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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가고와 디아라에 대해서

브라질 2008.02.05 11:44 조회 1,186
저는 우선 가고가 구티, 스네이더보다 패싱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네이더는 일단 좋은모습을 보여주던 당시에도 킥이나 득점력에 관한 부분이었지
패싱쪽에서 뭔가를 보여준적이 없고

구티도 골로 연결되는 한방의 킬패스가 환상적일진 몰라도
기본적으로 요소요소에 배급하는 안정적이고 활률높은 숏패스가 생각보다
많이 부정확합니다. 구티는 게임을 결정짓는 라스트 패서지
볼점유율을 높여주고 게임을 조립할만한 그러한 종류의 패싱마스터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고가 이러한 부분에서 두선수에 비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스타일의 패싱력도 한방의 킬패스보단
아래에서 부터 안정적으로 만들어나갈수 있는 바로 이런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고가 주전으로 뛰면서 점점 향상됐던 경기내용이 결코 우연은 아니라고 보고
여기에 가고의 역할이 큰 기여를 했다고 보고있습니다.

수비적이고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디아라가 낫다는 의견엔 동의하지만
가고의 수비력이 가고의공격↔디아라의수비로 양극화 시킬정도로 나쁘다거나
수비를 등한시 하는 선수도 아니거니와
디아라의 형편없는 패스미스로 그만큼 위험상황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디아라의 패스미스는
우리의 골문과 상당히 가까운위치에서 자주 범한다는 점에서
위험도는 어찌보면 더욱 크다고 볼수도 있구요.

리옹시절이 어쨋건간에 현재 디아라가 보여주는 모습은
반쪽짜리선수밖에 안됩니다. 꼭 강력한 수비력만이 미들진의
장악력을 높여주고 게임을 안정적으로 가져갈수 있을거란 생각은 들지않네요.

물론 디아라의 수비력도 분명 쓸모가 있고 상대방에 따라서
디아라의 가치가 더욱 높을수 있는 경기가 있을수 있겠죠
어차피 한선수만 계속 기용하는것도 아니고요

가고와 디아라의 공존만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보다 더 좋을순 없겠지만
그리고 가고-디아라라인은 가고가 눈을 뜨기 시작한 현재
다시한번 시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만약 그것이 여전히 부조화가 일어난다면 개인적으론 디아라보단 가고에게 맞는 짝을 찾아서
미드필드라인을 완성시키는것이 레알이 원하는 축구에 더 가까워 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가고가 아직은 확실한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다 라고 어필 할 만한 수준은 아니고
부족한 모습이 보이지만 그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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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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