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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박수칠 때 떠나라

Elliot Lee 2007.06.12 00:52 조회 2,017 추천 1
이번 프레 시즌부터 포럼에 글을 쓰면서 베컴이 에이스가 될 것이고 팀을 이끌 것이다. 라고 이미 말한바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한동안 등한시 했죠. 그리고 지금 불난집에 뭐 가릴 것 없이 부어대듯 베컴이 계륵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의 능력을 인정하기 때문에 카펠로도 그를 중용하고 있습니다.

베컴의 갤럭시 이적은 이미 합의된 사항이고 이 것이 깨지기는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비록 축구 불모지인 스포츠 왕국 미국이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보다는 훨씬 낫다고 보기에 피구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는 것을 원합니다. 뭐랄까요? 팀을 사랑하다 보니 그 구성원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마음때문일까요? 그렇지만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베컴을 놔주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우리는 세대교체와 정신 교체의 과정에 서있습니다. 갈락티코 정책의 청산? 저는 레알 마드리드 라는 팀이 존재하는 이상 스타들의 영입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탄생이래로 스타 군단이었기에 갈락티코 청산이라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베컴이 레알에 이적한 이래로 우승컵을 따지 못하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정열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자신이 떠날 것을 예견하고 이미 마음에 준비가 다되있다고 봅니다. 이미 한번 지저분해졌던 관계였기에 우승을 하고 박수 칠때 떠나는게 더 멋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네요.

구단 입장에서도 당장은 벡스의 가치를 인정하고 필요로 하게되겠지만 어차피 한번 뒤집은거 제대로 뒤집어서 다 바꾸고 팀이 완벽히 변해야 피구부터 시작해서 솔라리, 사무엘, 마켈렐레, 호나우두등 사실상 구단이 버려서 나간 선수들이 한(?)을 풀수 있지 않을까요?

박수 칠때 떠나라. 최정상에 있을 때 떠 나는 것 만큼 용기 있는 일도 없습니다. 올 시즌 우승으로 좋게 마치고 벡스가 떠난다고 해도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냥 보내주는게 그의 미래를 위해 박수를 쳐주면서 보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소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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