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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라모스에게 전술적 유연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

벗은새 2008.12.10 10:23 조회 1,419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과 제가 약간의 경기를 본 걸로 판단해보면
라모스는 4-4-2를 특히 세비야 시절 보면 EPL 스타일의 4-4-2를 좋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마드리드의 선수층을 봤을 땐 4-4-2를 실현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지요.
4-4-2면 중앙 미들자원이 4-3-3 보다 줄어 들기에 중앙 미들진이 보다 수비력이 요구되고,
단순한 수비력 이외에도 게임 메이킹 까지 필요로 하지요.
디아라의 시즌 아웃과 데랑이의 복귀 미정으로 인해
마드리드에서 이에 적합한 선수는 가고 정도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피지컬이 좋고, 유스시절 공격형 미들이었다는 하비가 있지만
 아직 보여준 모습이 없기에 로또성이 될 수 밖에 없지요)

보카 시절 가고가 4-4-2에서는 바타글리아가 뒤에서 받쳐주고,
자신은 좀 더 공격적으로 가담했습니다. 게다가 현재 마드리드에서 가고가 보여주는 모습으로는
그에게 중앙 미들에서 수비적인 롤을 부여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하비가 이 부분을 메꿔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T-T)

게다가 라모스 공격전술의 핵심인 윙도 언제 부상당할지 모르는 로벤과
포텐이 터지지 않은 드렌테 밖에 없습니다.
4-4-2에서의 윙에 이과인을 쓰기엔 너무 무리인듯도 싶구요.

라모스가 경질되고, 마드리드 상황이 어지러운 상태가 되면서
분명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했을거라 생각되네요.
밑에 인터뷰에도 있지만 분명 어느 정도 선수단 파악을 한 상태에서
라모스가 굳이 4-4-2를 밀고 나갈 것인가가 성공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이러한 자신이 신봉(?)하는 전술을 선수단 구성에 맞춰 바꿀 수 있는 전술적인 유연함을,
새 감독인 라모스에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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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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