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목요일 5시

리그1위의 감독이 경질되면 도대체 누가 레알의 감독이 되고 싶어할까요

반 니스텔루이 2008.03.16 19:21 조회 2,061
 물론 경기력이 실망스럽고 중원에서 주도권 장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매우 답답한 축구를 하고 있다지만 이 모든 문제를 감독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부당합니다. 사실 슈스터 감독은 중원의 조합을 찾기 위해서 여러차례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 그런데 이러한 가운데 레알이 리그 1위이고 아직은 팀이 발전해나가는 과정이니 슈스터 감독을 신임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차례 성적부진이 나올때마다 감독을 교체했습니다만 사실 델 보스케 감독 이후로 제대로 감독직을 수행해서 타이틀을 획득한 감독은 카펠로 뿐입니다.( 사실 작년엔 승점이 동점이라 .. 완벽한 우승이라 보기도 어렵죠) . 그리고 잦은 감독교체는 선수들에게 혼란을 줄 것이고  팀이 다시 재정비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감독은 다시 위기를 맞이하고 성적이 추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 저는 싫습니다.

 물론 무링요가 현재 야인이라 데려오면 좋겠다는 말이 있기는 한데 저는 두가지 이유에서 반대합니다. 첫번째로 지금 레알 마드리드가 겪는 문제를 무링요가 온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지금의 중원의 문제는 전술적인 측면보다 선수들의 책임이 큰 것이 아닌가요 ? 사실 지단이나 베컴 피구와 같은 브레인의 역할로 기대한 스네이더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고 구티는 약점이 분명한 선수입니다. 가고는 아직 성장 중이라 정상급의 클래스를 바라는 것은 무리이고 디아라는 부지런하지만 매끄러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요 .. 이렇게 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하는데 감독이 아무리 전술을 잘 짠다하더라도 과연 좋은 플레이를 펼칠수 있습니까? 사실 이러한 부분의 문제는 영입이나 새로운 조합을 내세우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리그 후반으로와서 다시 전술을 대폭 수정한다는 것은 무리이고 영입도 여름에 기대할수밖에 없죠..

두번째로 슈스터 감독의 업적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지요. 사실 리그 1위를 이렇게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것도 참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 물론 바르셀로나의 부진도 한몪한다고 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를 격침한것과 난적인 비야레알과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 성적이 결코 나쁘다고 한다면 세상에 어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맡을지 의문이네요 ....
그리고 올해 호빙요와 라울을 부활시킨 것도 상당히 큰 업적이지요 . 사실 호빙요는 작년까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다가 슈스터가 롤을 잘 부여해주면서 호빙요는 지금 레알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라울을 다시 스트라이커로 올려서 반니스텔루이와 찰떡궁합을 이루어내고 다시 팀의 중심이 라울로 돌아가게 한것은 정말 큰 업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에 리그에서 순항하는 요인으로 이 두선수의 역할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레알의 입장에서 현재가 마음에 안 들수도 있겠지만 감독을 교체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축구는 선수가 하는거지 감독이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 물론 전술과 선수관리의 중요성도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슈스터 감독이 그렇게 형편없는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앞으로 잘할 거라고 믿기에 좀 더 여러분의 신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4

arrow_upward 뢰블레 삼총사 소망. arrow_downward 데포르티보 분노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