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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본질은 무엇인가?

Dasani 2008.04.25 14:32 조회 1,322
시험도 발리고 기분도 꿀꿀한데 잠은 안오고..저도 모처럼 레매에 글을 남겨봅니다.
거창할거 없이 그저 이번 챔스 4강, 맨유와 바르셀로나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모 싸이트에서 현재도 활발히 진행중인 이번 4강 경기의 논란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축구의 본질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혹자는 경기내용이 재미없어도 그저 성적만 뒷받침된다면 만족한다고 할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은
성적에 관계없이 선보이는 경기내용 또한 중요하다고 반론할겁니다.

잠깐 이야기의 주제를 다른 데로 돌려본다면 한 3-4년전 한창 싸줄에서 서식할적에 보면 많은 레알팬들은 너무나 단순한 승리 방정식 -호두가 골을 넣고 야신이 막는다- 을 탈피했으면 하는 바램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창 레알이 막장이니 뭐래니 해도 성적은 웬만큼 나왔었죠. 어찌되었건 매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으니까요. 당시에 레알 마드리드에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들만의 확고한 축구 철학이 실종됬었습니다. 좀처럼 뛰지 않는 선수들, 무너진 수비진, 지극히 개인적인 역량에만 의존한 공격루트..우리도 뭔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축구를 봤으면 하고 너무나 원했었죠.

주제가 점점 더 새어나가려고 하는데 요지는 이번 맨유가 보여준 크레이지 수비 모드 또한 냉철한 계산이 깔린 의도된 전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될테지만요. 바르셀로나로서는 그들이 가장 장기로 삼는 전술을 들고 나왔고 맨유는 맨유대로 그들이 택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 - 절호조의 바르샤를 막는 - 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무리 축구가 반전의 스포츠라고 할지라도 철저한 분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만큼 확률상의 변수를 제어할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택해야만 하는 전술이 지독한 수비 전술이라면 납득하겠습니다. 지루하기 짝이없는 수면축구가 되더라도요. 그게 궁극에는 팬들에게 크나큰 기쁨을 선사하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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