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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슈스터 = 카펠로 =토사구팽

Elliot Lee 2008.11.16 16:22 조회 1,754


Torched,

바야돌리드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맞아버린 슈스터,

그는 과연 레알 마드리드에 맞느냐 안맞느냐 하는 말이 결국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좋던 싫던 상관없이 레알 마드리드 같은 감독은 이정도의 압박을 받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언론은 재확인 시켜주는 군요. 

슈스터 감독은 헤타페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라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야토비치가 그를 기용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사실 슈스터가 맨처음 올때부터 빅클럽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여 걱정을 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습니다.

슈스터는 지난 시즌 매우 환상적까지는 아니라도 충분히 즐기는 축구로 카펠로와는 또다른 스타일의 마드리드를 보여주면서 성공하는 듯 했습니다. 사실 11라운드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그의 재신임을 묻는 것은 더 위험한 것 같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고질적인 문제는 전술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이런 클럽 행정상의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델 보스케 이후 2시즌을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감독이 도데체 몇명인지......감독이 바귀면 다시 전술을 짜고 그 전술에 부합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게 되기 때문에 더 비효율적입니다. 생각할 필요도 없겠죠. 이미 마르카와 아스에서는 그의 재신임에 대한 설문을 올렸고 마르카 같은 경우 57%가 그의 방출을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슈스터 감독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그를 믿고 가고 싶네요. 그렇게 여러분을 설득하라면 그렇게 하고 싶기도 하고요. 카펠로도 우승감독이었지만 11월과 12월을 기점으로 얼마나 많은 욕과 비난을 받았습니까? 사임이나 경질된다고 시즌중에 얼마나 말이 많은 말이 나왔지만 결국 프로답게 자신의 할일을 하고 떠났습니다.

그러한 일을 반복해야되는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사구팽도 아니고 유방이 한신을 내친 것이 반은 옳고 반은 그르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슈스터의 경질은 레알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 것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딱히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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