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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호빙요 사태, 누가 더 잘못이라고 보십니까?

반니스텔미 2008.08.24 14:42 조회 1,377
저는 개인적으로 레알측의 과실이 더 크다고는 생각합니다.

나름 레알마드리드에 충성심도 깊었고 레알마드리드에서 떠날 이유가 없어보였던 선수가

갑자기 태도가 저렇게 돌변한 가장 큰 이유는 레알측의 호빙요 홀대가 크죠.

전 호빙요 입장도 나름 이해할만 하다고 봅니다. 생각 해보면 5월말부터 8월초까지 레알마드리드는

호빙요에 대한 재계약 제의를 소홀히 하고(물론 금액도 쎄긴 쎘지만..)계속 호날두에만 집착하는 모

습을 보여줬습니다. 2개월 넘는 기간 동안 호빙요가 호날두 때문에 마음 고생 했을 것을 생각하면

솔직히 조금 측은하기조차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자기가 만일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남자랑 계속 재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솔직히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뭐 프로의 세계이기

때문에 100% 그 입장이 통용되진 않을 거라고는 봅니다만..

호날두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레알 측이 피해자처럼 보이는거지 만일 호날두가 왔다면 호빙요는

진짜 그냥 '팽'해졌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급속도로 첼시에 팔려나갔을 겁니다. 호빙요 본인이

남고 싶은지, 떠나고 싶은지 그 의중은 철저히 무시된 채로요.

그런데다가 올림픽도 참가하지 못하게하고..마침 또 호빙요를 노리는 팀은 주급도 많이 줄 수 있고

EPL과 챔스에서 우승 가능성이 꽤 높은 첼시..무엇보다 감독은 스콜라리..

호빙요가 혹할 법도 하죠 상황에 비춰보면..


지금까지 레알의 잘못이었고..


호빙요도 분명 잘못한 점은 있습니다. 꾹꾹 참고 있다가 갑자기 그런 인터뷰라뇨. 정 레알을 떠나고

싶었으면 조금 발언 타이밍을 일찍 가져가던가..(가령 호날두 사태 계속 되고 있었을 때..)

첼시도 관심을 일찌기 가졌던걸로 아는데요. 갑자기 개막과 더불어 이적 시장이 1주일 남은 이 상황

에서 그런 인터뷰는 레알에게 절대 득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적하게 되면 비교적 싼 이적료를

책정해야 하며, 남았다고 하더라도 정말 골치가 아파버립니다. 팀 케미스트리를 중시하는 레알마드

리드 입장에서 그런 발언을 한 호빙요는 엄청난 암덩어리나 다름 없거든요.

계약 기간도 2년밖에 안 남아서 다음 시즌엔 진짜 나가자고 맘 먹으면 헐값에 팔 수밖엔 없을텐데..

발언도 아쉽고 타이밍도 아쉽네요. 그리고 요구하는 주급의 금액도 아직까지 호빙요가 레알에 보여

준 것에 비하면 조금 과한 느낌도 있고요.


글쎄요 요즘 호빙요 하는 거 보면..레알에 정 떨어져서 첼시로 가고 싶은 느낌보다도 첼시가 정말

그냥 가고 싶어서라고 생각이 들 정도니....


레알도 아쉽고, 호빙요도 아쉽네요..굳이 잘잘못을 가리자면 전 레알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긴 합니

다만..그동안 호빙요를 믿고 사랑해준 팬들에겐 호빙요의 지금 태도도 절대 달갑다곤 볼 수 없겠죠.

보드진은 그런 말, 태도 가질 자격 전혀 없다고 보고..


아무튼 이별이든 잔류든 좋은 선택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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