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반니인터뷰 - 믿는길을 계속 관철해 나갈뿐..
루드 반 니스텔루이 –믿는 길을 계속 관철해 나갈 뿐- (HBD588)
(고든 맥케로우씨의 인터뷰입니다)
-루드, 오랜만이네요. 마드리드에서의 나날은 어떻습니까?
반: 글쎄요, 작년 10월에 아버지가 바르사와의 클라시코를 보러오셨었는데 그 때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같은 피치에 이만한 선수들이 함께 선다니 믿을 수가 없다.’ 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나는 훌륭한 곳에서 플레이하고 있구나 하구요.
-지금까지 그런 것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까?
반: 헤렌벤에서 PSV로 이적했을 때는 역시 당황스러웠어요. 나에게 있어 첫 빅클럽이었고 주변에는 레벨이 높은 선수들만 있잖아요. 앞으로 그 속에 들어가서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니 왠지 두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여기 왔을 때는 역시 공포감 같은건 없더라구요. 주눅들 나이도, 캐리어도 아니니까요. 팀 모든 멤버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고 시합 후에는 이기건 지건 (게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로 나눠왔습니다. 그런 분위기 만들기는 내가 계속, 그래요, 어렸을 때부터 종요하게 생각해오던 것이었고 그런 동료와의 연대감이 축구를 플레이하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 외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습니까?
반: 마드리드에서는 프레셔가 그야말로 보통이 아닙니다. 그래서 축구를 즐기는 마음, 이것을 특히 중시하고 있어요. 팀메이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나 트레이닝 중에도요. 물론 프로니까 즐기는 것만으로는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짊어지지 않을 수 없는 책임, 이게 있다는 것도 확실히 이해하고 잇어요. 하지만 모든 것에 대해 진지하기만 해서는 몸이 남아나지를 않습니다. 예를들어 신문이나 TV에 눈을 돌려 그 보도를 하나하나 진지하게 대하면 그야말로 미쳐버릴거에요. 스페인에서는 언론과의 거리가 굉장히 가깝습니다. 시합 후 믹스 존(취재구역)에서는 항상 저널리스트들이 넘처납니다. 그런게 여기서는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받아들이기도 해요. 하지만 적절하게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여기 언론들이?
반: 언제나 도마에 오르는 것은 넣은 골 수가 아니라 놓친 챤스 수입니다. 그들의 엄격한 눈초리는 피치 외, 즉 인사 방법이나 걷는 스타일까지 미치죠. 예를 들어 내가 턱수염을 자르지 않고 연습장이나 스타디움에 왔다고 해볼까요. 그러면 신문에서는 ‘좀 지저분하다’. 라던가 ‘단정치 못하다’ 라고 스트레이트하게 쓰던지 아니면 ‘아마 그는 굉장히 지쳐있는 것 같다’ 라고 비꼬기 십상입니다(웃음). 어쨌든 내 자신을 냉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나는 오사수나전에서 4골을 넣었습니다만 그 만족감에 언제건 빠져있을 수만은 없거든요. 간단히 말해 내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냉정하게 있을 수 있나요?
반: 경험으로 해결되는 일이라고 말하면 되련지. 나도 베테랑이라고 불리는 연령이고 국외에서의 플레이 기간도 기니까요. 좀 더 젊었을 때는, 예를들어 20살의 애송이였다면 지금쯤 힘든 상황에 빠져있을 겁니다. 분명 ‘빈사 상태’ 였을걸요(웃음). 어쨌든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으면 그걸 글로 쓰려고 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면 ‘무게’ 가 확 줄어듭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그래요. 사건들을 종이에 써둔다는 것은 치료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자, 레알 마드리드는 요 3시즌 무관으로 끝났습니다. 유능한 선수들을 이만큼이나 데리고 있으면서 우승하지 못하는 것은 일관성 결여가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루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반: 적어도 이번 시즌에 한해서는 그럴 걱정은 없습니다. 카펠로 감독 하에서 팀은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어요. 공수 각 섹션이 어떻게 기능해야하는지 감독의 지시는 명확합니다. 4명의 수비수, 두 사람의 볼란테, 세 명의 공격적인 미드필더, 그리고 원 톱에 의한 강력한 4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카펠로의 목적이고 그 기본방침이 분명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팀이라는 틀, 규율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해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축구는 포워드 대 디펜스 라는 단순한 구도가 아니에요.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이어져있지 않으면 승리는 막연한 것입니다. 바꿔말하자면 ‘전원공격, 전원수비’ 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걸 실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강한 피지컬이 요구됩니다. 감독님이 이탈리아에서 피지컬 트레이너도 함께 데려온 것은 그래서죠. 카펠로의 트레이닝은 굉장히 하드하고 엄격합니다만 이치에 맞고 효과적이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결과가 증명하고 있을겁니다.
-카펠로의 연습을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해 주겠습니까?
반: 모두 실전에 딱 들어맞는 꽤 구체적인 내용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중요하게 반복되고 있는 것이 포지셔닝 확인입니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이 A라는 포지션에 있으면 다른 선수는 B에 있지 않으면 안되는 식으로 세세하게 약속이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5분간 드릴’ 이라는 프레스 연습도 반드시 합니다. 5분간 전력으로 프레스를 가하고 다음 5분간은 자기 진영으로 빠지고 또 다시 5분간은 프레스를 가하는 식의 연습입니다.
-그런 트레이닝은 루드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반: 피지컬적으로 지금은 굉장히 적절한 상태이고 전보다 파워도 많이 느낍니다. 그러나 컨디션 자체는 그럭저럭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어요. 오사수나전에서 4골, 레반테 전에서도 3골으로 강력한 득점력을 보여줬다가 노골이 몇시합이고 이어져서 지속력이 결여되어 있거든요. 팀이, 말하자면 과도기에 있기 때문에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불만이 남습니다. 때로는 모든게 완벽하게 흘러갈때가 있어요. 반대로 뭘 해도 잘 안되는 때도 있죠. 팀메이트와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우리편에서부터의 크로스나 피드에 내가 휘둘리거나 프레스가 전혀 먹히지 않기 때문에 어쨌거나 수비로만 분주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플레이했던 지난 시즌까지와 비교해보면 어던가요? 플레이 스타일이 꽤 바뀌었다고 생각하는데 힘들거나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까?
반: 유나이티드라기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축구는 전혀 다르니까요. 그쪽에서는, 말하자면 미드는 전력을 다합니다. 특히 프레셔가 격렬하고 미드필더가 여유롭게 볼을 가지고 있을 여유가 없어요. 시합 초반에도 센터하프가 미드 센터에 있을 수 없을 정도니까요. 당신도 프리미어 게임을 취재할 테니 잘 알고 있겠죠? 첫 30분, 즉 게임이 안정되기까지는 대단한 배틀이 전개됩니다.
-스페인은 어떻습니까?
반: 여기는 패스주체의 축구기 때문에 미드에서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요. 어느 클럽에서나 후방에서 확실히 게임을 만듭니다. 어디서 승부하면 좋을지 찬찬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스타일이 나에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페인에 와서 다행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나에게는 무엇이 필요하고 그걸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런 것을 자각하는 것. 즉 성장을 계속하는 것이 축구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 있는 지금이 너무너무 즐거워요.
불안함이 없는 건 아니에요. 아까도 말했듯이 포지셔닝 연습이라던가 카펠로의 트레이닝을 처음 봤을 때는 여기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동시에 그 불안감이 모티베이션도 되었습니다. 그래, 해보면 되지 뭐, 하구요. 마음만 있으면 인간은 극복할 수 없는게 없습니다. 난 지금 최고의 풋볼 라이프를 보내고 있어요. 매일매일이 정말 즐겁고 충실합니다. 연습부터도 하이레벨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단 1초도 방심할 순간이 없습니다. 항상 100퍼센트의 내 실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되죠. 그래서 힘듭니다만 그런 이유로 또 충실감이 있습니다. 집중한 후에 하는 샤워, 그건 특별하죠. 그야말로 최고의 행복입니다.
-그런데 2006년은 루드에게 있어서 힘든 1년이었죠?
반: 네, 작년에는 부정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마드리드에 오고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2006년은 내 인간성이 시험받은 ‘테스트 이어’ 였어요. ‘내 인생에, 정말 중요한 건 무엇일까?’ 하라는, 그야말로 내 자신에게의 질문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걸까. 다른 사람과 어떻게 사귀어 나가야 좋은걸까.’ 하구요.
나는 지금까지 항상 성의와 경의를 가지고 사람을 대해왔다고 자부하고 그게 신념이기도 했습니다. 내 인생은 성의로 시작해 성의로 끝난다. 그렇게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계산을 잘 해서, 객관적으로 결과를 예측하고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풍파를 일으키지 않는 처세술로 살려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감독님과 잘 지내는 것, 간단히 말해 어떤 것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전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식으로 내 자신을 가볍게 팔아버리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내 자신의 느낌. 믿는 길을 관철할 뿐이에요. 좋은 의미에서 내 자신을 관철해 나간다는 것이 내가 사는 방식입니다. 그게 내 자신에게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라고 이전보다도 더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그런 ‘열정’ 은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일까요? 아마 루드의 할아버지는 전 축구선수로 상대 선수를 때려서 15시합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다는 에피소드의 소유자지 않습니까.
반: 나는 천사가 아니니까요(웃음). 시합 중에는 남자다워야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항상 바른 태도로 임해야하죠. 해서 안될 일은 해서는 안됩니다. 확실히 가치관이나 성격이나 할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구나 하고 생각해요. 상대에게 잡힌 유니폼이 계속 질질 늘어나버렸을 때의 분노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웃음). 당시는 유니폼을 만드는데 시간도 비용도 많이 들었고 할아버지는 한 벌밖에 가지고 계시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발 쪽까지 쭉 늘어나버린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할 수는 없으니까요.
-독일 월드컵은 루드에게 있어 중요한 대회였죠. 캐리어 최대의 목표, 그렇게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반: 네, 그래서 더더욱 분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끝나버리다니. 팀의 분위기도 서서히 부정적으로 되어버려서…그룹리그가 끝난 직후에는 좋았어요. 그래 이제부터 진짜 무대다라고 심적으로도 충실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전 전에 통고받은 건 벤치스타트. 플레이하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했으면…했을텐데’ 라고 생각하는게 금물이란건 물론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되었을까요? 분명 다른결과가…
그 월드컵은 나에게 있어 특별했습니다. 모든 것을 걸만한 대회였어요. 그래서 그런 ‘IF’ 라는 가정을 던지고 싶어지는 거죠. 우리들은 만족스런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그건 큰 의문입니다. 다른 방법이 시험된 적이 없었으니까. 예를들어 내가 원톱이고 그 후방에 반페르시를 두고, 그 오른쪽 후방에 카이트를 오프 셋팅하는 방법도 있었을거에요.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도 인간이에요.
-감독으로서의 반바스텐을 루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반: 시합을 거듭함에 따라 점점 엄격해졌습니다. 독일에서 이른바 그게 임계점에 달했죠. 그의 결론은 이랬습니다. ‘그룹에 남고 싶은가? 예스인가, 노인가?’.
-반바스텐이 당신의 인간성을 싫어한다는 설에 관해서는?
반: 글쎄요. 내 태도가 맘에 안들지도 모르겠어요. 말하는 방식이라던지. 월드컵 막판에는 특히요. 그는 팀을 철저하게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런건 잘 알고 있었고 잘못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나 난 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접근했을 뿐입니다. 그게 그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할 수 없죠. 이제 끝난 일이고. 나에게 악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그가 나와 얼굴을 마주하고 이렇게 말해주길 바랬어요. ‘너는 이제 끝이야.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어. 자, 악수하고 이제 작별이다.’ 라구요. 그러면 나도 이렇게 말했겠죠. ‘당신이 말하는 건 완전히 넌센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서 있는 위치 정도는 알고 있군요.’ 라구요. 이렇게 직접 대화가 있으면 좀 더 그를 존경할 수 있었겠지만.
-반바스텐은 당신의 히어로였죠?
반: 선수로서의 반바스텐을 동경하는 것은 지금도 변치않았습니다.
-반데사르는 당신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만 이 건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반: 솔직히 기뻤어요. 네덜란드 대표팀의 현 캡틴이 내 편을 들어준 것이니까요.
-한편 카이트와 같이 루드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적인 선수도 있습니다. ‘감독을 공공연하게 비판해서는 안된다.’ 라는 것이 카이트의 이유입니다만.
반: 그 말, 모두 그대로 그에게 돌려주죠. ‘공공연히 비판을 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하면서 나를 공공연히 비판하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죠? 마이크 앞에서 말하지 말고 직접 나한테 전화를 했으면 좋았을 겁니다. 언론에 대고 얘기하다니 결국은 계산된 행동이에요.
-뭐,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루드는 지금 마드리드에서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렇죠?
반: 네, 그렇습니다. 인생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게 말해도 좋겠습니다. 축구선수라는 건 결국 허식의 인생입니다만 이렇게 행복함을 느낄 수 잇다는 것은 약간이지만 거기에 인간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 신념에 충실하게 살아가면 좋은 일이 있다. 그런것이겠죠. 마드리드는 유나이티드에도 필적할만한, 아니 그 이상의 클럽입니다. 바르사도 바이에른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여기에서의 생활을 나는 진심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뒷북이면 죄송~
헤이지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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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Kewell 2007.03.08아 저도 이거 일본어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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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캡틴라울 2007.03.08우오~ 루드 화법이 은근히 화끈한데요~ㅋㅋㅋ 호감도 상승 인터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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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a 2007.03.08루드는 질문이 짧아도 정말 성의 있게 답변하는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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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룰렛 2007.03.08인터뷰 잘하네요 ㅎㅎ 프로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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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ta 2007.03.08인터뷰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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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et 2007.03.08진짜 말 잘하네요\'\'\'농담도 할줄 알고, 적절히 돌려말할줄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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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Zizou 2007.03.09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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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Iker 2007.03.09카이트랑 사이 안좋아진 거 사실이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