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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우승했습니다!!!

BeREAL 2007.07.23 07:11 조회 2,364
너무 흥분되어서 글이 횡설수설할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전반전은 '아르헨 이번 세대는 농사 망쳤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졸전이었습니다. 옐로카드가 쏟아지고 툭하면 휘슬 불려서 아르헨 애들이 열받아서 짜증내더라고요..
막시 모랄레스가 미드필드에서 드리블&돌파를 하는데 체코 애들한테 다 막히고.. (막시 기대하고 있었는데ㅠㅠ) 패스미스도 많고, 제대로 된 유효슈팅도 없었어요. 볼 점유율은 아르헨이 훨씬 더 높았지만 오히려 체코가 골운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코파 결승의 충격때문에 아르헨 유스에 더 절박하게 감정이입해서 봐서;; 체코 경기력이 어땠다고는 아무 말도 못하겠지만 체코 골 정말정말 멋있었어요. 하지만 바로 2분 뒤 쿤의 동점골이 터진 후 아르헨이 살아나기 시작^^

1. 이 경기에서는 바네가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눈에 확 띌 정도로 잘했다는 건 아니고요. (이 포지션에서는 불가능한걸수도;) 미드에서 공도 제법 따내는 거 같고 무엇보다도 킬패스 어시에 반해서;;;; 이친구 키핑력도 있는 것 같고 썩 괜찮아 보였어요! (뜬금없는 소리지만 눈매가 가고랑 비슷한데 가고보다 온순한 인상;; 제2의 가고라는 말에 인터뷰에서 좋아하더라고요^^)

2. 과인이와 가고가 저번 겨울에 레알에 올 때, 세비야는 센터백 파시오를 산 거 같은데요. 모르겠습니다.. 이 경기를 보면서 파시오란 선수를 처음 알았는데; 아르헨스럽지 않게 키가 190이 넘는 거는 마음에 드는데, 움직이는게 굼뜨고-_- 볼처리가 허술해서 위험천만했던 순간이 지금 기억나는 것만 2번.. 잘 막은 장면도 기억이 나지만.. 새벽에 소리도 못지르고 혼자 가슴을 치면서 답답해했던;;

3. 이번팀 아르헨 친구들 키가 충격입니다. 막시 160, 피아티 165... 160대가 꽤 있어요; (사비올라가 훤칠한건가?하는 착각이ㅋ) 체코측에서 프리킥차는데 160대 친구들 둘이서 나란히 벽을 세우더라고요..;; 키크다고 축구 잘하는건 아니지만 좀 웃겼어요ㅋㅋ

4. "궂은 일(#5)을 하는 거지만 즐거워요^^"라고 인터뷰했던 야콥이랑 예-전에 레알이랑 링크가 됐던 아르헨 주장 카아이스(체형이랑 생긴게 레돈도ㅋㅋ) 보고싶었는데 경고누적으로 못나와서ㅠ 산체스도 잘하더라고요. 부지런하게 뛰면서 성질도 부리고^^;;

아르헨은 성인대표팀도 우승 좀ㅠ


골든볼 아구에로(키 170), 실버볼 막시 모랄레스(키 160.. 눈물이 앞을 가려ㅠ 하지만 축구 잘합디다!)
참고로 막시 별명은 '에나노' (뜻: 난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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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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