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에 대한 저의 생각
안녕하세요 듣보오렌지레알입니다. 밑에 어떤 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이 글을 씁니다. 하지만 이 글은 한명의 팬으로써의 "의견"입니다. 저는 무조건 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욕을 먹을 글이라 생각하지만 이 게시판은 축구게시판이기에 이 의견을 올리는 것이 그다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전 이글을 읽고 여러분의 의견을 보고 싶습니다.
벵거는 무리뉴만큼 평가가 엇갈리는 감독이죠. 그는 몇년 전 리그 전경기 무패로 처리하며 하나의 신화를 썼습니다. 그리고 다른 구단들이 성적을 위해 거물급 선수의 영입을 힘을 들일 때 젊고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하고 기르는 감독이죠. 또 "나의 꿈은 단 1분이라도 완벽한 축구가 제현되는 것"이라고 말을 할만큼 결과보단 경기력에 비중을 두는 감독이죠. 그가 부임한 뒤 수비적인 축구로 비판받던 아스날은 거너스라는 애칭에 맞게 공격적인 축구로 변모했죠. 하지만 그는 유망주를 너무 고집하는 '로리콘'입니다. 젊은 선수들은 힘 있고 활기 있는 플레이를 펼치지만 기복이 있다는 점이 단점이죠. 그 점은 벵거가 가장 비판받는 점 중에 가장 많이 받는 점이죠. 또 그는 경기력을 중시하는만큼 다른 빅4들에 비해 트로피와 먼 존재입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은 벵거가 일류감독이라는 점에 수긍하면서도 최고의 감독이라는 것에는 고개를 젓죠.
이번 시즌 벵거는 여태까지 비해 더 많은 비난을 받고 있죠. 특히 최근에 트로피 수집이 줄어들자 충성스럽던 팬들도 비판하기 시작하죠. 물론 첼시처럼 대놓고 감독 물러가라 이런 수준은 아니지만요.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감독이 왜 모르겠습니까?? 그들은 뼈가 닳도록 축구판에서 일해왔습니다. 그들이 뭔가 행동을 한다면 타당한 이유가 있기에 행동하는 겁니다. 특히 벵거 감독은 경제학 박사인만큼 효율적인 것을 중시하죠. 그런데 종종 아주 가끔씩 팬 중에서 자기가 감독보다 더 잘 안다는 듯이 말하는 팬을 보면 참 어이가 없네요.
물론 벵거가 여름과 겨울동안 플라미니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다른 빅4에 비해서 풍부한 자금을 가진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대형급 영입을 선뜻 못하고 있죠. 하지만 EPL에서 아스날만큼 흑자를 내고 주급체계가 잘 잡힌 팀이 없습니다. 그들은 이번시즌 챔스티켓을 못 따면 챔스에 못간다 아쉽다 그뿐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그 점은 다른 빅4와는 상반되는 점이죠. 많은 전문가들이 아스날을 높게 평가하는 것도 그 점이죠.
또 그는 무명의 선수와 성장이 멈춘 선수를 슈퍼스타로 만드는 것에는 현재 가장 독보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죠. 과거에는 아넬카,앙리,베르캄프가 있었고 현재는 파브레가스,반페르시,아데바요르가 있습니다. 그의 적극적인 유망주 정책은 축구팀들의 수준을 한단계로 끌어올리고 있죠. 이 때까진 외국의 유망주로 가득 찼으나 요즘은 렘지,월셔,월콧 등 잉글랜드 선수도 잘 케고 있죠.
현재 EPL에서는 맨유가 지존이라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드물겁니다. 그 뒤에 리버풀,첼시,아스톤 빌라 줄줄이 따르겠죠. 하지만 전 오히려 아스날이 첼시와 리버풀보다 더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선수진들은 다 새내기나 다름없죠. 베스트11 중 반이 데뷔한지 1,2년 밖에 안된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치열한 아스날의 유스에서 거르고 걸린 최고의 재능들이고 그들이 만약 일제히 잠제력 터지면 또다시 무패우승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 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퍼거슨도 첼시와 리버풀은 무시해도 아스날을 쉽게 무시하진 않죠. 뭐 퍼거슨이 딴 팀을 깐다는 것은 대부분 견재를 위한 거지만 말이죠.
그리고 요즘 비판이 많은 데니우손 같은 경우는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기와 실제 경기력이 스텟에 비해 저조하긴 하지만 워낙 파브레가스가 잘해서 그렇지 현재 데니우손은 파브레가스가 없는 상황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고 나이 21살짜리가 저런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시즌 교체선수가 이 정도의 성장인 점도 놀랍죠. 만약 이 성장이 몇년 간 지속된다면 EPL내에서 탑 안에 드는 플레이메이커가 될 듯 쉽네요.
제 생각에는 벵거는 이번시즌은 팀정비와 세대교체를 위해서 쓰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비록 이번시즌 챔스티켓을 따지 못한다면 아데바요르나 반페르시같은 주축선수들이 팔리는 것을 막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그렇듯이 그 돈을 유망주들에게 투자하겠죠.
이야기가 너무 한쪽으로 치중되었네요. 하지만 그들은 계속 이런 팔기만 하는 정책을 해서는 안됩니다. 아스날은 EPL에서 잔류를 하기위한 팀이 아닌 우승을 노리는 팀입니다. 자고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은 최고의 선수들을 한두명 이상은 포진시키고 비슷한 실력의 선수들로 더블스쿼드를 구축해야됩니다. 또 젊은 선수들을 이끌 경험을 가진 베테랑 선수들로 벨런스가 맞는 팀이 진정한 최고의 팀이죠. 분하지만 그런 것이 현재 가장 잘 되어있는 팀이 맨유와 바르셀로나. 아스날도 이제 캠벨과 로시츠키와 같은 거물급 영입에 힘을 써야할 때입니다. 특히 지금이 가장 적당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벵거 그는 퍼거슨과 무리뉴,카펠로처럼 트로피 수집가와는 거리가 먼 감독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업적은 트로피로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의 등장은 그 당시 하나의 혁명과 같았고 현재 EPL의 승승장구에 크게 아바지 했다고 봅니다. '스페셜 원' 무리뉴조차도 그의 등장에 비해서는 덜 화려하다고 하죠. 또 그의 유망주 정책은 현재 EPL의 상향평준화에 크게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우리의 라쓰가 아스날 출신이죠. 오래 있진 않았으나.... 이번 시즌 아스날은 아스톤빌라와 첼시를 꺾고 챔스티켓을 쥐기에는 지금 선수진으로써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이 이번에 챔스티켓을 따지 못한다고 해도 첼시가 4위하는 것보다는 타격이 적겠죠. 다시 말하지만 아스날은 흑자를 내는 구단이니까요. 하지만 아스날도 빅4인만큼 계속 이상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팬들의 욕심도 채워줘야합니다. 프로구단이란 팬들을 위해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네 쓸데없이 길게 적었군요. 역시 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쓸데없이 늘여적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글은 단순히 저의 의견이고 절대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아스날의 행보가 굳이 비판받을 필요는 없다 이거죠. 전 EPL팀들은 다 좋아합니다. 다만 맨유를 조금 더 좋아하고 첼시를 조금 더 싫어하는거지만요 ㅋㅋㅋㅋ 왠만하면 아스날이 4위를 하면 좋겠네요. 첼시가 어떻게 공중분해되는지 보고 있어서요 ㅋㅋㅋㅋ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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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SANA 2009.02.21벵거가 명장이기는 하지만 나중에 남는건 트로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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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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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와산사춘 2009.02.21현재 데리고 있는 반페르시,갓데발,파브레가스를 또 언제팔고 언제 내보낼지는 또 모르겠죠..만일 지금 아스날에 있는선수들이 추가방출없고 포텐이 웽거가 생각해준 만큼 제대로 터져준다면야 웽거는 다시한번 정상을 노릴수도 있겟죠
하지만 말 그대로 웽거는..아니 팀은 이제 어느정도 팀의 균형이 갖춰지면 선수가 팔려나가 그 선수 대체자를 영입하거나 백업을 구할 때 그 걸로 인해 또 균형이 깨지고.....계속 이런식으로 반복되겠죠...
물론 웽거의 능력을 의심하는것은 아닙니다..그는 어린선수의 잠재능력을 확실히 아는 감독이고 그 선수를 최고로 키울수 있는 감독입니다.하지만 그는 선수를 키우거나 구단에 수익을 주기 이전에 먼저 트로피를 남겨야 하는게 우선일겁니다. 그는 감독이니까 말이죠 -
[안살]자유기고가 2009.02.21좋은글 잘봤습니다 ^^ 하지만 명장을 넘어서는 감독들이 있죠. 우승청부사 카펠로, 리피, 퍼거슨같은 감독은 경기력+선수관리등을 떠나서 트로피로 가치를 입증했죠. 물론 벵거감독도 EPL무패우승을 하기도 했지만, 베르캄프 은퇴,비에이라,륭베리,피레스 이적이후는 우승권에 근접은 했으나 결국은 트로피횟수가 너무 적은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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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ZIDANE 2009.02.21*어린 선수들을 엄청난 선수로 키우는 재능은 있을지 언정 그 키운 선수를 제대로 잡아놀 재능은 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어린 선수들 잘 키우는거 누구보다 최고입니다만 그 선수들이 조금 크고 누구에게나 \'잘한다\'이러한 평가를 받을쯤 팀 스쿼드에서 그들은 이제 노장에 속하죠. 그러면 그 선수들은 팀이 경쟁력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나가고 싶어합니다. 영입하는 걸보면 야망이 없습니다. 선수들은 어느 정도 잘하는 선수 영입이 있어야 팀이 야망이 있고 트로피를 노릴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하며 안심하는 것 같습니다.
앙리만 하더라도 아스날을 떠나기 전 자신의 몸이 안 좋거나 힘들 때 교체를 요청하고 싶어도 벤치를 보면 어린 선수들 투성이라 어쩔 수 없이 뛰었다고 말했죠. 아스날 사랑이 대단한 앙리 조차도 그랬습니다. 이것이 바르카로 떠난 하나의 이유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영향을 주었다고는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흘렙이 자신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준 아스날을 미련없이 떠났죠. 지금은 세스크보고 바르카로 와라 이러한 인터뷰를 할 정도입니다. 플라미니도 자신을 키워준 아스날을 떠나 AC밀란으로 이적했고요. 제가 볼때 아스날이 계속 이러한 유망주 영입에만 신경쓴다면 이런 일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발생될 수 있고 그 결과로 얼마 안있다가 분명 크게 위험해 질 거예요.
예전 어느 기사 제목에 \'아스날을 이제 빅클럽이라고 불러야하는가\'라는 자극적인 내용이 있었는데 이제는 충분히 공감갑니다. -
구티 2009.02.21그들은 이번시즌 챔스티켓을 못 따면 챔스에 못간다 아쉽다 그뿐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이부분은 반대하는게 일단 챔스에 못나간다는자체가 아쉬운걸떠나서 굉장히 큰 타격이죠. 일단 주축선수들이 이탈할가능성이 커지고 팀의명성에도 크나큰타격이죠. 더군다나 EPL빅4라고 불리우는 팀이니까요.
아무리 경기력에 초점을 둔다 한들 결과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그건 아니올시다라고 생각합니다. 앙리가 아스날을 떠난 이유중하나도 끊이없는 유망주정책으로인한 4년간의 무관이었으니까요. -
Raul 2009.02.21좋은 글 봣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트로피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아무리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 수 잇어도 증명을 못한다면 결국 도루묵입니다 축구로 따지면 트로피죠 트로피 개수가 너무 작은게 웽거의 흠인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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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09.02.21*개인적으론 아스날이 지금의 명성에서 좀 더 나은 평가를 얻고 싶다면, 웽거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투자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감독의 취향에는 부합할지 몰라도 너무 감독의 주관과 스타일에 얽매이면 보시다시피 아스날의 현재는 챔스나 리그나 매년 내세울게 없는 나날이 지속될 뿐이겠죠. 저도 epl에선 아스날을 좋아라 하지만 웽거 하나에 챔스존도 오락가락 할만한 팀이라면 진작에 팀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옳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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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모 2009.02.22*밑에 글때문에 이런 글을 적으셨다고 하셨는데 벵거에 대한 것이야 다른 분들께서 잘정리하셨으니 다른 말안하겠습니다만 \'종종 아주 가끔씩 팬 중에서 자기가 감독보다 더 잘 안다는 듯이 말하는 팬을 보면 참 어이가 없네요\'->확실한 이름을 거론만 안하셨지 저를 지칭하는거 같기도 한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물론 축구팬들은 감독보다 잘알수가 없습니다.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질수도 있는것이고 그걸 지적할수도 있는것이지요.레매에서도 라모스감독이 왜 슈니를 계속 기용하느냐에 대한 많은 토론이 오고갔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이런 식이면 그런 토론 뭐하러 하나요?그냥 다 이유가 있어서 기용하는 것이겠고 팬들은 그냥 믿으면 되겠지요.
이 글이 오렌지레알님의 의견일뿐이라고 강조하시는데 전 저의 의견을 말했을뿐입니다.솔직히 매우 불쾌하고 황당하네요. -
새끼기린 2009.02.22그런데 종종 아주 가끔씩 팬 중에서 자기가 감독보다 더 잘 안다는 듯이 말하는 팬을 보면 참 어이가 없네요.
다른 부분은 거론하지 않겠지만 이 부분이야말로 참 어이가 없군요.님의 논리대로라면 축구커뮤니티에서의 토론 자체도 무의미한거 아닌가요.현장에서 활동하는 당사자들 보다 잘 알지도 못하는 팬들이 왈가왈부 하는거 자체가 주제넘은 거 아닌가요.
이해 안가는 영입과 방출, 선수기용과 교체에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가만히 있어야겠네요.뭐 이MB도 우리보다 잘난 학벌과 지식이 있으니 망나니 짓을 해도 다 그럴만한 속사정과 깊은 뜻이 있겠거니 하고 비판도 하면 안되겠군요.잘 알았습니다. -
라키 2009.02.22흠... 총수익면에서의 아스날은 절대 빅4에 밀리는 팀이 아닙니다.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에미레이츠로 옮기면서 예전 하이버리 시절과의 자금 사정과는 거리가 멀어졌죠. 아마 그만큼 부채도 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문제는, 프로 축구의 세계는 다른 분들도 말씀하신, 일종의 \"퍼포먼스 예술\"이 아닙니다. 1분만이라도의 완벽한 축구를 보고싶다고 할지라도... 말은 좋지만, 결국은 남는것은 기록과 성적이죠. 즉, 프로 감독에겐 트로피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 스포츠 정신과 인재육성의 차원에서의 축구를 펼치는 것이 절대적인 것이라면 또 모를까나, 프로의 세계란게 꼭 그런게 아니니까요. 어린 인재가 치고 올라오면, 나이든 베테랑은 그저 길을 열어줄 뿐..이란 그런 것이아닌, 한명 한명 자신의 부와 명성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 그런 진검승부를 펼치는 그런 잔혹한 세계가 프로의 세계가 아닐까요.
가끔 벵거의 유망주 고집정책을 보면... 과연 프로 팀의 감독이 맞는건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