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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라이벌 팀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것은 배신이다?

KillerZizou 2008.12.27 21:45 조회 1,639 추천 2

유럽이나 남미처럼 축구가 시작된 곳의 팬문화를 보면 열정적이고 진정한 팬 문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네들이야 자기들이 태어난 곳의 어쩔 수 없는 지역감정이나 뿌리박힌 적대감 같은 것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싫어하듯 싫어할 수밖에 없겠지만 전혀 관계없는 타국에서 별 이유도 없이 그냥 내가 좋아하는 팀의 라이벌이니까 싫어한다는 건 좀 유치하지 않나요? 마치 아이돌 그룹 소녀팬들끼리 감정싸움하는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라이벌 팀 간의 감정싸움이 당연한 축구문화의 일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러한 지역적, 역사적 배경을 둔 감정싸움을 팬 문화의 한 양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축구 관중문화의 좋지 못한 폐단 중 하나라고 봅니다.물론 저도 예전에 집단심리에 휘말려서 (거기다 에투의 그 발언 때문에;;;) 맹목적으로 라이벌 팀을 비난한 적도 있긴 하지만 오히려 그런 편협한 시각 때문에 그 팀의 축구가 충분히 매력적인데도 색안경을 끼고 봐서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축구에 대해 어떤 다른 시각을 가져도 '아, 저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내버려둘순 없을까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인데 문제가 되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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