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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헤타페 전 리뷰]

Elliot Lee 2007.03.05 05:00 조회 1,814

지난 마드리드 데르비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과인의 천금 같은 동점 데뷔 골로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패배가 아닌 것만으로도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심스러운 경기였다. 이번 주는 매우 중요한 한 주이다. 이번 시즌의 우승컵의 향방을 정할 한 주라는 말이 아깝지 않고 그렇기에 칼데론이 선수단과 만난 이유이기도 하다. 헤타페 홈에서의 패배가 레알 마드리드를 변화시키는 전환점이었다면 이번 경기의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변환기를 맞기를 모두가 기원하고 있다. 또 다른 마드리드 데르비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수비
수비진은 효율적이지 못했다. 협동도 부족했고 노련미도 부족했다. 칸나바로의 공백이 은근히 크게 느껴지는 것은 비단 나뿐이 아닐 것이다. 레예스와 이과인등이 수비에 적극 가담했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머릿수로 수비가 안정적이고 완벽해졌다면 레알 마드리드에게 고질적인 수비 문제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상당히 답답했던 것은 바로 공간을 쉽게 내준다는 것이다. 토레스가 중앙에 가 있고 측면의 커버 플레이는 매우 느려 여러 번 뚫리기 마련이었다. 우왕좌왕한다는 말뿐이 이번 수비진을 표현할 수 있겠다.

 

미드필더

지난 아틀레티코 전과 마찬가지로 수비에서의 불안이 지속되자 미드필더의 공격작업도 변변치 못했다. 매번 똑 같은 말을 반복하지만 중축이 없다. 구심점이 없다는 것이다. 가고는 아직 그 역할을 맡기에는 리더쉽도 약해보이고 안정감도 없어 보인다. 우선 가고는 너무도 신경질적이고 아직 자기 컨트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어린 나이도 한몫 한다고 생각한다. 베컴, 그가 오늘 경기에서 중심축이 되어 무게감을 보여주면 안정감을 더해주어야 했다. 그게 베테랑이 해야 할 것이니까. 또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장이었던 그의 리더쉽도 발휘되어야 했다. 전반 막판 페널트 킥의 기회도 베컴이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그 장면 이외의 전반 내내 그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중간 교체된 베컴이 햄스트링쪽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교체된 데 라 레드 별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
지난 경기에서 반 니스텔루이의 공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무게감의 차이가 느껴진다고 할까? 오늘 반 니스텔루이의 플레이는 아쉬웠다. 좀더 많은 골을 분산해서 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 반 니스텔루이가 골을 넣기 위해서는 중앙에서의 정확하고 창조적인 패스가 필요하다. 이과인은 오늘 오버헤드 킥까지 선사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투박한 공격에 아름다움을 주려고 한껏 노력했다. 호빙요는 오늘 이전보다 좀더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드리블로 파울을 얻어내었다. 그래도 아쉬운 것을 말해야 한다. 호빙요의 패스 타이밍과 드리블 타이밍의 문제가 있다는 점 말이다. 몸싸움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레예스와 마찬가지로 타이밍의 문제가 호빙요의 재능을 속박하고 있다. 재능이 속박당하고 있는 호빙요는 여전히 위험한 상대임이 분명하다. 오늘 공격에서 호빙요가 모든 활기를 불어넣었던 창조자였다. 레예스는 너무도 빠른 시간에 부상 교체되었다. 공중에서 뜨면서 무릎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오늘 공격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제공권이 강한 선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헤딩이라는 한가지의 공격루트가 어느 순간부터 매우 약해진 레알 마드리드다. 오늘 카사노와 호빙요의 연계플레이라는 새로운 조합도 보았다. 괜찮은 시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공격진의 또 다른 아쉬운 점은 골 결정력이다. 스트라이커는 골을 넣어 승부해야 한다. 플레이가 나빠도 결국 골만 터지면 모든게 해결되기에
..복권을 사야 당첨되듯 좀더 찬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결론
베컴이 빠지면서 중앙의 무게감이 더욱 줄어들어 내심 불안했다. 그렇지만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보였고 아쉽다면 창조적인 느낌이 부족했다는 것. 오늘 후반전 내내 좋은 분위기를 일관했던 레알 마드리드이기에 그 분위기를 못박을 만한 골은 절실히 필요했다. 승점 3점은 이제 옵션이 아닌 필수이기에 더욱더 절실했다. 심판도 상당히 도와주지 못한 일이 크다. 2번의 페널트 킥을 빼앗겼다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심판도 경기의 한 요소이고 항상 레알 마드리드가 그 경기의 한 요소에서 불리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지만 우리선수들은 충분히 그 것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 경기력에 우리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그리고 미래를 보았다고 말하고 싶다.





호빙요: 다시 살아날테니 사랑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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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arrow_upward [re] 모레노 얘긴데 이게 무슨소리죠ㅡㅡ? arrow_downward 아 정말 바르샤 경기결과가 안좋으면 못이기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