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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산체스: 나도 같았지만, 라울에게는 수술을 권한다

MacCa 2005.12.04 19:34 조회 7,285
80년대 중후반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골잡이 우고 산체스도 선수 시절 라울 곤살레스와 비슷한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라울과 마찬가지로 우고 산체스 역시 수술을 피하려고 했다. 우고 산체스는 멕시코 프로 리그의 팀인 푸마스 UNAM의 감독직에서 사임, 현재는 무직 상태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 플로리다에서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진 '선배' 우고 산체스는 '후배' 라울에게 수술을 권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을 당시, 라울과 비슷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나. 맞다. 라울과 같은 반월판에 부상을 당했다. 내 경우에는 베르나베우에서 훈련을 하던 중 볼을 뒤쫓을 때였다. 당초에는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했지만 결국엔... 그렇다. 유감스럽지만 수술을 해야만 했다. 처음 한 달동안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고, 무릎에 힘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수술을 선택했다. 위기를 피하고 싶었다. 라울의 경우 부상이 재발할 경우 무릎에 파열될 수 있다. 현시점에서 라울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월드컵이란 것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첫째는 자기 자신이고 그 다음이 프로 축구 선수라는 것이다. 라울은 자신의 다리를 무엇보다도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기자신, 그다음이 세 번째로 월드컵이다. 수술을 권한다. 그러면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라울이 수술을 피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월드컵이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뛰던 시절보다 의료 기술이 몇 배나 더 발전했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술을 하게되면 후유증이 남지 않나. 99% 완치할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미래는 모르니까 100%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난 33세에 수술을 했지만 다섯 시즌이나 더 뛰었다. 회복 기간중 가장 힘들었던 때는. 수술 다음날 이었다. 악몽과도 같은 격렬한 고통이었다. 그 후 침착함을 되찾고 내게 좋은 결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저녁과 밤에 힘든 훈련을 소화했다. 현재의 레알 마드리드를 어떻게 보나. 내가 감독으로서 의견을 밝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하지만 보유한 선수들을 토대로 전술적인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변덕스럽고 즉흥적인 전술이 아닌... 하이카르트(바르셀로나 감독)는 그것을 이해하고 있고, 룩셈부르고는 시도하고 있다. 선수로서 또는 감독으로서 시련을 겪기도 했나. 감독은 제 삼자가, 선수는 자기 자신이 하는 것에 달려있다. 푸마스에서 사임했다. 경질된 것인가. 내 결정이었다. 같은 팀을 4년 이상 인솔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팀을 리빌딩하면서 코칭 스태프를 바꿀 필요가 있었다. 또한 4년간 단 네 명의 선수만이 방출되었다. 난 클럽에 4명의 선수 영입을 요구했으나, 결국엔 각자 다른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계획은. 12월까지 기다리며 매력적인 제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페인행도 제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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