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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라게뇨 - 나에게는 항상 레알이 우선이었다.

디펜딩챔피언 2009.02.05 21:36 조회 1,421
http://www.realmadrid.com/cs/Satellite/en/1202761336828/noticia/Entrevista/Butragueno_s_silver_annivesary.htm



25년전 오늘, 에밀리오 부트라게뇨가 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를 했고 클럽 역사를 바꾸었다. 비록 팀은 카디프에게 0-2 패배를 당했지만 부트라게뇨는 그날 팀의 기둥 역할을 했다. 25년 후, 스페인 축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커리어를 지닌 선수 중 하나가 되어 레알 마드리드 라디오 인터뷰에 응했다.

문 : 데뷔전이 어땠는가?
답 : 디 스테파뇨가 다가와서 말했다. "꼬마야, 몸 풀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미래가 시작된 날이라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한 날이었다. 그날 경기 없이, 엄청난 노력 없이는 오늘 날의 나는 없었다.

문 : 피치 위에 서기 전에 다리를 몹시 떨었다던데 사실인가?
답 :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많이 긴장하지는 않았다. 그때를 되짚어 보면 얼마나 축구가 많이 변했는지 깨닫고는 한다. 혼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체력 코치가 동행하지 않았는데 요즘엔 상상을 못할 일이다. 데뷔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골을 넣을 수 있을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등등. 팀과 일주일 정도 함께 하다보니 익숙해졌었다. 가슴이 두근거린기 시작한 것 뿐이었다.

문 : 스페인 축구 세대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힌 “Quinta del Buitre” 출신이다.
답 :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린 서로를 도우며 같은 시각에 같은 팀에 있던 선수들이었다. 보기 드물게 조용하신 디 스테파뇨가 우릴 독려해 주시곤 했다. 10년간 우린 세계 최고였고 언론의 관심 대상이었다. 그것은 마드리디스모들의 자랑이다.



문 : 겸손이 항상 중요하다. 동의하는가? 
답 :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 엄청나다. 팀 셔츠를 입는 순간 인기가 급상승한다.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난 항상 레알 선수였고 그렇게 느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의 고향이다. 비록 미래에는 시드니에서 살길 꿈꾸었지만 내 영혼은 항상 마드리드에 있었다. 나에게는 항상 레알이 우선이었다. 언제 어디서든 레알을 위해 봉사했다.

문 : 스페인의 아이콘들 중 하나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답 : 보통 일이 아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인 만큼 시작과 끝이 있다. 관중들을 먼저 생가했다. 난 레알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운 좋게도 그것이 계속 이어졌으며 나를 유명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부진하고 레알이 몇년간 타이틀을 들지 못하던 때였다. 그 때 내가 등장했다. 공격수라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쉬웠다. 사람들은 남다른 나의 플레이에 즐거워했다. 나도 항상 사람들을 공경하는 좋은 사람이고자 노력했다.



문 : 일부 어머니들은 당신을 사윗감으로 탐탁치 않아했다.
답 : 그건 날 몰라서 하는 말이다. (웃음) 아버지 말씀대로 난 '나라를 속이는 녀석'이다. 솔직히 내 모습은 이미지다. 난 나쁜 사람이 아니다. 난 많이 과장되었다. 영화 제의가 온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꽤 수줍었다. 그 땐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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