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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이번 사라고사 원정경기가 가지는 의미...

골든 애로우 2007.06.10 02:40 조회 1,519
 96-97 리그 우승
 97-98 챔스 우승
 99-00 챔스 우승
 00-01 리그 우승(피구 영입)
 01-02 챔스 우승(지단 영입)
 02-03 리그 우승(로니 영입)

 이처럼 매년 우승 트로피 하나는 당연히 챙기던 레알이 03-04 시즌부터 무관의 제왕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리그가 2경기 뿐이 남지 않은 지금, 사라고사 원정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으면 레알은 4시즌만에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근데 '축구라는 스포츠는 역설과 모순으로 가득찼다.'는 카시야스의 말처럼 이번 사라고사 원정은 단지 원정 경기라는 의미를 넘어서서 무언가 역설이랄까, 모순이 담긴 경기로 보입니다.

 03-04 시즌, 레알은 베컴을 영입함으로써 갈라티코의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리그 5경기를 남기고 승점 70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국왕컵에는 결승에 올랐으며, 챔스는 순항을 하며 8강에서 무난하다고 생각하던 모나코를 만나게 됩니다. 레알은 트레블이라는 꿈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고, 갈라티코의 영입은 뛰어난 성적과 막대한 상업적인 부를 갖게 해주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5월 17일, 대망의 사라고사와의 국왕컵 결승. 레알은 사라고사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리그 5경기를 모두 지면서 리그도 3위로 마감했습니다. 챔스는 모나코 원정에서 모리의 부메랑으로 탈락하고 맙니다. 그 뒤로 레알은 우승과는 인연이 없어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레알의 갈라티코가 상업적인 부는 가져다 주었으나 축구 성적과는 별개였다고 말했습니다.

 6월 9일(현지 시간으로), 레알은 라 로마레다에서 경기를 합니다. 이 경기를 이기면 레알은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은 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경기의 상대인 사라고사는 지난 4년 동안 레알이 극심한 부진을 겪게 되는 원인이 되는 팀입니다. 물론 현재의 사라고사 역시 만만한 팀이 아니고요. 하필 이럴때에 사라고사를 만나다니!!!!!!

 그러나!!!!!!!

 레알이 사라고사를 이기고, 베컴과 카를로스가 리그 우승컵을 안고 팀을 떠나게 된다면!!!!!!!

 우리는 '축구는 모순과 역설의 스포츠다."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레알이 앞으로 다시금 유럽을 호령하는 본래의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결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Hala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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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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