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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어린 선수들에 대한 감상

Butragueño 2008.02.05 15:31 조회 1,586 추천 5
요즘 유스 출신 어린 선수들이 여기 저기로 팔려?가거나 임대가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고 하고, 다시 컴백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그 겸해서, 그냥 제가 봤던 유스들에 대한 감상을 살짝 적어 볼게요ㅎ

1. 솔다도
 이 선수는 플레이가 굉장히 정확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나 슈팅 정확도는 상당히 좋습니다. 중거리슛도 어이없게 잘 안 빗나가고 유효슈팅을 아주 잘 날리죠. 볼터치도 깔끔하고 키는 별로 안 크지만 위치선정이나 헤딩하는 기술은 상당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레알 주전을 먹기에는 뭔가 특별함이 없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파울레타와 흡사한 것 같기도 한데 그에 비해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움직임, 활동량이라던가 기술적으로는 약간 더 부족한 그런 느낌. 데포르티보 같은데 가면 아주 잘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 네그레도
 일단 네그레도는 피지컬이 굉장히 좋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드리블 기술이 좋습니다. 호나우두가 우상이라고 하던데, 그 것 때문에 드리블 돌파 같은걸 연습 좀 한 것 같더군요. 킥력도 상당한 것 같구요. 카스티야에 있을 때 친선경기라던지, 짤막 영상을 보면 자기 능력에 비해 문전 밀집 상황에서 슈팅 대신 볼을 자꾸 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하튼 골 말고 보여 줄 수 있는 경기력 자체는 솔다도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그라네로
 이 선수는 좀 실제로 보고 실망 좀 했던 선수인데 몸이 너무 가볍다 그래야 되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상대 미드필더들을 뚫을 수 있는 힘은 안 느껴졌던 선수입니다. 기본적 기술이나 패싱력은 있는데 움직임이 별로 안좋아서 볼을 잘 못잡는 경향도 보였구요. 카스티야에서는 중앙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했는데 이 선수는 한 포지션에서 뭔가 더 확실한 모습을 보여야 레알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4.데라레드
 가장 좋아하는 선수.. 시즌 전 친선경기에서 보고 정말 확 반했어요. 어떤 상황에서 볼이 이상하게 날라와도 침착하게 볼 소유권을 유지해 패스하는 모습이나 순간적인 드리블 기술, 가고보다 더 좋아보였던 골문 앞에서의 결정적 패스까지..거기다가 기본적인 피지컬이 좋은 데다가 성실성 까지 겸비한 선수입니다. 디아라와 다른 점이라면 아무래도 묵직함은 훨씬 떨어지지만 디아라에 비해 전진해서 좀 더 능숙하게 플레이 할 수 있고, 패싱 플레이에도 좀 더 강해보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두 명의 미드필더로 가고와 선다면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선수입니다. 누군가 왜 데라레드가 있는데 가고를 데려왔냐라고 했었는데 잘 만 커준다면 그 말이 헛 말이 아닐거라 생각해요.

5. 아드리안, 발보아
 아드리안은 정말 개실망 선수 중 하나. 몸이 너무 뻣뻣하더군요. 드리블도 별로고. 뭐 경기를 많이 본건 아니라 뭐라 못하겠지만, 하여튼 본 바로는 그래요. 발보아는 예전에 챔스 나와서 호빙요스러운 드리블을 보여줬었는데 요즘에는 닥치고 몸싸움, 스피드, 공간 침투..이걸 많이 하더군요. 백업으로서는 상당히 수준 높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토레스
 토레스는 요즘 공격력이 많이 죽은 듯 해요. 예전에는 정말 측면에서 칼크로스가 장난 아니였는데 요즘은 크로스 자체도 없고, 하필 수비적으로 나와야할 때만 나와서 수비에 박혀있다보니 100%의 모습이 아닌 것 같더군요. 하여튼 이 선수는 호빙요와 굉장히 호흡이 좋다고 느끼는 선숩니다. 카를로스에 비하면 좀 어설프긴 하지만 공격할때 볼처리를 빨리하고 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마르셀로보다 훨씬 좋아요. 몇 년 후면 주전감으로도 쓸 수 있는 재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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