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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 라모스 입장 표명

토티 2019.05.31 01:44 조회 3,909 추천 15

세르히오 라모스(33)가 30일(목) 17시 30분(현지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 와주셔서 고맙다. 몇몇 논란과 의혹이 일고 나서 구단, 팬, 관계자 등에게 이롭지 않은 논란을 끝내기 위해 이 기자회견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모든 의혹에 기꺼이 답하겠다”

현재 심경과 팬들에게 전할 말
분명히 해두고 싶다. 내 미래에 관한 추측이 있었는데 나는 마드리디스타다. 여기서 은퇴하고 싶고 남은 계약을 이행하고 싶다. 좋지 않았던 시즌은 뒤로 하고 미래를 바라보고 싶다. 떠날 때는 승리와 함께 당당하게 작별인사하고 마땅한 평가를 받는 날에 떠나고 싶다.

본인이 회장이라면
라모스와 평생 계약을 하겠다. 회장과 나는 부자 사이며 서로를 무척 애정한다. 나에게 늘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다.

떠나려 했던 이유가 회장과의 관계 악화는 아니었는지
아니다. 구단을 떠나고 싶지 않다. 항상 여기서 은퇴하는 게 꿈이라고 말해왔고 회장도 내가 떠나지 않는다고 늘 말했던 걸 안다. 여기서 대가 없이도 뛸 수 있다. 아버지와 싸웠을 때 가장 좋은 건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이다. 스페인을 떠나있었던 일주일 동안 참 성가셨다. 계약을 놓고 회장과 이야기 한 지도 오래됐다. 여기서 은퇴하고 싶기 때문에 이런 건 사소한 문제다.

재계약을 통한 연봉 인상
우리는 잠깐이라도 돈 문제를 논한 적이 없다. 신뢰와 정서적 교감의 문제다. 내 인생에 중요한 두 가지가 팬들과 회장이다. 의혹을 만든 일들이 몇 가지 있었고 그것들이 나를 상처 입게 했다. 최선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이고 내가 원하는대로 여기 남고자 두 발을 내려놓는다.

중국발 제의에 떠날 건지
전혀. 제의가 왔던 건 사실이다. 나는 거짓말 안 한다. 떠날 생각은 안 했지만 구단과 관계가 내 생각과 다르다고 느껴졌었다. 자유계약이든, 돈이 오가든 나갈 생각은 안 한다. 자유계약으로 보내달라는 요구도 안 했고 여러 추측에 명확히 하고 싶다. 플로렌티노에게 애정의 뜻을 전하고 싶다. 무언가 잘못됐을 때는 이야기를 나누고 정리하면 된다. 우리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끝내고 마드리드의 미래를 함께 건설하고 싶다.

서운했던 점은
애정의 문제다. 회장과 나 사이는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기복이 있고 상황은 대화로 해결한다. 하루 아침이면 다 잊고 해결된다.

이적할 시기
몸과 마음이 붙잡고 있는 한 나의 (떠날)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하는 팀에 절대 가지 않는다. 내가 떠날 때는 몸이 최고 수준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느껴질 때다.

동료들이 알았는지
동료들은 나의 또 다른 다리이고, 나는 주장으로 동료들의 애정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동료들은 나를 알고 아무도 내가 여기서 계속 뛴다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화났던 부분
나를 성가시게 하는 건 언론에서 지어내는 것들이다. 나는 여기 수년간, 그것도 주장으로 있었고 경제적인 문제는 부차적이다. 인터뷰는 사실이 허위로 둔갑할 수 있고 오해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어제도 회장과 통화했고 심지어 이 자리에도 초대했었다.

회장과의 관계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가끔씩 기복이 있거나 대화를 매일은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 의혹들이 생기는 건데 그건 부풀려지는 거고 전부 내가 싫어하는 거다. 나는 ‘라모스 이슈’를 해결하려고 여기에 온 거고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며 계속 있을 것이다. 나는 이번 여름을 라모스 논란이 아닌 영입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고 싶다.

재계약을 위한 계략이라는 의혹
절대 아니고 재계약을 원하지도 않으며 지금의 계약에 만족하고 있다.

그런 의혹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내 재계약에 대해서만 이야기들을 하는데 이제는 나도 익숙하다. 나에게 돈은 부차적인 문제고 내게는 구단과 내가 살고있는 이 도시가 더 소중하다. 하지만 재계약 이슈가 있을 때마다 다른 선수보다 나를 거론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

아자르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상급 능력으로 팀에 보탬이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엄청난 걸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팬들이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 팬들이 나를 의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론에서 말하는 게 전부 사실은 아니며 나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여기서 오래 지낸 사람들에겐 더 많은 책임이 지워지며 우리에게 야유가 가해지는 것도 정상이다. 크리스티아누에게도 똑같았다. 팬들이 원하는 건 팀이 반응하는 것이다. 이기지 못해서 홈에서 화를 표출하는 건 이해되는 일이다.

미래의 레알 마드리드
아주 흥미롭고 새로운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는 우리가 승리에 대한 굶주림을 회복하길 바라며 내 굶주림은 여전하다. 나는 매년 새 얼굴들을 데려와 야망을 재충전하고 긍정적인 힘을 얻길 바란다. 우리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 마드리드를 보고 싶어한다.

회장과의 만남은
평범하고 조용했다. 나에게 온 제의를 보여줬는데 이건 나가겠다는 뜻이 아니다. 비공개 만남이었고 그 제의는 내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진 내용이다. 회장과는 개인적으로 대면했다.

떠나게 되면 중국으로 갈 수도 있는지
모르지만 안 될 이유가 있나. 거기서 보내주는 성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중국으로 갈지 미국으로 갈지 미래는 모른다. 은퇴하게 되면 여기서 지도자로 남고 싶다.

왜 주장들은 당당하게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까
모르겠다. 내 포부를 말하자면 여기서 마땅한 평가를 받고 당당하게 은퇴하고 싶다. 마드리드 정도의 위대함이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피를로, 램파드, 제라드 등이 그랬던 것처럼. 모두 멋지게 이별한 사람들이다.

영입 작업
나는 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 누구에게 조언하지도 않는다. 가끔 주장이라고 나에게 묻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좌우하는 일이 아니라고 답한다. 나는 선수, 감독, 일정 등에 관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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