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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라울과 구티,

러브레터 2008.03.03 19:18 조회 1,386
안녕하세요, 항상 레매에 와서 눈팅만 하는데 이렇게 글도 써봅니다. (_ _)
레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궁금해요~

다름이 아니라, 레알마드리드의 주장과 부주장인
라울과 구티의 상성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두 선수 모두 클럽의 상징으로 존재하고 있고,
기량 면에서도 매우 출중하죠.
하지만 저는 두 선수를 보면서....... 뭔가 딜레마를 느낍니다.

라울의 베스트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입니다.
반니와 같은 타겟을 보좌해주는 역할을 맡을 때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죠...
그럼 라울을 온전히 기용하려면 투톱 체제로 가야하고,
포메이션은 4-4-2를 쓰게 되죠.
그럼 여기서 구티가 상당히 애매해집니다.
중앙에는 2명의 미드필더가 서게 되는데,
그 자리 중 하나에 구티를 세우기에는 미드필드가 너무 헐거워지는 느낌입니다.
구티는 근본적으로 수비를 할 생각이 별로 없고, 압박에는 굉장히 약하며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기보다는 한 방의 킬패스를 위한 선수니까요.
그래서 요즘의 레알처럼 왼쪽에는 호빙요라는 윙포를 두는 대신
오른쪽에는 윙어를 두지 않고, 중앙에 3명을 놓아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구요...
(사실 로벤와 빙요가 번갈아가면서 드러눕는 것도 한 몫 하겠지만요 -_-;;)
하여간 그래서 라울과 구티를 이렇게 동시에 기용을 하면
필시 포메이션이 좀 비대칭 형태로 가고, 뭔가 밸런스가 무너지고,
그러다보니 틈도 생기고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이런 현상 때문에 전에는 라울을 기용하는 대신 구티를 후보로 놓은 것 같구요.....

좀 주절주절입니다만,
하여간 두 명의 상징적인 선수들을 바라볼 때마다 제가 느끼는 어떤 답답함을
한 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_ _)
이런 글이 앞서 올라왔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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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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