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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자고로 레알은 까야 제맛

정버기with헨토 2008.12.01 18:07 조회 1,964 추천 4
돌아온 바르셀로나팬 정버기입니다.
정벅이라고 읽기도 하지요.
자세한건 이하 생략하고







갑자기 레알이 어디서 난입하신 몇 사람덕에 한번 뒤집어졌는데,
이 참에 지금 레알의 상황과 까실려면 제대로 알고 까시라고 이렇게 친절하게
레알을 까는 방법 101가지를 서술해보았습니다.








는 훼이크다.



지금 레알 상황을 총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06-07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이 잘못 되었을 시에는 적극적인 태클 부탁.



1. 06-07 : 카펠로 오면서 갈라진 팀을 다시금 모음


- 브라질리언세력, 기타 등등세력으로 판세가 나누어져있었던 레알
- 이미 브라질리언세력과 충돌 있었던 그라베센은 쭉 하락 테크 타다가 이미 팀을 떠난 상황
- 카펠로 부임하면서 브라질리언 우두머리격 호나우두 처리(거의 공짜에 가깝게 밀란으로 ㅂㅂ)
- 그러던 와중에 자기 축구의 핵이었던, 공수 다 잘하고 여차하면 한방 꽂아주는 역할이었던 에메르손이 드러누워버리고 나오는 경기마다 삽질 크리 
- 카사노, 레예스 미친 삽질들의 연속
- 돌아오지 않는 시싱요와 살가도, 카를로스 : 덕분에 라모스가 오른쪽에서 포텐 만개 ㄳㄳㄳ
- 이길때도 똥줄, 질때도 똥줄축구
- 그리고 막판에 미친듯이 찔러주던 베컴과 반니의 조합으로 결국 역전 우승
- 그런데 재미없어서+베컴 이적크리로 카펠로 해임



+) 에메르손이 실패하면서 사실, 전 카펠로 실패를 예견했어요. 왜냐하면 정말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카펠로가 이끌던 로마, 유벤투스의 승승장구한 핵은 미들의 핵은 에메르손이었지요. 미들에서 비에이라와 공수 균형있게 잡아주면서 카펠로 특유의 강인한 축구를 몸소 실현시키던 선수였으니깐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질베르투 실바와 더불어 환상의 투 볼란치를 이룬건 말할것도 없지만(둘의 호흡은 존내 안 맞았지만요. 둘 다 워낙 개사기라서 그냥 둘이 따로 따로 수비 다 해버렸죠.)특히 그 둘도 성향이 약간 다른데, 수비적 성향이 강한 질베르투와는 달리 에메르손은 공수가 완벽하였고, 여차하면 공미까지 올라가서 냅다 한건 해버리는 성향도 강해서 카펠루가 강하게 원해서 데리고 왔는데 ... 망했죠. 여튼 이 이야기는 담에 하기로 하죠.
계속해서 레알의 상황을 읊조려보면



2. 07-08 : 변태축구


- 슈스터 변태축구
- 세대교체 과도기
- 포텐 보이지만 터지지 않는 호빙요, 이과인, 마르셀루, 가고, 디아라, 드렌테
- 호빙요, 디아라 포텐 거의 폭발
- 이과인, 가고는 자신의 가치 입증
- 여튼 우리도 경기력 별로 안 좋았지만, 바르샤, 비야레알, 세비야는 더 막장인 덕에 우승
- 라울, 구티 갱생
- 신이 되어버린 카시야스


3. 문제의 발단, 08년 여름 이적 시장


- 카카, 크날두 중에 크날두로 타켓을 돌리고 전력 투구
- 근데 퍼거슨 은퇴 가능성 발언까지 나오면서 크날두 결국 이적시장 문 닫기 1-2주일전에 NFS로 돌아섬
- 슈스터는 계속 만능형 스트라이커, 라모스에게 걸린 과부하 풀어줄 오른쪽 윙어랑 센터백 백업 구해달라고 조르고 있는데 칼데론은 우선 크날두 데리고 온 뒤에 보자,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슈스터는 믿고 기다림
- 그런데 크날두가 안 온다고 결국 인터뷰로 종지부를 찍음
- 이적 시장 마감 2주정도 남았음
- 칼데론은 갑자기 혼돈을 겪기 시작함
- 근데 이때부터 마르카, 아스등에서 호빙유 에이전트와 주변인물의 인터뷰, 그리고 훈련때의 매우 어두웠던 호빙요의 얼굴을 찍은 신문을 내면서 호빙요와 구단진과의 불화를 보도
- 호빙요 불화 인정
- 슈스터는 호빙요 나가면 안됨, 이라고 인터뷰
- 첼시가 40m 제시
- 칼데론 반데발 사오기 직전이라고 이야기
- 슈스터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칼데론이 첼시한테 호빙요 데리고 가도 좋다, 라고 함
- 근데 첼시가 레알과의 합의 끝나기도 전에 첼시 유니폼 파는 곳에서 호빙요 번호 찍고 마킹 찍고 홈페이지에 호빙요 영입 임박이라는 식으로 기사를 내버림
- 가지고 않은 호빙요 가지고 그런식으로 장사 해버리니 칼데론 자존심 상해서 첼시와 기싸움
- 그 사이에 호빙요가 결국 난 떠날것이다, 라는 식으로 인터뷰를 터뜨려버림
- 다음날 맨시티가 40m 풀어서 호빙요 데리고 가버림
- 슈스터 완전 화나서 비야나 뛰어난 공격수 한명 데리고 와달라고 함
- 칼데론도 비야, 호아킨 찔렀음
- 이때 발렌샤 재정 바닥인거 뽀록나서 파네, 마네 하면서 구단주랑 회장이랑 싸우고 난리도 아니다가 결국 비야, 호아킨 안 파는 쪽으로 가닥을 잡음
- 비야도 레알 안 간다고 인터뷰
- 결국 낚시만 던져놨던 반데발 업어옴
- 근데 끝끝내 준수한 수비진 보강이랑 스트라이커 보강 없음
- 그러다가 개아비의 막장 태클로 슈니 3달 아웃


4. 08-09 : 막장의 시작

- 슈닝유(슈나이더+호빙유) 마드리드를 꿈꾸던 슈스터의 야망 다 사라짐
- 전술 다 꼬임. 로벤을 빙유 자리에 놓기에는 득점력이랑 창의성이 너무 떨어짐.
- 이 와중에 라울, 루드, 에인세, 칸나바로, 살가도는 노쇠화 역력하게 보여줌
- 다 슈스터가 원했던 센터백, 스트라이커에 위치한 선수들의 부상과 삽질 크리
- 하나남은 최후의 보루였던 카시야스가 정신줄을 놓기 시작..

- 카시야스 정줄놓
- 에인세 정줄놓하더니 드러누움
- 라울 정줄놓
- 라모스 정줄놓
- 마르셀루 정줄놓
- 반데발 정줄놓
- 가고 부상복귀하고 나더니 정줄놓
- 갱생하던 칸나바로 드러누움
- 메첼더 드러누움
-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드러누움
- 로벤 드러누움
- 디아라 드러누움
- 데 라 레드 드러누움
- 부상 복귀한 슈나이더 드러누움
- 포텐 폭발하던 이과인 드러누움
- 사비올라 혼자 승리의 미소


ㅇㅋㅇㅋ 이해가 가시나여?


지금의 레알의 상황은 어느 누구의 특정 잘못도 아니고 다 같이 단합해서 극복해야 할 위기입니다. 그런데 레매가 이렇게 미꾸라지 몇명 들어왔다고 다 같이 흙탕물이 되다니요. 

칼데론 짜릅시다.
그래요 이참에 슈스터도 짜르고 다 짜릅시다
정신줄 놓은 카시야스 버리고 체흐도 데리고 오고
반니 버리고 질라르디노도 한번 업어와봅시다.

다 좋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우선 당면과제는 일단 최소 챔스존(리그 3-4위까지)잔류고
여력이 된다면 똥줄 축구라도 몇년간 넘지 못했던 저주의 챔스 16강 징크스를 벗어내야 합니다.
또 선수들이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을 보여서 빨리 경기장에 복귀하거나, 칼데론이 갑자기 정신 차려서 제대로 된 백업 몇명 업어오면, 또 레알이 언제나 그랬듯이 막판 극장축구로 역전우승 한번 합시다.

까시는 분들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전 지독한 라울 안티구요. 레알>>>>>라울>>> 이지만요.
어쩔 수 없습니다. 라울이 잘해야 레알이 잘합니다.


까는건 당분간 멈추자구요.
지금 까도 변하는거 없어요. 선수들이 못하는게 아니라 다 드러누웠습니다. 주전 25명중에 10명이 드러누웠어요. 이게 무슨 제대로 된 선수단입니까?

애들 백업도 없어서 맨날 똑같은 애들이 뛰고 또 뛴다구요.



지금은 일단 인내하고
까더라도 미래 지향적인게 되어야지
배설에 그치는 '비난'이 되면 안됩니다.



레알은 자고로 까야 제맛
라울도 자고로 까야 제맛
슈스터도 자고로 까야 제맛


하지만 승리하면 누구보다 찬양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이며, 이를 하나로 뭉쳐낸 위대한 주장 라울이며, 라울과 시너지를 일으켜 결국 승리를 이끌어낸 슈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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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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