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레알 잡인터뷰 모음 1 (칸나, 제라드, 나달 外)
그러고보니 칸나는 非레알이 아니군요; 어쨌든;;
피터 크라우치

자 피터. 지금까지 꿨던 꿈 중에서 제일 이상했던 꿈은 뭔가요?
한 삼 년 전에 난쟁이가 되는 꿈을 꾸곤 했어요. 바에서 걸어다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고 아무도 저를 보지 못하는거에요. 정말 초현실적이었어요.
라파엘 나달
나달의 삼촌 미겔 앙헬 나달은 ‘바르셀로나의 야수’라는 별명이 있는 센터백이었고,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 이상 출장하고 스페인국가대표팀에서 62경기를 뛴 선수였다.
“저는 언제나 축구도 하고 테니스도 했어요.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공부를 소홀히 할까봐 부모님께서 걱정하셔서 저한테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셨어요. 저는 축구 꽤 잘 했어요. 스트라이커였거든요. 하지만 언제나 전 테니스가 좀 더 저한테 맞는다고 생각했죠.”
(이케르 상대로 패널티슛팅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ㄷㄷ 폼이 심상치 않았어ㄷㄷㄷ)
ATP 마스터즈 시리즈의 첫 장소인 캘리포니아 인디안 웰스에서 나달이 다른 선수들과 함게 미니축구를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공차곤 해요. 어떤 대회에서는 축구할 기회가 좀 있기도 해요. 인디안 웰스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었고 꽤 많은 선수들이 내려와서 같이 축구했는데 진짜 재밌었어요. 남미인들은 정말 잘하더라고요. 하지만 부상당할 위험 때문에 많이 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저는 보통 골프를 치죠.”
파비오 칸나바로
칸나바로가 소년이었을 적, 나폴리의 거리의 아이들은 축구하면서 재미있게 놀고 싶을 뿐이었다. 돈많고, 몸치장하고, 이미지에 집착하느나 북쪽 애들과는 달리. “나폴리 유스 팀에 있을 때 AC밀란, 인테르, 유벤투스 유스팀을 상대로 경기할 때가 기억나요. 다른 게 눈에 보였어요…” 칸나바로는 씩 웃으면서 덧붙였다. “걔네들은 수트에 타이를 매고 있었죠. 우리는 절대 안그랬거든요.”
“저는 원래 오른쪽미드필더였어요. 17세이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뛰게 되었는데 상대편에 굉장한 공격수가 있어서 감독님은 저에게 걔를 따라다니면서 막으라고 했어요. 그렇게 전 수비수가 된 거에요. 맨투맨을 배우고, 예측력을 키우고, 점프력도 키웠죠.”
칸나바로는 문신이 5개 있다. 아내의 이름, 두 아들의 이름, 오른팔 바깥쪽에 전사 그림, 그리고 오른 다리에 태양 문신.
(딸은 어디에....-_-)
스티븐 제라드
유로2008에서 어느 팀이 우승할 것 같나요?
세계 챔피언인 이탈리아가 강하겠죠. 하지만 올여름에는 네덜란드가 잘 할 것 같아요. 스페인은 우승 못했으면 좋겠어요. 리버풀 드레싱룸에서 계속 그 얘기를 들어야 하니까요.
밝은 미래를 봅시다. 카펠로가 잉글랜드 감독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잉글랜드 감독직은 큰 일이에요. 우리나라는 축구가 큰 스포츠인 나라고, 통솔해야 할 스타선수가 많아요. 그래서 카펠로가 적임자에요. 그가 일했던 모든 곳에서 그는 우승을 했고 성공을 거뒀어요. 저는 선수로서, 그런 점에서 흥분되고,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국가대표팀에서, 잉글랜드팀 선수들이 감독을 존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맥클라렌을 공격하는 건 아니지만, 맥클라렌의 경력은 카펠로와 비교가 안되잖아요…
카펠로와 필적할만한 경력이 있는 감독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네, 카펠로는 거물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 즉각 존경을 받죠. 선수로서 명장 밑에서 뛰고 싶은 건 당연하잖아요. 카펠로는 분명 명장 중 한명이죠.
루이스 가르시아
다음 영국 음식 중에서 뭘 좋아하나요? 피시앤칩스…
그거 좋아해요.
정통 영국식 아침식사?
그거 진짜, 진짜 진짜 좋아해요! 저 콩이랑, 계란(스크램블드 에그)랑, 소시지랑, 버섯이랑 감자(하쉬 브라운) 진짜 좋아해요. 블랙푸딩(피를 섞어만든 소시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돼지 피, 그건 괜찮아요. 스페인에도 비슷한 거 있는데, 꽤 좋아하거든요.
Pan of Scouse는요?
네?
Cornish pasty는요?
그게 뭐에요?
아니에요. Roast dinner는요?
그건 안좋아해요.
Aberdeen Angus 스테이크는요?
뭔지 모르겠어요.
Scotch egg는요?
Scottish egg가 뭔가요?
전통 영국식 뷔페에요. HP소스랑 먹으면 끝내주는데.
HP소스요?
(점점 안습;;;)
넘어갑시다. 룸메이트가 누군가요? 가장 짜증나는 습관은 뭐였나요?
감독님이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같이 지내게 하고 싶어하셔서 저는 룸메이트가 몇 명 있어요. 자주 바뀌어요. 최근에는 아우렐리오와 룸메이트인데 걔는 괜찮아요. 최악은 퐁골이었어요. 걔는 선풍기를 안틀어놓으면 잠을 못자요. 밤 내내 “부우우ㅜ우우우ㅜ” 소리가 나요. 저는 누워는 있는데 잠을 못자고 춥죠.
고전입니다, 루이스. 소설속 귀족이자 검술 마스터 조로랑 진짜 닮았어요. 망토나 가면 쓰고 싶었던 적 없었나요?
조로! [휙휙 칼 휘두르는 소리를 내면서 허공에 “Z”를 그려댄다] 제가 어렸을 때 Zorro 옷이 있었어요. 12살 때요. 조로 스페인에서 정말 인기 많았어요. 완전 영웅이었죠. 그래서 저는 언제나 Zorro 옷을 입고 다녔어요.
어, 그럼 다음 리버풀 파티에 입고 갈 옷이겠네요…
저번 파티에, 히피아가 조로를 했어요.
네? 북유럽사람이요? 웃기네요!
전혀 조로처럼 안보였어요.
마지막으로 루이스, 이제 머리띠는 어디다가 놔두고 다니는 거에요?
잉글랜드가 저를 바꿔놓았어요! 옛날에는 머리가 길었는데, 이제는 몽땅 짧아요. 잉글랜드 스타일이죠. 이제는 머리띠가 필요없어요.
(라모스가 잉글랜드에 가면 머리를 자를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갈일은 없겠지만;)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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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08.06.05비레알이 비레알인터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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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HIGUAIN 2008.06.05@M.Salgado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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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레알no.7 2008.06.05@HIGUAIN 나름 히든급 개그인데 웃어줘야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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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검은티슈 2008.06.05*@HIGUAIN BeReal님도 이걸 노린거 아닌가요. ㅋㅋ 저도 이 생각하면서 봤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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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oholic 2008.06.05크라우치 역시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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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08.06.05오.. 칸나바로가 오른쪽 미드필더 출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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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r Casillas 2008.06.05흥미로운 예기들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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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no.7 2008.06.05재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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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ZIZOU 2008.06.05칸나바로 어렸을 때 그림이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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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ac 2008.06.05가르시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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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da 2008.06.05제라드 스페인에게 악담을 ㅇ_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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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메씨야? 2008.06.05크라우치 \"초현실적이었다\" 왤케 맘에 안들지..ㅎ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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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2008.06.05스페인은 우승 못했으면 좋겠어요. 리버풀 드레싱룸에서 계속 그 얘기를 들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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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스패니쉬 커넥션은 무섭죠. -
Capitan Raúl 2008.06.06*난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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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Fenomeno 2008.06.09제라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