다 나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영입한걸루 알고있는데ㅋ -
라피★ 2009.02.27맨디에타 정말 추억의 선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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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새 2009.02.27요즘 중원에서 적극적이지 못 한 구티의 모습은
그 시절을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긴 합니다.
수비적인 롤도 잘 수행해 왔던 선수가 어느 순간
픽픽 쓰러지기 시작하니...-0- -
[안살]자유기고가 2009.02.27델 오르노는 윙백이죠 ㅋㅋ 버기님이 보신선수는 데 페드로입니다. 우리나라와의 월드컵경기에서도 출장했죠. 크로스가 ㅎㄷㄷ 합니다.
구티는 뭐 당시 수비형미들로도 출전햇으니깐요.. ㅎㅎ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뛰고.. 뭐 구티도 멀티형이라고 봐야죠. 원조는 코쿠지만 ㅋ
샤비알론소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주가가 오를때 레알행루머가 많이 나오긴했는데, 리버풀행;;ㅠ -
구티 2009.02.27전 챔스결승보다가 베르바토프보고 깜짝놀랬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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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o10 2009.02.28윗분 말씀처럼 델 오르노는 빌바오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 무감독의 첼시까지 갔지만 그뒤로 롤러코스터로 내리막길 탔고 데 페드로는 02년 전성기 당시 이미 나이가 30을 넘은 지라 영광의 시기가 얼마 못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