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감독에게 조금만 더 신뢰를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연이은 2연패와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때문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실제 저도 지금의 현실에 실망하고 있고 어제 경기를 보면서는 절망했습니다.
레알의 팬으로 자부하시는 분들치고 작금의 현실에 실망하시지 않는 분은 분명 없겠죠.
그래서 간간히 카펠로감독을 경질하자는 글들이 보이는데 제 생각에 옳은 방법은
단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시즌동안 무관으로 지내면서 레알이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던 방법이 2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영입과 감독교체죠.그리고 사실 팀성적이 만족스러울만큼 나오지않는다면 대부분의 구단들이
취하는 가장 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허나 문제는 우리 레알은 그것을 너무 적극적으로 빠르게
진행했다는 것에서 지금의 문제들이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다시피 현재의 레알은 조직력의 상실이라는 축구에 있어선 스쿼드만큼이나
중요한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기실 전세계 축구클럽을 통틀어도 현재의 레알만큼 스쿼드를 충실하게 갖추고 있는 팀도 드뭅니다.첼시나 인테르같은 많은 분들이 스쿼드가 좋다고 여기시는 팀들을 봐도 현재의 레알만큼 인지도높은 주전급선수들을 데리고 있진 못하고 있는 상태죠.
이러한 상태이기에 지금의 팀성적에 많은 분들께서 더욱 실망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나 사실
조직력 문제에 있어선 이미 어느정도 예측된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을 들어오면서 회장이 바뀌고 팀운영진이 바뀌었으며 감독도 바뀌고 5명이라는 거의
리빌딩을 생각해도 될법한 수의 선수들이 영입됐습니다.감독만 바뀌어도 팀은 일정기간의 혼란기를
갖습니다.선수들의 영입 또한 조직력을 다져야하고 리그적응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영입된 팀들은 역시 일정기간 혼란기를 갖기 마련입니다.
사실적으로 말해서 우리 레알은 팀이 어리버리할법한 상태는 다 갖추고 시작한 셈입니다.
그래서 스쿼드를 봐도 지난 경기들의 경기력을 봐도 또한 지금의 성적을 봐도 실망할수는 있지만
절망하기에는 분명 이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기력만은 인정하는 우리의 라이벌 바르카의 레이카르트감독같은 경우 제가 알기론
처음 감독자리에 앉은 시즌 전반기끝난뒤 성적이 7위인가 12위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경질설이 많았지만 믿고 맡겨두었기에 지금의 바르카가 있는거구요.
카펠로감독은 당시의 레이카르트 감독보다 훨씬 검증받은 감독입니다.
사실 전세계 감독들을 다 둘러봐도 카펠로감독만큼 검증받은 감독들도 몇 안됩니다.
이런 카펠로감독을 경질하면 또 누구를 데리고 와야 할까요...무링요?
저도 무링요팬이고 예전에 무링요가 레알의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는 글을 쓴적도 있지만
오란다고 쉽게 올 무링요도 아니거니와 온다고 해도 팀의 혼란만 가중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실 현재 첼시의 상황도 레알보다 딱히 낫진 않습니다.물론 성적은 더 좋습니다만
경기력 측면을 보면 첼시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질 못하고 있으며 말그대로 "어찌어찌"하여
이기거나 비기는 경기가 많은 것이 지금의 상황입니다.
첼시 역시 주전급 선수 2명이 영입되고 전술이 바뀐 것만으로도 저번 시즌의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고
있질 못하고 있죠.그리고 카펠로감독의 선수단 장악능력에 의문을 표시하는 분들도 계신데 첼시 역시 저번 시즌 로테이션 체제로 인한 선수들의 불만이 간간히 있었으며 그래서 그런지 요번 시즌 스쿼드를 대폭 축소시켜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 무링요 역시도 '정답'은 아닐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호나우도와 벡스의 방출루머와 더불어 8명의 선수들이 방출리스트에 있다는 루머까지
터지면서 안티 카펠로감독이 극에 오른듯한 느낌인데 분명 현 시점에서 저 기사들은 다 "루머"라는
점입니다.얼마전 한 밀란팬분이 오셔서 남긴 글에 게시판이 발칵(?) 뒤집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좀 황당했던게 우리 레알에 관한 기사들을 다 진실로 여기시고 그것에 관해 비난(?)을 하시는
것이었죠.당시 그래서 몇몇분들도 그것에 관해 리플로 지적을 하셨던 걸 봤습니다.
사실이 되기 전에 루머는 모두 루머일뿐입니다.프로축구에서 경기 외에 팀에 관련된 루머기사도
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특히나 영입루머일 경우에는 더욱^^;- 이 되는 것이 사실이나
진실이 가려지지도 않은 루머를 가지고 그것을 토대로 비난을 가하는것은 결코 옳은 일이라
생각되지 않는군요.
댓글 12
-
Juao M 2007.01.10저도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지켜봤으면 하네요. 어차피 시즌 중에 감독 교체는 아주 강등권까지 가지 않는 이상 옳지 않다고 보구요. 어차피 감독님 스스로 2년만 하고 나가겠다 했는데 그 2년동안 우승컵은 못들어도 팀 스피릿 하나는 개선했으면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선수들을 처분해야 하는 악역을 자처하셔야겠지만 감독님 구상에 없으시다면 과감히 내칠건 내쳐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3년간의 잘못을 되풀이 할 순 없으니까요. 다만 제가 바라는 단 한가지는 그동안 우리 클럽을 위해 뛰어준 땀의 최소한의 댓가로서도 웃은 얼굴로 선수들과 이별했으면 좋겠네요
-
Becks7 2007.01.10그만의 팀을 기대하고있습니다 .
-
낙점 2007.01.10*8명이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아니고요
그 리스트에는 베컴과 카사노의 방출만이 직접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가도와 라울을 후보로 돌리겠다는 애기를 하고 있고요..
구티의 폼이 재계약 이후 완전 하락했으며
칸나는 예전의 칸나가 아니고
에메르숀은 여지껏 자기가 보호해 줬지만 이제 인내가 한계에 다다랐다.....
호빙요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두번이나 성실하지 않은 것 때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
GAGO 2007.01.10지금은 카펠로 또한 인터뷰 좀 자제했으면.. 뭐 많이들 괴롭히겠지만 모든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지혜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
Juao M 2007.01.10카사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발 좀 나가라. 받아주겠다는 팀이 없으면 아예 대놓고 방출이나 했으면. 정말 꼴도 보기 싫네요 이제는
-
BEST-ZIDANE 2007.01.10못해도 이번시즌까지만이래도 참아주시고 감독 교체하라는 말좀 그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감독 교체는 최후의 선택이지 최상의 선택이 아닙니다. -
fm~mania 2007.01.10카펠로도 참..
시즌초중반에 접어들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겠다해놓거
이제와서 잘안풀리니 선수탓
확실히 라울이나 몇몇이 부진하고는 있기는 하지만..
첼시는 부상신 내리기전에는 잘나갔죠
리그에서나 챔스에서도 그 죽음의조에서 1위하고
체흐와 쿠디치니가 실려나가버리고 조콜 테리 로벤까지
드러누워버리니 답이없는거지..
뭐 개인적으로 카펠로의 선수를대하는 태도 재미없는경기력
등등 싫어하지만 이번시즌만큼은 끝까지믿어줘야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니나모 2007.01.10@fm~mania 첼시의 경기력문제는 이번 시즌 시작할때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였습니다.부상신내리기 전에도 에시앙과 드록바 덕분에 \"어찌어찌\"해서 이긴 경기가 많았었죠.
-
욱 2007.01.10감독은 아버지같은 존재입니다. 방출이나 이적보다는 성실한 선수들에게는 믿음 주고 스쿼드에 들수 있다는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카펠로의 경질도 문제이지만, 선수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방출 이적에도 반대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니나모 2007.01.10@욱 본문에도 적어놓았지만 어떤 선수도 방출,이적에 대한 확실한 구단측 발표는 없었습니다.본문에 \"루머\"만 가지고 카펠로감독에 대해 말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는데 본문은 안보신 모양이군요.
-
마르세유룰렛 2007.01.10현재 레알의 감독은 카펠로 감독이고, 이번시즌까진 계속 카펠로감독이 맡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카펠로 감독이 레알감독으로 있는 동안은 카펠로 감독에게 맡기고 기다리는 수 밖에..
-
ronie 2007.01.10근데 이 루머의 출처가 스페인일텐데 이 루머를 선수들이 모를까요? 루머이든 뭐든 선수단 분위기가 뒤숭숭할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