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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이유 있는 반 봄멜?

Elliot Lee 2007.02.24 09:04 조회 2,516


읽기 전이 드리는 말씀;;;-블로그에 쓴 글이라 반말체입니다;;;이해 해주시고 무엇보다도 제 개인적인 의견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음을 이전에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ㅋ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의 일원으로 뛰었던 바이에른 뮌헨의 반 봄멜이 지난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을 치루기 위해 스페인으로 돌아왔고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숙적인 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되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전반동안 3골을 뽑아내었고 반대로 바이에른 뮌헨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어야 했다. 뮌헨은 후반전에 좀더 공격적으로 나왔고 반대로 마드리드는 지극히 수비적으로 나오면서 2점차를 지켜나가려고 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가 몇분 안남은 시점에서 라울 브라보가 헤딩으로 클리어한다는 볼이 반 봄멜의 발앞에 떨어지면서 실점을 허용했고 그로인해 경기는 3-2라는 스코어로 끝나 2차전에서도 양팀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되었다.
경기 자체는 매우 재밌던 경기였고 모두가 즐길 수 있을 만한 경기였다. 그렇지만 이 화려한 잔치에도 눈꼴 사나운 일이 있었다.

반 봄멜의 골 세레모니는 상당히 불쾌한 것이었다. 굳이 그 제스처의 의미를 말하지 않아도 모든 이가 알고 있는 행동이었다. 베르나베우에 있는 관중들에게 그러한 제스처는 불쾌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문제는 이 경기는 스페인 전역  760여만명의 사람들에게 생중계 되는 중이었다는 점이다. 이 제스처는 스페인 전역뿐만 아니라 그 경기를 시청하고 있던 모든 축구 팬들에게 전해졌고 이러한 축구의 제전에 걸맞지 않은 상스러운 행동이었음이 분명하다. 입으로 하는 육두문자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왜냐면 이런 제스처는 선수들의 마음을 대신하는 몸의 언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기를 보면서 자신의 우상들을 보는 어린 아이들과 축구 유망주들이 보고 배울만한 것이 전혀 없는 행동이었으며 이 것은 질타받아야 마땅한 것이다. 축구 선수는 이제 스포츠 인이나 한 개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인이라고 해도 될 만한 위치에 있다는 점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반 봄멜은 경기 후 자신이 팬들을 향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마드리드 선수들을 향해서 한 것이라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다. 공정함과 신사성을 강조하는 스포츠인이 그러한 생각을 했다는 대목에서부터 매우 실망스러울 뿐이다.
반 봄멜이 그러한 제스처를 함으로 관중들은 흥분하여 라이터를 던졌다. 이 것 또한 절대로 칭찬받을 만한 일은 아니지만 원인을 제공한 이 반 봄멜의 잘못이 매우 크다고 말하고 싶다. 

전 뮌헨 선수인 에펜베르크는 반 봄멜을 이해하며 스페인 인들은 이러한 것으로 선수들을 비난한다고 하며 역비난을 했으나 그 것은 절대로 옳은 소리가 아니다. 반 봄멜이 자신의 감정을 보였다는 것.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했다는 점이 잘못된 것이고 이 것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에펜베르크의 고향인 독일에서 일어났다고 해도 상당히 지탄받을 일이라는 점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UEFA에서 이번 일을 조사한다고 하였다. 나는 반 봄멜이 큰 벌을 받아 선수 생활에 지장을 가지게 되는 것까지는 원치 않지만 이번 기회로 반 봄멜이 변화할 수 있기를 바라며 좀더 신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그러한 파이터가 되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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