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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갑부 구단주들이란...

쭈닝요 2009.01.17 23:53 조회 1,820

요즘 카카 때문에 어딜가나 난리이네요. 여기에 대한 제 감정은 부정적입니다. 부자들 돈장난이 너무 심해졌어요.

프로 축구라는게 원래 돈이 좌우하는 세계고 일시적인 즐거움을 위한 것이지만, 축구팀을 응원한다는건 깊게 감정 이입을 하는거고 꽤나 진지한 면도 있거든요. 근데 부자들이 취미 생활로 끼어들었다 말았다 해버리면 팬들의 순진한 마음이 갈 곳을 잃고 해매는게 아닌가 합니다. 나에겐 중요한 뭔가가 누군가에게는 장난감인 셈이니까요.

로만이 처음 부임했을 때에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로만의 경우엔 그래도 가벼운 모습이 아니라 좋았지....만 요즘 보면 또 모르겠습니다. 재산이 헝편없이 줄어든 로만이 계속 첼시에 정성을 쏟을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스콜라리가 비판을 받고 있는데 전 스콜라리가 해임될 거라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왜냐하면 스카우터를 다 짜르고 선수들 식비까지 아끼게 된 로만이 감독 해임에 따른 막대한 위자료를 꺼릴 것이라 보기 때문이죠.

사실 이피엘에는 지금도 부자 구단주가 축구에 마음이 식으면서 어려움에 처한 클럽이 3~4팀 정도 있습니다. 그 팀들의 장래는 다른 부자가 떠맡아 주는 것 외엔 길이 없어요. 자생력을 거의 잃었죠.

결론은 쏘시오 제도로 운영되는 레알이 좋고 꼭 쏘시오 제도가 아니라도 클럽이 팬들과 밀착한 시민 구단의 형태가 가장 이상적인게 아닐까 하는 것. 제가 스페인 리그에 호감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고 분데스리가도 그런 면에서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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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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