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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중간고사 성적표: Phil Ball 위클리 칼럼

라키 2007.01.25 07:20 조회 2,161 추천 5

From ESPN Soccernet
By Phil Ball
Translation by 라키

이번주의 칼럼은 오늘 베티스-바르카 이전의 시점의 전반기를 되돌아 보는 칼럼입니다.
글이 길어서 퇴고를 잘 하지 못하여 문맥이 어색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히 보아주시길.
여느 때 처럼, 의역은 약간씩 섞여있고, 오역은 없길 바랄뿐입니다.
그나저나 베티스가 비겨줬군요. 땡큐 베티스, 지금의 그들로선 분전을 해줬군요.  :)


세상에나, 주말 경기에 스페인 1부리그에서 9골 밖엔 나질 않다니, 이것은 프리미어리그 보다도 20골이나 적은 숫자이고, 골이 적게 나기로 유명한 세리아 보다도 적은 수치이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그 9골의 3분의 1은 바르셀로나 혼자 해낸것.  라리가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리그라 누가 말했는가?  음, 그렇다고 이 칼럼을 읽는 것을 그만두지 마시길.

점점 더 나아질 것이긴 하지만, 지난 주말의 경기는 1928/29년에 발주한 리그 사상 최악의 한 주였다고 전할 의무감을 느낄 정도.  이 전까지는 이만큼 성적이 저조했던 적은 1973년의 "Jornada 25" - 당시 1부리그의 팀들은 8골밖엔 기록을 못했는데, 수학이란게 원래 그런것이 당시 18팀이었던 리그의 8골은 현재의 20팀의 9골의 평균치보다는 높은 것.  계산기 꺼내지 마세요. 이미 계산 한것이니까.

지난 일요일까지 랩랜드에 갈 일이 있어서 많은 주말 경기들을 보진 못했지만, 일요일 밤 하일라이트 쇼를 보았는데, 아, 그러고 보니, 랩랜드에 연고지가 있는 팀의 경기장의 사진 (로바니에미)을 찍으려고 했었는데 - 개퍠식의 지붕이 닫혀 있었고 눈에 덮여있었으며, 택시 밖은 영하 22도였었다.  지구 온난화?  레인디어 (사슴)들은 그렇지 않다고 할지도.

골이 적게 터진다는 것은 꼭 나쁜 징조만은 아닌것이, 이것은 올 시즌내 행해지고 있는 진검의 경쟁을 반영하기 때문이고, 특히나 작년의 바르셀로나의 독주를 돌아보면 말이다.  클럽내의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 (코파 델 레이에서 수요일날 탈락했지만)는 지금 바르셀로나와 세비야와 함께 시즌의 반이 끝난 지금 승점 38점으로 공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클럽내의 문제가 심각했다고?  하지만 축구란 경기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듯. (의)

어쨌거나, 리그 전반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리그 후반을 크리스탈 볼을 통해 예언하는 것 보다는, 이 20팀의 중간 성적을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듯한 성적표로 만들어 보겠다.  이들의 리포트에서, 당신은 그들이 기대치에 비해 어느정도의 활약을 보여주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올 여름에 우등상을 받고 졸업을 할지, 아니면 낙제점을 받아 1년을 꿇어야 할지를 볼수 있을것이다.  순서는 지난 주말 경기 이후의 순서를 따르기로 한다.


1.  바르셀로나 
아직까지 1등이지만 근소한 차이다.  영리하고 재능있지만, 지난 두 시즌동안의 칭찬과 성공이 그들의 머릿속에 박혀버린듯 하다.  꼴찌인 힘나스틱을 3-0으로 이기고도 그들에게 쏟아진 야유는, 캄프 누의 레귤러들이 당연한 승리를 하더라도 스타일 있게 승리를 하는것이 그들의 의무라는 것을 재 확인 시켜주는 것이다.  그보다 못한 경기력은 용납되지 못한다는 것.  이번 학기동안 질병과 부상으로 많은 결석을 했지만, 겨울이 지나면 리오넬 메시와 사뮤엘 에투가 돌아오면 더 나아질 것.  매니저 프랭크 레이카르트는 아직까진 쿨한 성격의 상징이지만, 그마저도 최근 에스파뇰에서의 굴욕적인 패배에서 덕아웃의 플렉시 글라스를 깨버린 것에서 보듯 이성을 잃을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성적: B+


2. 세비야
그들은 기대되는 팀이었지만, 모든 예측을 뛰어넘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는 타이틀을 향한 장기적인 발돋움을 위한 잠깐의 움츠림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놀랄정도로 보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가까운 라이벌들에게도 승리를 쟁취해냈다.  베티스 말고는 모두가 그들이 타이틀을 따는 것을 응원하는 듯 한데, 타이틀에 아주 약간 모자랄지도 모르겠다.  홈에서는 잘하지만, 원정에서 좀더 무서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터프가이 매니저인 후안데 라모스는 무링요가 첼시를 떠날때의 대안으로 첼시의 리스트에도 올라있다.
성적: A


3.  레알 마드리드
개혁의 소용돌이에 깊숙하게 빠져있고, 그들 자신이 (그리고 언론이) 자초한 재난을 헤쳐가고 있다.  그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남아있는 갈락티코도 팀을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글을 쓰고있는 시점에도 라울이 이야길 하길, 베컴과 호나우도를 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다 더 이상한 일도 있겠지만, 지금까진 드라마극장에 올라온 흥미로운 부조리극 같다.  더우기 이상한 점은, 그들이 공동 선두라는 것이고, 챔스리그에도 아직 살아있다는 점.  문제아집단 이었지만, 교장선생은 그를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다.  새로온 전학생 페르난도 가고는 전도유망해 보이며, 세르히오 라모스 이후로 첫번째의 납득가는 영입으로 보인다.  성급하게 그들이 타이틀 레이스에서 떨어져 나갈것이라곤 생각하지 말길.
성적: B-


4. 발렌시아
그들은 시즌내내 키 플레이어들이 놀랄만큼 많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졌고, 델 오르노는 아직 데뷔도 못했다.  어쨌거나, 클럽 최고기록과 동등한 6연승을 기록중이고, 1위 그룹과 단 2점차만 나있는 상황이다.  카를로스 마르체나와 다비드 알벨다가 수비진을 바로잡은 지금에는 타이틀을 따는 것은 쉬울지도 모르고, 아얄라 역시 예전의 폼을 되찾는 듯 하다.  단순히 그들을 타이틀 레이스에서 제외할수 없을것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인하여, 프로토할때 확률이 낮다 하더라도 그들에게 돈을 걸어라.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 다비드 실바.
성적: A+


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흐지부지한 시작에 비해, 이 리그의 전체적인 수준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확연한 이유는 이들이 아직까지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스탯을 보았을때 말이다.  그들은 가까스로 7명으로 경기를 한 오사수나에게 이겨서 5위 자리로 올라왔고, 선두그룹과는 단지 3점차.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꾸준함이 없는 그들의 모습을 보아 현실적인 목표를 챔스리그 존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할 것이다.  새로온 매니저 하비에르 아귀레는 그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실망스런 모습이었고, 소문이 무성했던 쿤 아구에로 역시 아직까진 돈값을 못했다.  하지만 시간은 그들의 편이다.  아틀레티코는 1996년 이후 더블을 차지했을때 이후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하지만 그것에 너무 흥분하지 말기를.
성적: B


6. 사라고사
올해의 깜짝 팀중의 하나.  이시점에서 그들이 이렇게 잘할거라고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다.  그들의 랭크와 파블로 아이마르가 가세했음에도 말이다.  전반기처럼 좋은 성적을 유지하여 UEFA존에 들어가 자랑스러워 하는 그들의 부모가 그들이 유로 디즈니랜드에 놀러갈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성적: A-


7. 레크레티보 데 웰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1880년까지 돌아가서도 말이다. 이전에 두번 가까스로 1부리그에 올라왔다가 바로 떨어져 나갔었는데,  클럽 역사상 최초로 그들이 2년 연속으로 1부리그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올시즌의 하일라이트라면, 아니, 그들 클럽 역사상의 최고의 하일라이트라면 베르나베유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0-3의 승리를 거둔것.
성적: A+


8. 헤타페
우등반에서 어려움을 겪을것이라고 보여졌다가 예상외로 잘해준 학생의 또다른 한명.  그리고 담임인 베른트 슈스터는 원대한 망상/상상을 하는데 (레알 마드리드를 코치 한다는 것 같은), 그럼에도 그는 이기기 힘든 팀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전반기 단지 13골만을 허용했다는 가장 좋은 수비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전방의 다니 구이사가 그들의 스타이다.  지난 시즌 그들은 그들 역사상 최고의 성적인 9위로 시즌을 마감했는데, 올시즌은 그것보다도 더 잘할것 처럼 보인다.
성적: A


9. 오사수나
꿈같은 지난 시즌은 매니저인 하비에르 아귀레가 아틀레티코로 떠남과, 챔스리그 예선통과의 실패로 끝이났다.  새로온 매니저인 "쿠코" 시간다는 원 빌바오 스트라이커로, 안좋은 시작을 보였지만 서서히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받은 로베르토 솔다도는 아주 훌륭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고, 아마도 내년시즌엔 베르나베유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현재로서의 그는 팜플로나의 자랑이다.  순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전반기는 나쁘지 않았다.
성적: B


10. 에스파뇰
새로온 선생(에르네스토 발베르데)을 모신 또다른 반으로, 에스파뇰이 어떤 일을 해낼지는 아무도 모른다.  모든것은 라울 타무도의 컨디션과, 이반 델 라 페냐가 좋은 무드에 있는가 에 달려있다.  키퍼인 카를로스 카메니는 2년전 퍼거슨의 노트북을 맞았을때의 폼으로 돌아간 듯 하지만, 이들이 더 좋은 성적으로 리그를 마칠진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요즘 클럽엔 좋은 분위기가 넘치고 있고, 바르셀로나를 꺾은것은 그들에게 새로운 "깜짝"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성적: B+


11. 비야레알
최근 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의 가장 큰 실패라고나 할까.  새로 사인한 니하트는 부상으로 제대로 뛴적도 없고, 작년시즌의 스타인 후안 리켈메는 벤치멤버로 전락하고 명백하게 매니저와 사이가 않좋은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볼튼으로 가는것도 나쁘진 않을것이다.  만약 샘 알러다이스가 니콜라스 아넬카를 조련할수 있었다면 (그리고 그를 웃을수 있게 만들수 있다면), 모두가 다루는데 실패한 이 무디한 아르헨티나인을 잘 이끌지도 모르겠다.
성적: C


12. 라싱 데 산탄데르
라싱이 10위내로 리그를 마친지 벌써 13년이 되어가고 있다.  장신의 포워드인 니콜라 지기치가 클럽이 늘상 그래왔던것 처럼 강등권에서 쩔쩔매지 않도록 그의 최선을 다하고 있고, 25점이라는 점수는 강등감이라 치부되는 팀 치고는 꽤 괜찮은 성적이다.
성적: B-


13.  데포르티보
계속 떨어지다가 레알 마드리드 같은 환기를 통해 그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포워드 아리스멘디는 지금껏 그다지 주목할 것 없었던 그의 커리어에 비해 발전된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있고, 뛰어난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이 스쿼드에 돌아옴으로 해서, 앞날이 희망적이다.  후반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성적: C+


14. 셀타
지난 시즌 6위자리를 차지함으로 해서 사람들과 자가자신 조차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이번엔 현실로 돌아간 듯 하다.  후반전엔 더 힘들것으로 보이며, 좀더 클래스 있는 경기력과 좀더 열정을 보여야 할 것이다.
성적: C-


15. 마요르카
지금 시점에서 20점의 승점은 기대이상이다.  하지만 그들이 리그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단 한가지 방법은 지난 주말의 마드리드 전에서 보여진 어느 서포터의 포스터에 써 있던 바램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로니와 카사노 - 마요르카에 와줘!  당신들은 이곳에서 덜 화내면서 살것이고, 예쁜 여자들과 맛난 ensaimada (마요르카 특산 케이크)가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어"라고, 그 포스터엔 써있었다.
성적: C


16. 아틀레틱 빌바오
최근 보강된 젊은 선수들은 위험하고도 대담한 장기적인 계획이지만, 단기적인 문제점은 간과하고 있다는 맹점이 있다.  하지만 이 클럽은 투지가 강하고, 새로온 매니저인 마네는 장기간 클럽에 모잘랐던 일관성을 가져다 준 듯 하다.  그들은 살아남을것이다.  가까스로겠지만.
성적: C-


17. 레반테
강등권에서 가까스로 떠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 같이 보이진 않는다.  기본적인게 잘 안되어 있을 뿐더러, 팀을 이끌어 낼수 있는 재능도 별로 없어보인다.  올 여름의 시험은 그들에게 너무 어려울지도.
성적: C-


18. 베티스
루이스 페르난데스가 수뇌부에 있는한, 그들에게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정말 최악의 전반기였다
성적: D


19. 레알 소시에다드
언론이 계속 언급하듯, 그들 역시 강등이란 것을 느끼고 있을것이다.  지난 시즌의 마크 곤잘레스처럼, 사비오를 임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외엔 모든것이 위급해 보인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운마저 떨어진 팀.
성적: D


20. 힘나스틱
비록 꼴찌이긴 하지만, 그들에겐 더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는것은 좋은점이다.  레알의 유망주였던 하비에르 포르티요는 팀을 위해 위대한 것들을 해낼줄 알았지만, 팀과 함께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9점이란 승점보다 더 많은 승점을 받았어야 하는게 공평하겠지만, 1부리그에 남기 위해선 선수들을 채찍질 하고, 그들이 숙제를 할것을 강요해야만 할것이다.  다른 우등생들과 어깨를 마주하면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진 않아보인다.
성적: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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