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스포르팅전 기자회견

챔피언스리그다.
기분 좋다. 우린 이 대회의 중요성을 잘 알며, 1차전 준비도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선수단 전체가 함께하고 있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코엔트랑을 제외한 모두가 준비를 마쳤다.
당신 아들들이 주말 경기에 뛰지 못한 걸로 알고 있다. 이야기는 나눠봤나?
했다. 이유도 불분명한 일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못할 거라고 이야기한다는 건 무척 힘든 일이다. 확실히 불분명한 이유다. 어쨌든 이야기하는 게 중요했다. 지금 우린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
호날두에게는 어느 정도 출전 시간 분배가 있을 예정인가?
모른다. 지금 줄 수 있는 답변은 출전 준비가 됐다는 사실이다. 본인도 나서고 싶어하며, 얼마나 뛸 지는 상황을 볼 것이다. 기본 목표는 90분이다. 일단 경기 중에 검토해봐야 할 문제다. 그가 60일 동안 빠져있었다는 점, 그리고 선발 경쟁력이 있는 선수가 여럿 있다는 점을 늘 염두하고 있다. 물론 크리스티아누와 대화를 나눠보면 항상 풀타임 출전하겠다고 답한다.
로테이션도 늘 고민을 해야할 듯 한데
팀을 만들고 명단을 짜는 건 내 책무다. 매 경기 4~5명의 선수를 제외해야 한다는 것은 감독으로서 가장 힘든 부분이다. 선수들은 모두 출전 열망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당연히 로테이션에 관한 논의도 많이 한다. 내가 선수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난 그들의 프로 의식을 늘 생각한다. 우리 선수단이 24명이라고 할 때, 그들 모두 출전에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 난 매번 승점 3점을 목표로 11명을 투입하며 이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들도 알고 있고, 만약 설명이 필요하다면 우리 모두 공동으로 하는 목표가 승리라는 점, 그리고 이를 위해 모두가 노력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두오데시마, 가능할까
난 내가 몸담고 있는 이곳에 따르는 책임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필드에 나설 때 목표는 단 하나, 승리다. 우린 눈앞에 놓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여기 서있다. 챔피언스리그는 우리가 싸우고자 하는 쉽지 않은 목표다. 지난 시즌 결과로 인해 올해에는 더 힘들어졌다. 각 챔피언들과 싸우는 모든 경기가 어려울 것이고, 이제 그 첫 발을 디뎠다.
상대가 상대인 이상, 크리스티아누에게는 특별한 경기일 것이다.
물론이다.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난 그의 프로 의식과 늘 필드 위에서 최선을 다할 거란 사실을 알고 있다. 주심의 휘슬이 울리는 순간부터 목표를 향해 내달릴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가 중 동기가 조금 더 큰 대회는 무엇인가?
매일매일의 훈련이 내게 동기가 된다. 우리는 늘 승리를 목표로 준비하며 선수들도 확신에 차있다. 매 경기가 치열한 투쟁이지만 선수들 모두 잘해주고 있어 기쁘다. 두 대회 모두 우리에게 중요하다.
하지만 대회 2연패를 이룬 팀은 여지껏 없었다.
우리가 우승할 때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들을 기대한다. 내 계획은 매일 잘 훈련하고 잘 준비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위대한 팀에서 훌륭한 선수단을 가졌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노력하면 할 수록 목표를 이룰 기회는 더 많아질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인만큼 역시 마드리드가 우승 유력 후보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고 모두가 우승을 원한다.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한 팀이 여럿 있으며 우리도 그 중 일부다. 하지만 그것이 그 이상의 무언가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조르제 제수스와 그가 이끄는 스포르팅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인가?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어떻게 팀을 이끌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는지 잘 아는 감독이란 생각이다. 훌륭한 팀이다. 훌륭한 축구를 구사할 수 있고 경쟁력도 있다.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케일로르는 어떤가? 복귀할 수 있나?
아직 힘들다. 합류 못할 것이다.
당신은 감독으로서 점차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 건가?
여러모로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난 매일의 훈련을 통해 동기를 얻는다. 난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입밖으로 꺼내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난 선수 시절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했고, 지금은 감독으로 성장 중이다. 하지만 지난 6개월은 이미 끝났고, 그 때의 성과도 과거다. 따라서 난 지금 내 선수들, 코칭스태프들과 하고 있는 일에 기뻐하며 현실에 충실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언제나와 같은 부담감과 같은 열망이다. 작년과 달라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당신의 선발 구성과 로테이션을 이해하나?
쉽지 않은 문제다.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난 감독으로서 내가 원하는 명단을 짤 수 있고, 이것이 내가 고민하는 유일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른 생각을 가진 감독들도 있을 것이다. 출전해야 하는 선수들, 부상당한 선수들, 또 기타 다른 사유 등을 모두 고려한다. 이게 다가 아니다. 각 대회, 경기, 그리고 3일 마다 경기를 치르는 어려움까지 생각하면 선수들은 내게 하나의 팀이며, 모두가 항상 소중하다. 난 10일, 1개월, 1년 내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 타당한 논리이기에 선수들도 이해한다. 매일 같은 훈련을 하면서도 경기에 더 많이 나서는 선수는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난 거짓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회는 늘 존재한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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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iwila 2016.09.13이번에 이기면 16연승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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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6.09.13주말경기에 뛰지못한 도련님들은 누구일까요?
테오와 엘리야스는 징계랑 상관없다고 본것같은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스타로드 2016.09.14@외데고르 그러게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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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utragueño 2016.09.14@외데고르 엔조랑 루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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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외데고르 2016.09.14@Butragueño 걔네는 나이가 18세 넘어서 상관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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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R7 2016.09.13안감독님 보좌하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인터뷰 굉장히 깔끔하게 하네요. 선수 지단에 이은 신사 감독 지단으로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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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2016.09.14신기록 갑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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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9.14초전박살내고 휴식 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