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이상의 클럽이니 그러는데
제가 예전에 바르셀로나 많이 까긴 깠어도 요즘은 다른 클럽과 같이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데
역사얘기만 나오면 괜히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자기네 축구클럽이 무슨 카탈루냐 시민군이나 국제여단처럼
파시즘 정권에 저항한것처럼 들리는데
스페인 내전이 끝났을때 가장 먼저 저항을 멈춘 지방이 카탈루냐였고
저항이 일찍 멈춘 이유 중 하나가 다름아닌 FC 바르셀로나 때문이었죠
밑의 글에도 코멘트를 남겼지만 왜 프랑코는 FC 바르셀로나를 없애지 않았을까요?
내전이 끝난 이후 카탈루냐인들은 억압받는 분노를 저항운동으로 표출하는 대신
축구장에서 FC 바르셀로나를 통해 풀었기 때문입니다
바스크지방은 아직까지도 독립을 위해 저항군이 활동하는데다가
축구클럽인 빌바오마저도 바스크 순혈주의를 고집하는데
정작 지금 카탈루냐 사람들한테 독립을 원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지금 이 상태가 낫다고들 하죠.
경기장에서는 감정이 격앙된 상태니까 Catalonia is not Spain같은 문구나 천막에 써놓지
경기장 밖에서 현실적으로 변하면 또 달라지는 것이 카탈루냐인들의 이중적 속성입니다
하여튼 결론은 바르셀로나란 축구팀이 클럽 그 이상의 뭐가 있다면
카탈루냐인들의 역사에 대한 자기위안의 도구라는 것뿐이라는 사실…
축구클럽으로서는 전술에 대한 고집이나 확고한 철학도 있고 그만큼 성적도 따라준다는 것을 보면
분명 존경할 만한 대단한 클럽이기는 하지만 그걸 넘어서 자기네 클럽이
다른 클럽보다 우월한 뭐가 있는 양 하는 걸 보면 괜히 기분이 나빠집니다
움베르토 에코가 "축구 경기가 벌어지는 일요일에 과연 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는 말을
어떤 클럽을 염두에 두고 했을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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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renthe 2009.01.15이중인간 다중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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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간지허세 2009.01.15다른의미의 클럽이상의 클럽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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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09.01.15*그거 져지에다가 Que mas un club이라고 적어놓은 거 보고 제멋대로 그냥 인용해서 쓰는 문구니 별로 열 안내셔도 될듯...
사실 따지고 보면 자기가 써포팅하는 클럽에 감정이입해서 자기랑 동일시하고 쾌감을 얻는 건 어느 클럽 써포터나 마찬가지겠죠. 아래에 있는 글 보니 여기가 레메인데 꾸레당사인줄 착각하시는 분이 엉뚱하게 글을 적으신 것 같던데, 그건 좀 예의가 아닌듯..ㅋㅋ 하여간 레알팬들은 너무 열내지 맙시다. 좋은 라이벌이긴 하나, 비교를 하면 바르싸가 너무 딸리잖아.^^ 밥풀이나 밀란 정도되면 위대한 커리어를 인정해 주겠으나 그러기엔 바르싸가 아직 좀 딸리니...
그리고 Que mas un club은 저번에 유니세프를 가슴에 달기 시작하면서 져지에 새겨넣었던데, 이제 우리도 UN이나 유니세프 비슷한 거 왼팔이나 오른팔에 하나쯤 달아줘도 좋을텐데.. 그리고 져지엔 Lo Mejor del Mundo(맞나 모르겠네..)정도 박아줘도 좋을 듯...
P.S : 레알도 해야죠. 유니세프 후원... 꿈을 파는 클럽이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거 당연한 의무 아닙니까!? -
subdirectory_arrow_right 정견 2009.01.16@Raul~ El mejor del mundo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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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aul~ 2009.01.16@정견 최상급 mejor 앞에는 재귀대명사 lo붙이는거 아닌가요? 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질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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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정견 2009.01.16@Raul~ 아뇨. 영어랑 똑같습니다.
최상급 앞에는 정관사가 붙죠. 성은 수식받는 명사의 성을 따르고요. club이 남성형 명사이기 때문에 el 이 붙는 겁니다. -
반니형 2009.01.15다른의미의 클럽이상의 클럽이네요;ㅋㅋ(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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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09.01.15유니세프 가슴의 단 이야기는 상업적인 면이 들어간것도 있음. 솔직히 바르셀로나가 스폰서 안달고 이제 버티기는 힘들었기에... 유니세프 달면서 우리가 좋은일 한다 + 우리 미래에 스폰서 신청 역시 받을 수 있음~
이란걸 표현한거죠. 그러면서 은근히 3번 방송 광고도 달고
아무래도 바르셀로나는 좋은 일하는 업체하고 스폰서 계약 시작할거임. -
디펜딩챔피언 2009.01.15바르샤의 근본에 대해서는 논의할 가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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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ZIDANE 2009.01.15유니세프라는 좋은 이미지로 클럽의 전통 깨는 것에 대해 심한 반발이 없이 스폰서를 달 수 있었고 이것을 시작으로 나중에는 보통 클럽들처럼 그냥 상업적 업체와 스폰서 계약을 할 수 있게끔 밑바닥을 다져논거라고 밖에는 안보임. 개인적으로는 라포르타 이건 맘에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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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09.01.15사실 스페인 내전당시 최후의 최후까지 싸운곳이 발렌시아와 마드리드였죠. 바르셀로나는 이미 백기 살려주삼 분위기. 그러면서 자기들만 피해를 입었다는 망상을 가지는데, 피해는 마드리드가 더 심하게 입었죠. 그러면서 자기네 회장이었던 호셉 수뇰의 살해니 뭐니 들고 나오는데, 내전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중 한명은 프랑스로 망명하게 되어, 망명정부의 (우리나라의 상해 임시정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했고, 부회장이던가는 잡혀서 옥살이 하다 처형 당했습니다. 바르셀로나 회장이었던 호셉 수뇰은 뭔일인진 모르지만 지발로 군사지역에 갔다가 죽은거고...
재밌는 점은 수뇰의 자식들은 프랑코이스트여서, 자기 아버지의 묘비를 카탈란으로 표기하는걸 반대했다고 하더군요. some club입니다, 한마디로. ;) -
라키 2009.01.15대부분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코의 팀이란 생각을 하는데... 사실 프랑코의 팀은 아틀레티코였습니다. 당시 아틀레티코의 이름은 아틀레티코 아비에시온이던가, \"공군\"의 이름을 달고 뛰던 팀이었습니다. 실제로도, 프랑코이스트 적인 꼴통 서포터들도 지금도 많이 있고, 많은 이슈를 만들어 냈죠. 얼마전엔 키퍼를 향해 눈을 던졌다고 또 욕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만... 사실 이는 카탈란 사람도 아닌 옆나라 포르투갈인인 피구가 마드리드로 이적 한후, 그를 향해 벽돌과 돼지머리, 술이 반쯤 들은 각종 위스키 병 등을 던지던 어느 팀의 서포터 들과 그다지 다를바도 없다 생각을 합니다. 이번 캄프 누에서의 엘클라시코, 그리고 비야레일 전에선 누가 의자를 집어 던졌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꼴통은 어디가도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캄프누를 지을때 뭐더라, 그린벨트의 문제상으로 인해 허가가 안나고 있었는데 이를 허용한 사람이 누굴까요? 딩동댕, 바로 프랑코였습니다. 그래서 프랑코는 FC 바르셀로나 75주년이던가의 기념패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베르나베우의 업적은 깎아내리기에 정신이 없죠. 그쪽은... -
San Iker 2009.01.15역시 이런건 라키님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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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09.01.15게다가 레알 역시 자선활동 그네들 못지 않게 많이 합니다. 심지어 우리 카피탄은 UN 친선대사죠. 매년 제3국가에 UN친선대사로 가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줍니다. 꼭 가슴에 유니세프 마크를 달고 티내지 않아도 다 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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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rmada 2009.01.15@라키 와 라키님 새로운거 많이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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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고3] 2009.01.15굳이 근본을 언급해야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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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Zizou 2009.01.15그네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레전드인 스토이치코프는 사실 인종차별로 악명이 높았죠. 유로 96에서 프랑스와의 경기 중에 데사이에게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하면서 도발한 일로 전세계에 알려짐…게다가 자선경기에서 야유를 보내는 관중을 걷어차서 골절상을 입힌 적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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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09.01.15*킬러지주님이 언급하신 것과는 조금 상반되는 얘기지만, 내전 당시 FC 바르셀로나는 전쟁자금 준비하는데 꽤 열을 올렸습니다. 그때는 리가가 잠정적으로 중단된 시기였는데, 그때에도 반 프랑코 세력측 도시들 -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등에서 리가를 만들었었죠. 그동안 인정이 안되었지만, 작년이던가 공식 트로피로 인정을 받았던 얘기를 번역한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당시 그 반 프랑코 세력의 리가를 한다기에 레알 마드리드 역시 참여하길 원했죠. 근데 다른 팀들은 대개 찬성하는데 유독 반대한 팀은? 넵. 딩동뎅, FC 바르셀로납니다. :/ 그리고 지네들이 그 리가 1위자리를 차지했고, 마지막 페넌트 레이스에서 출전권 포기하고 전쟁자금 준비하려 남미로 날랐다죠.
근데 내전의 결과는 프랑코의 승리로 돌아갔고, 당시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망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두고 억울해 하는 사람도 보이는데 - 조금만 입장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정말 뻔한 이유죠. 팀 자체가 와해 안된것 만 하더라도 볼때, 프랑코가 진정 뭘 원했던 건지 아마 자기 자신들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런 구린 뭐가 있는겁니다. 한마디로, 그네들 역시 프랑코 손바닥에서 놀아나고 있었다는 것이고, 누누히 말하지만, 프랑코는 레알을 서포트 했다기 보다도,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라이벌리즘을 이용하여, 자신의 정권안정을 꾀한 것, 그리고 바르셀로나 역시 프랑코의 장기집권에 일조 한 것을 애써 외면하려 하더군요....
뭐 그게 그 카탈루냐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제3국의 대한민국 사람이 그것 하나 꿰뚫어 보지 못하는것, 그리고 난데없이 일제 식민지 정책과 맞물려 동병상련이니 하는 꼴을 보는것 자체가 우습습니다. -
디펜딩챔피언 2009.01.15역시 라키님의 구담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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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09.01.15그나저나 바르셀로나는 유니폼 세일 수익의 얼마를 유니세프에 준다죠? 지난번 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 갔을때, 공식 유니폼 판매점 (베르나베우/시내의 한곳)에 갔었고, 바르셀로나에선 숙소 근처에 떡--하니 걸레 가게가 있어서, 그래, 걸레 구경이라도 해보자.. 하고 들어갔죠. 근데 뭐, Unicef에 주는 돈 만큼 더 쳐받으려 하더군요. 기억상으론 프린팅 되어있던 유니폼만 하더라도 적어도 8유로 정도는 더 받아 쳐먹으려 합디다. 유니폼 값 받을거 다 받고, 그리고 자기네 손해 안보게 기부금 까지 더 받아먹으려고 하는 심보로 보였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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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KillerZizou 2009.01.15@라키 허, 그것까진 상상도 못했네요. 역시 클럽 이미지를 좋게 마케팅하면 뒤에서는 무슨 짓거리를 다 해도 훌륭하단 소리를 듣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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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2009.01.15*(방문) 그 부분은 잘못 생각하시는것 같아 조심스럽게 글을 남겨봅니다. 어차피 가격이 높으면 그만큼 수요는 줄어듭니다. 클럽 또한 최대한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업이고 자신의 이윤극대화를 추구하겠죠. 입장수익처럼 상한선이 정해진 경우가 아니라면 p(q)*q 를 극대화 하는 점에서 가격을 결정할 겁니다. 즉 p, 가격을 높이 잡는다고 해서 꼭 그만큼의 이윤극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가격이 그만큼 높다면 수요는 감소할테니까요. 기부금이 그중에 몇 퍼센트 비율로 빠져나간다면 그것을 비용으로 볼때 클럽측의 공급곡선은 상승할것이고 이는 더 높은 가격과 적은 수량 공급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것은 기본적인 수요-공급 법칙에 관련된 부분일텐데. 유니세프에 주는 돈만큼 더 받는건 아니죠. 경제학적 논의로 보자면 생산자측이 부담하는 물품세의 경우 조세귀착과 같은 맥락으로 파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부담을 분담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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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쌀]간지허세 2009.01.15@케이지 저는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바르셀로나 유니폼정도는 비탄력적인 상품이 아닐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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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aul~ 2009.01.15*@케이지 케이지님, 져지는 비탄력적인 상품이라고 봐야 맞죠.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한텐 탄력적일 수 있겠으나 꾸레들한테는 수요가 확실히 비탄력적입니다.
조세귀착 효과 얘기하시는데 경제전공이면 아시겠지만 수요가 비탄력적일수록 소비자의 조세귀착분이 커집니다.
그리고 바르싸 유니폼을 오직 바르싸(나이키)에서만 생산한다는 점은 꾸레들의 수요에 대해서는 독점기업과 같은 효과도 있는거죠. 독점기업이 공급곡선이 없는건 아시죠? 공급량 조절하면 가격까지 더 올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심각하게까지 생각하는 것도 우습지만, 경제학적 관점으로 볼때 분명 수요가 완전비탄력적이라 가정하면, dP*Q만큼 꾸레들이 부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P.S: 회사원인데 진짜 오랜만에 경제학 얘기하네요.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케이지 2009.01.15*@Raul~ 경제학 전공이셨군요 ㅎ 저도 경제학도입니다. 그런데 독점의 경우에도 비슷한 논의를 적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지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을 MR 과 MC 곡선으로 바꾸어 MC곡선의 상방이동으로 이해하면 되니까요. dp 는 mc 상승분보다 작은 것이 그림으로도 보여지고, 이 경우 총수입의 증감 문제는 역시 MR곡선의 기울기를 결정하는 수요곡선의 기울기, 즉 수요탄력성이 결정할 것입니다. 결국 같은 논의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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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2009.01.15*축구 유니폼은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하니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역시 사치재적인 성격을 띠기 때문에 탄력성이 작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마치 명품들처럼 더 비싼 유니폼 입는게 자랑~ 이런게 아닌것 같아서 베블렌 효과도 기대할 수 없을것 같고요. 이 부분은 실증적인 통계가 있어야 정확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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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evos blancos 2009.01.15*케이지님께. 쉬운 얘기를 좀 어렵게 풀어놓으신듯. 말씀하신건 경제학 교과서에서나 가능한 얘기지요. 바르셀로나 유니폼처럼 고정 구매층이 존재하는 상품은 그런식의 수요/공급곡선을 전혀 따르지 않습니다. 바르셀로나팬들이 고작 몇 유로 때문에 유니폼을 구입하지 않을까요? 어짜피 구입할 것을 뻔히 알기 때문에, 기부금 지출분 만큼의 손익감소를 메꾸기위해 가격을 올렸을 따름입니다. 마치 담배가격을 올리는 것과 비슷하죠. 담배가격을 올렸는데 판매량이 그만큼 감소해서 수익이 동일하다면, 정부가 뭣하러 담배가격을 계속 인상할까요? 가격을 올려도 판매감소분을 상쇄하고도 훨씬 남기 때문에 그렇게 할수 있는거죠.
그리고 가격인상과 세금과는 별로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매출이 오르면 그만큼 세금도 비례해서 늘어날 뿐이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케이지 2009.01.15*@nuevos blancos -_-;; 가격인상과 세금과 상관이 있는게 아니라 물품세의 조세귀착의 논의와 유사성이 있는 논의라는 의미였습니다. 즉
생산자에 물품세가 부과되어 비용이 증가되는것과 기부금으로 인해 생산비용이 증가되는것으로 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담배가격 인상은 수요를 감소시키려는 정부의 정책적 목표가 있는것이지 순수하게 수익 증가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 비탄력적인 상품은 현실에 존재하기 힘들고 바르셀로나 유니폼 구매층 또한 완전히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소비자마다 개별적인 탄력성을 가지게 되고 그 탄력성이 매우 낮은 고정 구매층도 있지만 탄력성이 높은 구매층도 존재하니까요. 기본적으로 이런 물품은 베블렌 효과나 투기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영역의 사치재지요. 이 경우 가격 상승분 이상의 초과부담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나누어 부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ㅋㅋ 2009.01.15@케이지 케이지님께서 하신 말씀에도 일리가 있지만 저는 좀 반박하려고 합니다.
1. 유니폼은 사치재인가 아닌가?
말씀하신대로 실제적인 통계가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명품처럼 사치재라고 하신 건 좀 지나친 듯 합니다. 사치재라함은 과시를 하기 위함인데 글쎄요 유니폼이 과연 루이비통의 무늬와 같은 과시의 효과가 있을까요? 자신의 팀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명품이 아니라 학교 야구잠바나 기념품처럼 말이죠. 만약 그 기념하는 것에 가치를 둔다면 글쎄요 상품이 100유로일 때 그 10분의 1 만큼 더 지불하는 것이 아까워서 줄어들까요? 완전 비탄력적인 상품은 없으므로 아주 적게는 수요가 줄어들 수 있겠지만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 기부금의 귀착
이건 말할 필요도 없이 가격이 올랐다면 그만큼의 기부금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겠다는 얘기지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1.5~2.5% 정도 선인 걸로 알고 있는데 가격변동폭은 더 크네요. 수요가 줄어드는만큼으로 이에 대한 손해도 떠안을 수 있지만 가격을 더 올리는 것으로 만회할 수 있겠군요.
3. 이미지 마케팅
선행에 대한 이미지 마케팅은 이미 여러 곳에서 하고 있죠. 가까운 예로 바디샵의 경우가 있죠. 지나다니면서 커다란 사진을 보셨을 것입니다. 선행에 대해서 왜 그렇게 대대적인 선전을 할까요? 당연히 그를 통한 이미지 제고와 판매량 유지이겠지요. 아마도 유니세프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이런 부분들도 염두에 두었을 것입니다. 판매량이 줄었을까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결코 줄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선행 자체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선행 또한 선행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이죠. 케이지님께서 언급하셨듯이 클럽은 또하나의 \"기업\"이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케이지 2009.01.15@ㅋㅋ 제가 그런 광고의 효과를 간과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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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ㅋㅋ 2009.01.15@케이지 http://namoohew.egloos.com/3867079
여기에 자세한 내용이 써져있군요
구단 수입의 0.7%인 1.5m기부를 위해서 유니폼을 10%가까이씩 올렸네요. 유니폼 상승액이 장당 7.5유로이면 20만장만 팔면 기부액은 그대로 상쇄가 되겠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쌀]간지허세 2009.01.15@nuevos blancos 저도 그래서 비탄력적인상품이라고 생각했다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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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파브레가스&부에노 2009.01.15라키님 정말 ㅎㄷㄷ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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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씨 2009.01.15이건뭐 축구이상의 역사까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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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버기with헨토 2009.01.15케이지님이랑 라키님이랑 ㄷㄷㄷ
꾸코와 레매의 양대 지식인인가요 이건 뭐 ㄷㄷ
두분 덕에 좋은 공부 잘 했습니다 ㅋ -
나쵸 곤잘레스 2009.01.15라키님 대단한 지식인이군요. ㄷㄷㄷㄷ
많은걸 배웠습니다 ㅎㅎ
케이지님도 대단하심!! -
PEPE 2009.01.15무지 했던 저에게 한줄기의 빛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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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2009.01.15정말 많은걸 배우고 가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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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09.01.15이거 댓글 추천 기능 필요합니다 라키님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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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amos 2009.01.15그냥 꾸레 냄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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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2009.01.15하지만 라키님은 강했고 무너지지 않았다. 쌀허세와 ㅋㅋ의 2선 침투로 레매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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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2009.01.15바르샤.. 어느클럽이나 자신의 클럽이 위대하고 그렇다는 생각 가지는건 당연하나 저런 내면이 있다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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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20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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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evos blancos 2009.01.16*퇴근하고 다시 들어와보니 글이 많이 올라와있네요. ^^; 우선 조세귀착의 논의부분은 제가 무식했던 것 같구요.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라;) 당시 라키님글이 반박당하니 순간 울컥한것 같네요. 다만 제가 말하고자 했던 핵심은.. 지나치게 경제학 논리로 접근해서 현실에서 impact을 주는 부분들..축구 열성팬들의 구매행동, \'8유로\'라는 금액의 물리적/심리적 크기, 그리고 \'기부금\'의 본래 목적 등이 간과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ㅋㅋ님이 잘 지적해 주셨네요. 제가 담배를 예로 들었던건, 확고한 loyal customer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었기 때문이구요. (담배값을 인상해서 수요를 감소시킨다는건 정치적인 명분일 뿐입니다. 실질적인 목적은 세수증가라고 봐야죠) 현상을 이론으로 설명하는 시도는 좋지만 그 사이에는 변수들이 존재하므로, 이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흐를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네요. 고객의 행동을 컨트롤하기 위해 매일같이 경쟁하는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모두들 좋은 밤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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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09.01.16자기직전에 퇴고도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쓴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 (경제학 이야기는 제게 해주셔도 전 잘 모르니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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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인 !!! 2009.01.20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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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2010.01.22성지순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