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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예전에는 뭐가 재미있었을까?

뚝배기with레예스 2009.02.27 02:11 조회 1,983


요 근래 들어 예전 축구를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에 따라 예전 칼럼, 뉴스를 찾아보면서 당시의 분위기와 결목시키는 재미도 있구요.

그래서 그냥 별거 아닌 끄적임을 몇개 적어봅니다.


1.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레알 이적은 루드가 맨유에서 잘 하고 있던 시점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 퍼거슨의 인터뷰 中 ' 루드의 폭발력을 증진시킬려면 좌우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면서도 루드가 부진할때 도와줄 선수(퍼거슨은 the player brief shining performance 라고 표현했네요. 영리하면서도 빛나는 선수)가 필요한데, 라울이 제일인거 같아. '


그래서 호나우딩요와 염문을 뿌렸고, 2선에서의 플레이와 동시에 한방을 갖춘 긱스, 스콜스를 세컨탑이나 3톱의 일부로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즉, 애시당초 맨유가 루드의 파트너로 라울을 노렸다는 건데, 이런 점을 보면 루드가 레알로 온것도 자연스러웠던 절차인거 같네요. 카펠로가 퍼거슨보다 좋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감독임을 고려한다면 말이죠.


2. 멘디에타, 델 오르노, 사비 알론소


정말 멋지네요

멘디에타는 정말 이렇게 초라한 말년이 상상이 안 갈 정도로 발렌시아에서의 모습은 멋집니다. 유로 2000경기에서..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에체베리아에게 패스를 찔러주기전 수비수 3명을 유려하게 빗겨내는 멘디에타는.. 구라 조금 보태서 살 뺀 지단 같네요. 또 정말 열정적으로 뛰고 바라하, 알벨다, 카니자레스 이전의 주장이란 점에서 또 주장 완장 찬 모습은 정말 하악하악이네요.

델 오르노는 활약이 너무 인상 깊습니다. 소시에다드에서 10번을 달고, 베티스와의 경기였던거 같은데, 상대팀 오른쪽을 거의 터네요. 그리고 크로스도 상당히 날카롭구요. 아마 지금은 3부리그에 있고.. 국대와의 인연은 조금 거리가 멀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02-03 이후로 버로우 탔다고 하는걸로 봐선 마지막 투혼이였나 봅니다 ㅎㅎ

역시 사비 알론소는 정말로 싹이 다릅니다. 이때는 지금과 다르게 좀 더 전진해서 드리블, 패스를 자유자재로 하는데.. 흠.. 기성용 완성 모델이라고나 할까? 또 중원에서 날카롭게 볼의 맥을 탁 끊어내고 바로 좌우로 역습 전개 하는 패스도 일품이구요.. 아.. 이런 선수를 레알이 데려왔으면.. ㅎㅇㅎㅇ


여튼 밤이 깊었네요 ㅋ 여튼 예전 경기 보니 반가운 얼굴들도 있네요. 제가 피파에서 너무 잘 써먹었던 에체베리아도 있고 ㅋㅋㅋㅋ




가끔씩은 예전 경기 보는것도 참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초라한데 당시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선수들도 있고, 당시는 완전 털리는 듣보잡인데 지금은 대성한 선수도 있구요.



+) 구티가 상당히 놀랍네요. 캄비아소는 벤치에 있고, 구티가 중앙으로 내려온거 같은데, 몸싸움을 상당히 잘하네요; 여기에 대해선 싸롱이나 다른 고수님들이 대답해주시구요..

..진짜 신기..
구티가 적극적인 태클이랑 투지 넘치는 개싸움을 펼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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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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