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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LA갤럭시 vs FC ㅅㅇ 후기입니다^^

Gonzalo 2008.03.01 22:59 조회 1,796
평소 축구는 좋아하는 줄 몰랐던 여친님께서 갑자기 베컴보러갈래? 하시는 한 마디에...
운 좋게 R석에 좋은 자리를 구해서 구경을 가게 되었어요!
레매님들 가시는 것도 전에 알았지만 선뜻 참여는 못 하겠고 -레매 가입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요-
또 베컴님은 보고싶어하던 찰나에 정말 잘 된거죠 히힛

경기장 들어가서 상암구장의 큰 규모에 (3년만에 들렀던지라) 잠깐 놀라고, 갤럭시 서포터즈석 쪽을
둘러보니 눈이 가는 플랜카드가 있었어요! 래메에서 본 적이 있던 Gracias, Becks! 라는 문구가 새겨진 래메님들의 플랜카드! (문구가 맞는지는 정확히...)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앞으로 레매활동 열심히 해서 나중에 이런기회있으면 레알매니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싶다는 마음도 들었구요 히힛.

잡설이 너무 길었네요 경기를 분석해 보자면..
LA갤럭시는 솔직히 베컴 선수 말고는 아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도노반의 결장때문에...)
경기보는데 조금 어렵긴 했지만, 미드필더의 패스플레이가 세밀하더군요.

베컴은 뭐 말할것도 없이 환상적이었다고 생각해요. 라이트윙에서 부터 포백 바로앞에 위치한 CM까지
플레이메이커 적 역할을 하더군요. 굉장한 활동량은 여전했구요. 롱패스를 역시 자주 시도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중앙보다 오른쪽 싸이드에서 반대쪽으로 뿌리는 롱패스가 일품이더군요. 상대의 오른쪽 싸이드백이 헤딩으로 걷어낼듯 하면서 통과하고 이런식이었죠 ㅋㅋ 제가 앉은 구역에서는 FC ㅅㅇ의 골장면보다 LA갤럭시의 왼쪽에서의 코너킥때 더 많은 함성이 터져나왔다죠 ㅋㅋㅋ

특히 우리의 밥티스타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가 있었는데 바로 골을 기록한 21번 선수에요.
딱 보기에도 떡대 좋은 스트라이커인데 분명 플레이는 2선에서 침투해 들어가는..
큰 하드웨어임에 불구하고 발재간과 패스플레이에도 능한 모습이 밥티를 연상시키더라구요. 굿!

공격진은 날카로움은 좀 아쉬웠지만, 빠른 스피드와 특히 등을 등진 상태에서 양 사이드로 공을 벌려주는 타겟 플레이가 일품이었어요. 많은 탄성을 자아내던 패스도 많았음.

FC ㅅㅇ은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전력이 상승된 느낌이었어요. 특히 눈에 띤 이청용선수!
대단하더군요 자신보다 훨씬 더 좋은 체격조건의 상대 수비수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고 화려한 발재간과 센스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휘젓던 모습이 굿이었어요. FC ㅅㅇ의 크랙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외에도 새로 영입된 데얀과 정조국의 공격라인도 날카로웠고, 김진규선수의 롱패스는 조금 아쉬웠네요^^; (개인적으로는 기성용 선수의 모습을 보고싶었지만....)

베컴을 우리나라에서 본다는 그 자체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던 오늘이었습니다.
베컴이 아직 우리 클럽에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지금 우리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오른쪽 사이드에서의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선수일텐데요. (영입설이 뜨고있는 루초나 알베스도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베컴을 보게 되어서 너무 흥분해서 그런가.. 좀 요약해보자면.

* 모니터의 글로만 보던 레알매니아 여러분들을 멀리서나마 지켜보니 반가웠어요 (담엔저두함께....)
* 여전히 아름다운 플레이의 벡스와 밥티삘의 LA갤럭시 21번 선수! 우왕ㅋ굳ㅋ
* FC ㅅㅇ의 El Crack 이청용 선수 좋은 선수인듯
* 베컴이 우리클럽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T T

P.S. 이글 자게로 가야하는건 아닌지; 어쨋든 축구이야기라 이 게시판에 올려요.
그리고 FC 서울을 FC ㅅㅇ로 표기한 것이 문제가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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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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