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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빅사이닝이 능사라 믿는 레알마드리드

隱骨寺스님 2008.12.25 20:47 조회 1,326
 한 팀의 약점이 발견되었을때는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그 팀내에서는 여러 방법을 고안합니다. 어떤 팀은 조직력을 강화하기도 하고 .. 어떤 팀은 선수간의 호흡을 중요시해 선수간의 호흡을 가다듬기도 하고 .. 돈많은 빅클럽은 빅사이닝을 통해 선수를 데려오기도 합니다. 가장 극단적인 방법은 감독을 교체하는것이고요 .

 저 방법중에서 레알은 가장 가시적이며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고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는 선수영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대다수의 팬들은 이 방법이 가장 제대로 된 방법이라고 믿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 팬들은 여기서 큰 착각을 합니다. 한 팀의 약한 부분이 그 선수를 영입해서 그 자리에 위치시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그래서 레알은 수비가 약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우드게이트와 사무엘을 데려옵니다. 그리고 마켈렐레가 떠나간 후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후 그라벤센과 디아라를 데려옵니다. 지단이 떠나가니 대체자로 스네이더와 반더바르트를 데려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왜일꺼라고 생각합니까 ?? 위에 언급한 선수치고 특별히 기량이 떨어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적어도 레알의 영입대상이 되는 선수들은 아주 훌륭한 선수가 대부분이고 .. 스카우터의 주요 관심대상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레알만 오면 제기량을 발휘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잦은 일이고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측면에서 레알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것 같습니다. 한 팀은 각 선수가 각자의 포지션에서 독립적으로 자기역할만 수행하는 별개의 팀이 아닙니다. 하나의 팀은 유기체와 같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팀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와 감독 스탭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팀은 선수별개가 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레알은 조금 문제가 많습니다. 주장은 열심히 뛰지만 다른 선수들은 의욕을 상실한 채 걷고 있는 경우가 많았던 지난 경기들을 보면 과연 레알이 유기체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까요. 우리가 신나게 까는 맨유는 작년에 팀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더군요. 퍼거슨의 지시대로 선수들은 순식간에 스위칭플레이가 되고 있고 선수들간의 협력플레이가 훌륭했습니다. 사실 퍼거슨은 위기라 불리던 05-06시즌 이후 큰 빅사이닝을 하지도 않고 다음해인 06-07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합니다. 당시 영입보다 팀자체의 플레이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한 모습이었죠. 
 우리 레알도 과연 지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영입을 우선으로 해야 되는가에 저는 의문이 많습니다. 그 이전에 과연 팀으로서의 레알을 어떻게 구상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원이 약하다고 해서 반더바르트와 스네이더, 디아라를 데려온다고 해서 팀으로서의 레알은 강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브레가스를 데려온다고 해서 지금 레알이 안고 있는 중원의 문제가 해결되는것도 아닙니다. 더 이상 보드진과 레알팬들은 선수 영입에만 주목하기보다 하나의 팀으로서의 레알이 어떻게 되야 하는지를 더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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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arrow_upward 누가 오던 레알의 유니폼을 진정 사랑하고 자랑할 수 있는 선수가 오길 기대해 봅니다. arrow_downward 이구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