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데포르티보전 기자회견

그라나다가 반전을 일으켜줄 수 있을까?
다른 경기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일에 관해서만 이야기한다. 우리는 시즌 막바지에 다다랐고, 승점 3점을 목표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그 외의 것들은 우리 머릿속에 없다. 중요한 건 내일의 승리다. 나머지는 언제나 그래왔듯 언급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의 결과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같은 질문에 나는 같은 답변을 한다. 지금 내가 신경쓰는 건 우리 경기다. 우린 우리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다. 나머지 것들은 그 이후에 확인하면 될 일이다. 지금 내 관심사는 오로지 내일 우리가 할 경기다.
이번에도 리가 내 커미션(패배를 바라는 팀의 상대에게 주는 돈)이 있었을까?
무슨 질문인지 모르겠다. 정말 나는 내일 경기에 온 집중을 쏟고 있다. 그리고 이 자리는 리가 폐막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우린 내일 우리의 축구에 집중해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한다.
하필 인연이 있는 리아소르다.
홈에서 아주 강한 팀과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데포르티보는 좋은 축구를 할 줄 아는 팀이며 홈 관중들 앞에서 최선의 마무리를 노릴 것이다. 늘 그랬듯 어렵겠지만 우리 본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게 마지막 1분까지 온 집중을 쏟아 싸우고 경기를 이길 것이다.
지금껏 원하는 대로 일이 풀렸다고 생각하나?
내가 뭔가를 이뤄냈다고 말할 수 있는 지는 모르겠다. 중요한 건 우리 모두가, 특히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해왔다는 사실 아닐까. 특히 의구심이 따르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아직 아무 것도 이룬 건 없다. 난 하루하루의 일들을 생각하며 마무리를 지켜볼 것이다. 우린 아주 중요한 두 경기를 마주하고 있고, 지금껏 우린 놀라운 일들을 해왔다. 내일 우리 경기를 끝낸 후에 상황은 지켜보면 될 일이다.
부상 복귀를 포함해 선수들 몸상태는?
좋다. 더 호전될 수 있지만 지금도 좋다.
아틀레티코는 일찍이 결승전에 초점을 맞추는 듯한데
내일 경기가 먼저다. 내일도 결승전 못지 않은 중요성을 갖는 경기다. 내일이 지나면 결승전 대비에 집중할 것이다. 그날은 확실히 50대 50이다. 누구든 이를 부정하는 건 거짓이다.
당신은 지난 1년 동안 큰 변화들을 맞았다.
꿈을 이룬 것이다. 난 오랜 기간 이 위대한 구단과 함께해왔고 회장은 내게 기회와 믿음을 줬다. 지난 5개월간 많은 걸 배웠다. 이는 카스티야를 지도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일이다. 부담도 크고. 하지만 난 무척 좋고 행복하다.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끼나? 또 만약 좋은 일이 일어난다면 선수들에게 무언가 약속한 게 있나?
약속한 건 없다. 지금 같은 수준에서 난 3일마다 큰 경기를 치르는 것에 많은 배움을 얻었다. 처음엔 부담도 컸고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부담없다. 매일 좋아지고 편안해진다고 느낀다.
하메스의 거취에 관한 이슈가 뜨겁다. 특히 당신과의 관계를 놓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데
난 내가 원하는 바를 모든 선수들에게 요구한다. 그리고 그는 이를 따르고 있다. 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에 끼고 싶지 않다. 난 23인의 선수단을 가졌고, 그 안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 하메스도 그렇고 이스코도 마찬가지다. 난 모든 선수들을 동료이자 인간으로서 좋아한다. 하지만 난 그 중 11명을 택해야 한다. 선수들은 이에 따라 매 시간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프로의식을 보여준다. 그 뿐이다. 이 이상 언급할 건 없다.
현재 상황에 자신있나?
당연하다. 안될 게 뭔가? 우린 11연승을 달렸고 승점 1점 뒤져있다. 마지막까지 믿음을 놓지 않는다.
프랑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벤제마는 제외되었다.
봤지만 굳이 더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디디에(데샹)의 결정이고, 존중해야 한다. 나 또한 우리 대표팀의 팬으로서 항상 그들을 응원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당신의 시즌도 어느덧 끝나가는데, 평가와 향후에 대해 언급해준다면?
내가 계속 이곳에 남을 수 있을 지는 모른다. 그저 매일 노력하며 기대치에 충족하려 힘쓸 뿐이다. 우리에겐 마지막 두 경기가 남았고, 모든 게 이 두 경기에 달려있다.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기에 이기든 지든 가정은 하고 싶지 않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마지막까지 우리 할 일을 할 것이다.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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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Blancos! 2016.05.13바르샤 비겨도 우리가 이기면 되는거아닌가요?? 패배가 아니면 의미가없다는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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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프란체스콜리 2016.05.13@¡Los Blancos! 그러게요. 바르사가 비기면 89점이고 마드리드가 이기면 90점으로 우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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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토티 2016.05.13@¡Los Blancos! 질문이 애매모호해서 조금 손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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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리치 2016.05.13우리 지주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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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파 2016.05.13커미션을 언급하는 기자도 있었군요. 쓴웃음 먼저 나옵니다.
지단을 얕본 것도 있고, 클럽 부패정도를 떠본 것도 있고, 라리가 내에 승부조작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딴 질문을 했는지... -
묘목 2016.05.13커미션이 있었던 적이 있었나요? 왜 저런 질문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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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정유미 2016.05.14@묘목 해외에서도 초록 꾸레들 처럼 매수 타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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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Dylan 2016.05.13그라나다 골키퍼 이반 켈라바가 골닷컴 인터뷰에서 커미션을 언급했음.
\"그래서 만약 우리가 바르셀로나를 저지하면 아마 레알 마드리드가 우리에게 보너스를 줄 것입니다.\"
라고 말함 -
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05.13@BobDylan 아 그랬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백곰 2016.05.13다사다난했던 시즌. 잘 마무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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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줄알았어 2016.05.13제 기억이 맞다면 우리팀이 패배를 바라는 팀의 상대에게 돈을 줬던적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어느시즌인지 기억안나지만 이과인이랑 레예스가 골을 넣고 기적의 우승을 보여줬던 시즌이었는데 레알회장이 당시 바르샤를 이긴팀에게 돈을 준다는 기사를 보고 조금 놀랬던적이 있어요. 이런식으로 돈을 준다고 인터뷰를 할수있구나. 원래 축구계에 이런게 가능한건가 라고 갸우뚱했던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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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토티 2016.05.13@이럴줄알았어 사실 리가 안에서 격려차원에서의 커미션은 관행처럼 이뤄져오긴 했습니다. 오랫동안 여러 구단들끼리 암묵적으로 해오던 거라 딱히 제재가 없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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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 2016.05.13져달라고 돈을 주는 것은 승부조작에 해당되나, 이겨달라고 돈을 주는 것은 승부조작과는 거리가 멀죠. 전혀 나쁘게 생각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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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6.05.14@비밥 조작은 아니지만 순수한 행위라고 하긴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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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비밥 2016.05.14*@라그 순수하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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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2016.05.13커미션에 관한것은, 이쪽 사람들의 관행비슷한건데 우리쪽의 시선으로 나쁘게 볼수도 있겠지만 격려차원에서 주는 보너스 개념으로도 생각할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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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2016.05.14인터뷰 깔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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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KY 2016.05.14감독님 이번시즌 마지막 경기 잘 이끌어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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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Bond 2016.05.14감독님 인터뷰대로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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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2016.05.14우승했으면 좋겠지만, 여기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못해도 만족합니다. 부디 리그 최종전 부상없이 잘 마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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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쿵했쪄 2016.05.14전반기 생각하면 여기까지 온게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등해도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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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2016.05.14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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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쿠 2016.05.14생각해보면 지주는 리아소르에서 이긴적이 한번도없네요
이번에 꼭이기길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
Mateo Kovacic 2016.05.14비록 리그우승 못한다해도 지주 욕할사람 그 아무도 없습니다 . 다른거 신경 쓸 필요없이 우리 경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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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베일 2016.05.14잘마무리 하고 부상없이 끝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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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2016.05.14그라나다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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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5.14꼭 유종의 미를 거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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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6.05.15운데시마와 함께 다음시즌도 함께해요 감독님.. 리가 너무너무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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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아 2016.05.15리가 정말 아쉽..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