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오사수나::

카펠로감독에게 조금만 더 신뢰를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니나모 2007.01.10 01:06 조회 1,333 추천 1

연이은 2연패와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때문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실제 저도 지금의 현실에 실망하고 있고 어제 경기를 보면서는 절망했습니다.
레알의 팬으로 자부하시는 분들치고 작금의 현실에 실망하시지 않는 분은 분명 없겠죠.
그래서 간간히 카펠로감독을 경질하자는 글들이 보이는데 제 생각에 옳은 방법은
단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시즌동안 무관으로 지내면서 레알이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던 방법이 2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영입과 감독교체죠.그리고 사실 팀성적이 만족스러울만큼 나오지않는다면 대부분의 구단들이
취하는 가장 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허나 문제는 우리 레알은 그것을 너무 적극적으로 빠르게
진행했다는 것에서 지금의 문제들이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다시피 현재의 레알은 조직력의 상실이라는 축구에 있어선 스쿼드만큼이나
중요한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기실 전세계 축구클럽을 통틀어도 현재의 레알만큼 스쿼드를 충실하게 갖추고 있는 팀도 드뭅니다.첼시나 인테르같은 많은 분들이 스쿼드가 좋다고 여기시는 팀들을 봐도 현재의 레알만큼 인지도높은 주전급선수들을 데리고 있진 못하고 있는 상태죠.
이러한 상태이기에 지금의 팀성적에 많은 분들께서 더욱 실망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나 사실
조직력 문제에 있어선 이미 어느정도 예측된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을 들어오면서 회장이 바뀌고 팀운영진이 바뀌었으며 감독도 바뀌고 5명이라는 거의
리빌딩을 생각해도 될법한 수의 선수들이 영입됐습니다.감독만 바뀌어도 팀은 일정기간의 혼란기를
갖습니다.선수들의 영입 또한 조직력을 다져야하고 리그적응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영입된 팀들은 역시 일정기간 혼란기를 갖기 마련입니다.
사실적으로 말해서 우리 레알은 팀이 어리버리할법한 상태는 다 갖추고 시작한 셈입니다.
그래서 스쿼드를 봐도 지난 경기들의 경기력을 봐도 또한 지금의 성적을 봐도 실망할수는 있지만
절망하기에는 분명 이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기력만은 인정하는 우리의 라이벌 바르카의 레이카르트감독같은 경우 제가 알기론
처음 감독자리에 앉은 시즌 전반기끝난뒤 성적이 7위인가 12위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경질설이 많았지만 믿고 맡겨두었기에 지금의 바르카가 있는거구요.
카펠로감독은 당시의 레이카르트 감독보다 훨씬 검증받은 감독입니다.
사실 전세계 감독들을 다 둘러봐도 카펠로감독만큼 검증받은 감독들도 몇 안됩니다.
이런 카펠로감독을 경질하면 또 누구를 데리고 와야 할까요...무링요?
저도 무링요팬이고 예전에 무링요가 레알의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는 글을 쓴적도 있지만
오란다고 쉽게 올 무링요도 아니거니와 온다고 해도 팀의 혼란만 가중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실 현재 첼시의 상황도 레알보다 딱히 낫진 않습니다.물론 성적은 더 좋습니다만
경기력 측면을 보면 첼시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질 못하고 있으며 말그대로 "어찌어찌"하여
이기거나 비기는 경기가 많은 것이 지금의 상황입니다.
첼시 역시 주전급 선수 2명이 영입되고 전술이 바뀐 것만으로도 저번 시즌의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고
있질 못하고 있죠.그리고 카펠로감독의 선수단 장악능력에 의문을 표시하는 분들도 계신데 첼시 역시 저번 시즌 로테이션 체제로 인한 선수들의 불만이 간간히 있었으며 그래서 그런지 요번 시즌 스쿼드를 대폭 축소시켜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 무링요 역시도 '정답'은 아닐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호나우도와 벡스의 방출루머와 더불어 8명의 선수들이 방출리스트에 있다는 루머까지
터지면서 안티 카펠로감독이 극에 오른듯한 느낌인데 분명 현 시점에서 저 기사들은 다 "루머"라는
점입니다.얼마전 한 밀란팬분이 오셔서 남긴 글에 게시판이 발칵(?) 뒤집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좀 황당했던게 우리 레알에 관한 기사들을 다 진실로 여기시고 그것에 관해 비난(?)을 하시는
것이었죠.당시 그래서 몇몇분들도 그것에 관해 리플로 지적을 하셨던 걸 봤습니다.
사실이 되기 전에 루머는 모두 루머일뿐입니다.프로축구에서 경기 외에 팀에 관련된 루머기사도
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특히나 영입루머일 경우에는 더욱^^;- 이 되는 것이 사실이나
진실이 가려지지도 않은 루머를 가지고 그것을 토대로 비난을 가하는것은 결코 옳은 일이라
생각되지 않는군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2

arrow_upward 곪아 썩어버린 상처 - Part1 arrow_downward 정말 후폭풍이 대단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