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본질은 무엇인가?
시험도 발리고 기분도 꿀꿀한데 잠은 안오고..저도 모처럼 레매에 글을 남겨봅니다.
거창할거 없이 그저 이번 챔스 4강, 맨유와 바르셀로나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모 싸이트에서 현재도 활발히 진행중인 이번 4강 경기의 논란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축구의 본질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혹자는 경기내용이 재미없어도 그저 성적만 뒷받침된다면 만족한다고 할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은
성적에 관계없이 선보이는 경기내용 또한 중요하다고 반론할겁니다.
잠깐 이야기의 주제를 다른 데로 돌려본다면 한 3-4년전 한창 싸줄에서 서식할적에 보면 많은 레알팬들은 너무나 단순한 승리 방정식 -호두가 골을 넣고 야신이 막는다- 을 탈피했으면 하는 바램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창 레알이 막장이니 뭐래니 해도 성적은 웬만큼 나왔었죠. 어찌되었건 매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으니까요. 당시에 레알 마드리드에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들만의 확고한 축구 철학이 실종됬었습니다. 좀처럼 뛰지 않는 선수들, 무너진 수비진, 지극히 개인적인 역량에만 의존한 공격루트..우리도 뭔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축구를 봤으면 하고 너무나 원했었죠.
주제가 점점 더 새어나가려고 하는데 요지는 이번 맨유가 보여준 크레이지 수비 모드 또한 냉철한 계산이 깔린 의도된 전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될테지만요. 바르셀로나로서는 그들이 가장 장기로 삼는 전술을 들고 나왔고 맨유는 맨유대로 그들이 택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 - 절호조의 바르샤를 막는 - 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무리 축구가 반전의 스포츠라고 할지라도 철저한 분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만큼 확률상의 변수를 제어할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택해야만 하는 전술이 지독한 수비 전술이라면 납득하겠습니다. 지루하기 짝이없는 수면축구가 되더라도요. 그게 궁극에는 팬들에게 크나큰 기쁨을 선사하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거창할거 없이 그저 이번 챔스 4강, 맨유와 바르셀로나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모 싸이트에서 현재도 활발히 진행중인 이번 4강 경기의 논란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축구의 본질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혹자는 경기내용이 재미없어도 그저 성적만 뒷받침된다면 만족한다고 할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은
성적에 관계없이 선보이는 경기내용 또한 중요하다고 반론할겁니다.
잠깐 이야기의 주제를 다른 데로 돌려본다면 한 3-4년전 한창 싸줄에서 서식할적에 보면 많은 레알팬들은 너무나 단순한 승리 방정식 -호두가 골을 넣고 야신이 막는다- 을 탈피했으면 하는 바램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창 레알이 막장이니 뭐래니 해도 성적은 웬만큼 나왔었죠. 어찌되었건 매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으니까요. 당시에 레알 마드리드에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들만의 확고한 축구 철학이 실종됬었습니다. 좀처럼 뛰지 않는 선수들, 무너진 수비진, 지극히 개인적인 역량에만 의존한 공격루트..우리도 뭔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축구를 봤으면 하고 너무나 원했었죠.
주제가 점점 더 새어나가려고 하는데 요지는 이번 맨유가 보여준 크레이지 수비 모드 또한 냉철한 계산이 깔린 의도된 전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될테지만요. 바르셀로나로서는 그들이 가장 장기로 삼는 전술을 들고 나왔고 맨유는 맨유대로 그들이 택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 - 절호조의 바르샤를 막는 - 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무리 축구가 반전의 스포츠라고 할지라도 철저한 분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만큼 확률상의 변수를 제어할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택해야만 하는 전술이 지독한 수비 전술이라면 납득하겠습니다. 지루하기 짝이없는 수면축구가 되더라도요. 그게 궁극에는 팬들에게 크나큰 기쁨을 선사하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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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no.7 2008.04.25전 결국 승리하는놈이 승리자라는 철학을 믿습니다....
결국 역사에 남겨지는 사람은 승리자 뿐이죠. 역사또한 승리자의 주관대로 흘러가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Dasani 2008.04.25@레알no.7 저도 동감합니다. 결국 승리하는 사람의 이름만 기록에 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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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08.04.25맨유의 경우는 시즌내내 보이던 전술과는 전혀 다른 수비전술로 나왔기때문에 어떻게든 성적만 낸다라는 의견보다 당연한 전술적 계산의 의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레알의 그때 문제는 본질적으로 ㅜㅜ 그때 시즌내내 답답 ...어떻게든 결과는 나오고,, 갑자기 그때 생각에 명치가 아파오는 느낌이네요 ㅎㅎ 여튼 퍼기의 생각은 분명 누캄프에서 무실점 혹은 비기기의 경우 올드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였겠죠 실제로 유리한점도 많고,
퍼기의 염원일수도 있고, 챔스가 눈앞까지 왔으니 잡고 싶은 맘이 굴뚝같을테니까요. 성적지상주의가 축구의 본질이냐 라고 한다면 논란의 여지가 많겠지만, 단순 맨유의 수비전술이 그런 성적지상주의라고 하기에도 약한경우라고 봅니다. 경기라는건 결국 승리와패배(무승부제외~) 둘중 하나를 가지는 형태잖아요?
재미와 승리의 중요성은 전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쪽의 우의를 두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봐요, 결국은 승리자의 환호가
패자의 위로보다 값지게 여겨지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머 간단히 다사니말씀의 동감한다는 거죠 ㅜㅜ 괜히 길게 썼넹 -
간지라울 2008.04.25*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할것은 물론 승리이죠. 룰에 어긋나는 방법이 아니라면 그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승리를 쟁취하는게 우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프로는 결국 성적으로 결과를 남기는 거니까요. 그 과정에 재미까지 더해진다면야 보는 이들에겐 즐겁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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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조용 2008.04.25결국 2차전의 승자가 진정한 승자. 이미 리그 우승 희망이 희박해진 바르샤와 바로 주말에 리그 우승이 걸린 첼시전을 앞두고 있는 맨유는 입장 자체가 다르죠. 게다가 누캄프 원정이고요. 비록 낮에 경기 보다가 졸기는 했지만 -_- 자존심이나 철학까지 운운하며 매도할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레알 상대팀이 그랬다면 무지 열은 받겠지만; 결국 그걸 뚫지 못한 건 우리 탓도 있는거겠죠. 말씀대로 역사는 승자만 기억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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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ie.9 2008.04.25맨유 대진이 바르샤-첼시-바르샤라는걸 감안한다면 영감님이 잘 선택한거라고 봄, 결국은 원정에서 무승부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왔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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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ie.9 2008.04.25푸투에서 맨유팬 vs 바르샤팬 난리던데,,,;
이렇게 서로 까면 결국 2차전에서 패배한 팀 팬들만 병맛될듯,,;; -
브라질 2008.04.25개인적으로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는
받아드려지지가 않네요. 제가 축구보는 시각이 굉장히 편협한편이라서 재미가 없다면 축구의 매력과 가치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축구의 본질은 결국 달리고 패스하고 전진하고
공을차서 골을 넣는것이지 겹겹히 막아서서 방어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여전히 재미있는 축구로 이길수 있다고
믿고있습니다. -
브라질 2008.04.25그리고 이기지 못하면 결국엔 아무것도 아니지 않느냐
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건 결국엔 이기지못한게 잘못이지
잘못된 선택을 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성적을 위해선 재미는 당연히 포기해야한다는 인식이 많이
퍼지고 있어서 아쉽게 느껴지고 그게 실제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아쉽네요 -
탈퇴 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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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 2008.04.26일단 이기는게 짱땡이죠. 패배자 보단 승리자가 나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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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닝요 2008.04.26축구는 이기려고 하는거지만 팬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죠.
팬이 없다면 프로 축구 따위 지들 잔치일뿐. 아무 의미 없음.
그래서 승리 + 재밌는 축구 둘 다 하지 않으면 뭔가 성에 안차더라구요.
지루하게 이기는 것을 굳이 보고있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고 재미는 있지만 패한다면 그것도 분해서 싫어요. 둘 다 잘해야죠 ㅋㅋ -
Il Fenomeno 2008.04.28아스날 처럼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항상 승리할수만 있다면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