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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펩 과르디올라의 뇌구조.

[안살]자유기고가 2009.02.05 22:13 조회 2,884 추천 1



[사진:필자가 재미삼아 만들어본 펩의 뇌구조]

현재 라리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선장 "펩 과르디올라" 말년에 브레시아와 중동에서 방황한것을 제외하곤 뼈속까지 "바르셀로나의 피"를 가진 카탈루냐의 자존심. 그가 레이카르트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지 1년도 안되 바르셀로나는 유럽최고의 팀으로 탈바꿈. 현재 리그와 코파 델 레이,그리고 챔피언스 리그까지 우승사정권에 들어와 있어, 트리플 크라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는 당연 세계 최고선수 중 한명인 리오넬 메시. 전력의 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물론 득점선두인 사무엘 에투가 있지만, 에투보다 메시의 비중이 높은건 부정할수 없다. 특히 앙리의 부활이 눈에 띄는데, 지난시즌 판타스틱 4로 불리웠지만 막강한 포스를 보이지 못한것에 비해, 일명 H.E.M라인으로 불리우는 삼각편대는 바르셀로나 득점의 70퍼센트정도를 차지하며 이번시즌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고있습니다. 현재 승승장구하는 바르셀로나에 어떤 보강이 필요할까요?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 각종 루머가 나왔듯이 펩의 생각은 아직 바르셀로나는 다듬어야 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것은 공격라인인데요? 과거 90년후반-2000년대 초반의 라리가를 지켜보셨던 팬이라면 히바우도-클루이베르트-피구 의 삼각편대를 기억하실껍니다. 라리가를 넘어서 유럽 최고의 라인으로 손꼽히던 공격진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이 세 선수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었죠. 히바우도는 드리블러로써 돌파형, 클루이베르트는 중앙에서 원톱으로써 공격루트를 만들어주고, 피구는 칼날 크로스로써 바르셀로나의 공격전개를 이끌었습니다. 이 모습은 당시 바르셀로나의 주장이었던 펩의 머리속에도 생생하게 남아있죠. 현재의 H.E.M에 대입해 볼까요? 앙리는 히바우도 역활, 에투는 클루이베르트 역활, 메시는 피구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호나우딩요를 아웃시키고 흘렙이 들어온것 외에는 큰 변동이 없었고 공격진은 지난시즌과 거의 동일하게 꾸려졌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주위의 우려와는 상반되게 현재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최고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공격진이 자신이 원하던 라인업이 아니었습니다. 메시는 논외로 치더라도, 앙리와 에투는 펩이 구상하는 공격라인과는 약간의 괴리감이 있습니다. 부임초창기에 에투의 방출설도 나왔듯이 에투는 펩의 플랜에서는 조금 떨어진 플레이어였습니다. 펩은 아데바요르를 원했었죠. EPL에서도 원톱으로서 손꼽히는 플레이어로 성장한 아데바요르는 펩의 입맛에 딱맞는 선수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이번 윈터브레이크에서 특별한 영입은 없었지만 다음시즌 영입에 대한 각종루머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대표적인것이 앙리의 방출설과 리베리, 벤제마에 대한 오퍼 인데요? 만약 바르셀로나가 이 2명의 S급 플레이를 영입한다면, 가히 히바우도-클루이베르트-피구에 버금, 아니 능가하는 라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베리-벤제마-메시 이름만 들어도 정말 환상적이 아닐수가 없군요. 벤제마가 아니더라도 리베리-아데바요르-메시 라인도 충분히 위협적. 어떤면에선 공격조합에선 2번째 옵션이 더 무서울수도 있습니다. 물론 리베리나 벤제마를 동시영입한다는건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승리해야할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회장이 어떤 플랜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레알 보드진에 레이더에 리베리, 벤제마는 분명 들어있을것이니깐요.

물론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강해지는건 원하진 않지만, 축구팬으로써 리베리-벤제마-메시 라인은 정말 기대되는 라인인건 분명할듯 합니다. 펩의 구상은 아마도 이러할지언대, 내년 여름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장외대결이 큰 이슈가 될듯하네요. 물론 리베리,벤제마가 바르셀로나 보다는 레알 마드리드에 호감을 더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위안인듯 합니다.

PS 자유게시판에서 놀다가 축구게시판에 가끔 글 올리려니깐 힘드네요 ㄷㄷㄷ 부족한 글이지만, 재미삼아 봐주시길..

짤방은 국민여동생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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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arrow_upward 철강왕 \" 나 이제 호텔왕임\" arrow_downward 부트라게뇨 - 나에게는 항상 레알이 우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