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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디시모 : 호빙유, 첼시로 가버려라!

H. Kewell 2008.08.27 11:28 조회 1,718
                                                  

호빙유는 마드리디시모들이 더이상 그에게 애정을 갖고 있지 않음을 깨달았을 지도 모릅니다.

24일 스페인 슈퍼 컵이 열리는 날 아침, 경기장에서 호텔로 향하는 구단 버스를

몇 명의 서포터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내리던 호빙유를 향해, 그들은

"첼시로 가버려라!" 며 성난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호빙유는 더 험한 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호빙유는 벤치에 틀어박혀 얼굴을 내비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스탠드에서는 호빙유를 욕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성난 목소리들이 나왔습니다.

시합시간이 가까워지며, 장내에서 선발 명단과 벤치 멤버의 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윽고 호빙유의 이름이 불리자, 장내는 큰 야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날, 호빙유는 레알 마드리드에 더 이상 남아있는 것이 곤란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을 겁니다.


시합 동안에, 호빙유는 계속 벤치에 몸을 숨기듯이 앉아 있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찬스나 극적인 역전 장면에도 다른 팀 메이트와는 달리 그저 앉아만 있었습니다.

슈스터 감독은 도중에 그를 피치로 내보낼 수 있었지만, 본인에게 너무나 굴욕적일 것이라

판단했는지, 결국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날 일어난 모든 일들은 호빙유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어 '과거의 선수'가 되버린 것을

상징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는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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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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