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선수들을 축하해달라 外

정말 당신의 말대로 됐다.
축구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축하하고 기뻐할만한 날이며, 특히 선수들의 공로를 치하해야 한다. 1차전을 지고 돌아온 상황에 결코 쉽지 않았지만 우리 고유성을 바탕으로 기백있게 싸웠다. 오늘의 결과를 만든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크리스티아누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는데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줬다. 세계 최고이자 특별한 선수라는 걸 말이다. 그에게도 팀 전체 요소가 필요하다. 그가 원하는 건 팀이 합심해 도울 수 있어야 하고, 또 팀이 원하는 것에 그가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합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차이를 만든 건 크리스티아누다. 홀로 3득점을 한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처음부터 계획된 경기였나?
경기 시작해 15분 만에 2득점을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린 강렬한 기세로 경기에 들어섰고, 상대에게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줬다. 물론 경기 중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건 당연하지만, 우린 강한 기세와 함께 냉철함을 가지고 임했다. 선수단에 전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인내하라는 것. 인내라고 해서 경기를 쉽게 생각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90분 동안 냉철함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우린 쉽지 않은 팀에게 3득점을 해냈다. 1차전은 졌지만 다시 돌아와 승리했고, 해냈다.
오늘 특별했던 관중 열기가 크게 도움됐을텐데
굉장했다. 관중들은 오늘 우리의 매 순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오늘 아주 경이로웠다. 하지만 언제나 마찬가지다. 특별할 게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항상 우리 뒤에 서서 성원을 보내주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바라보고 격려한다. 선수들에게 보내준 지지에 관중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우린 지금처럼 계속 나아가야 한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
감독으로서 가장 큰 희열을 느끼는 순간인가?
물론이다. 간단한 경기가 아니었다. 물론 우린 3득점을 해 다음 단계로 진출할 자격을 얻었지만, 쉽지 않았다. 감독으로서 정말 믿기지 않는다. 1차전 패배 후 선수들은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 감독으로서 적어도 지금까지 겪은 것 중 가장 짜릿하다. 최고의 밤이다.
라커룸에서 승리 세레머니는 어떻게 했나?
그냥 평범하게 했다. 회장도 직접 라커룸까지 내려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긴 날에는 다 오늘처럼 한다. 이제 우린 잘 쉬고 주말에 치를 리가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 뭐 대단한 수준까지 축하를 나누지 못한 건 애석하지만, 어쨌든 내일부터 우린 주말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감독으로서 첫 고비는 넘긴 상황인가?
난 이런 위기를 선수 시절에도 겪었다. 물론 감독이 된 지금이 훨씬 어렵다. 난 내가 한 일에 만족하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 안한다. 1차전 같은 경우는 분명 고비지만 침착해야 한다. 정신을 팔아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축구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이런 생각은 선수 때나 감독이 되어서나 내 머릿속을 떠난 적이 결단코 없다. 더군다나 난 지금 내 위치의 어려움을 잘 안다. 침착하다.
카르바할의 존재가 오늘 승리의 가장 큰 핵심인가?
어려운 질문이다. 카르바할은 오늘 잘했고 그의 활약에 나 역시 기쁘다. 우린 하나의 팀이고, 난 팀을 기반으로 모든 걸 결정한다. 그는 에이바르전에도 잘해줬다. 난 항상 선수단 전체 운영을 목표로 로테이션을 진행할 것이다. 카르바할이 오늘 대단한 경기를 했음은 역시 틀림없는 사실이다.
감독으로서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나?
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난 순진무구하지 않다. 어려운 시간들이 올 것이고, 이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안다. 그리고 나는 그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난 환상적인 팀에 몸담고 있고, 여전히 배우고 발전 중이다. 이에 기쁘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도중 케일로르와 크리스티아누가 무슨 대화를 나눈 건지 혹시 아나?
뭔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봤지만 정확하게는 모른다. 당사자들에게 묻는 게 더 정확하겠다.
교체가 조금 늦게 이뤄졌는데, 의도한 건가?
교체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우린 잘하고 있었다. 헤세의 투입은 벤제마가 지친 상태였기에 수비적으로도 좀 더 무게감을 싣기 위한 것이었고, 바란을 카세미루와 함께 볼란치로 세운 것 역시 마찬가지다.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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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2016.04.13나 죽어
지단 감독님 나 죽는다고 -
치치리치 2016.04.13감독님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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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Stefano 2016.04.13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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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마드리드 2016.04.13사랑해요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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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2016.04.13잘햇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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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M 2016.04.13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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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2016.04.13진짜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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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쉐브첸코 2016.04.13감독님ㅠㅠㅠㅠㅠㅠㅠ 멋져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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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코 2016.04.13감사합니다 갓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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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uo 2016.04.13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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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매니아 2016.04.13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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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16.04.13지주 주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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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2016.04.13사랑합니다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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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 2016.04.13지주님 고마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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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영웅맥카 2016.04.13인터뷰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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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de Tomas 2016.04.13인터뷰도 잘하시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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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 2016.04.13갓네딘 갓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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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우 2016.04.13허엉 날 가져요 감독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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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2016.04.13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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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로날도베일 2016.04.13대단한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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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돌 2016.04.13감사합니다 감독님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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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16.04.13땡큐베리머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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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타 2016.04.13감독님 짱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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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들 2016.04.13지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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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rahimovic 2016.04.13내 생각보다 훨씬 대단하 감독님 존경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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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주먹Ace 2016.04.13지주 종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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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o Kovacic 2016.04.13지주 진짜 올때부터 잘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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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날둥우베일 2016.04.13이건 뭐 깔곳이 없네요ㅋㅋㅋㅋㅋ 욕나올까? 하면 증명을 해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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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KY 2016.04.13지주 날두 카르바할 세 호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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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아 2016.04.13지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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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뱀 2016.04.13진짜 오늘 베르나베우의 관중들은 다른날과는 조금 달랐던거 같습니다. 레매 회원님들의 심정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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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2016.04.13꿈이 이루어졌다는 말밖에 설명이 안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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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2016.04.13감독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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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떡볶 2016.04.13명장 지단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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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리바인 2016.04.13지주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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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Hospital 2016.04.13역시 갓 지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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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2016.04.13라데시마 이후 오랜만에 소름 돋았습니다 . 생방보는 내내 흐믓하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지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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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2016.04.13감독의 중요성을 이제야 알겠어요 너무 좋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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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i Stielike 2016.04.13초보 감독 지단이 베니테즈보다는 100만배는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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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2016.04.13점점 축잘알이 되가고 있네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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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ud Moon 2016.04.13멋진 지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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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드리드 2016.04.13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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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쬲 2016.04.13진짜 신뢰감 가득ㅜㅜ앞으로10년더 감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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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녀 2016.04.13사랑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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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eth Bale 2016.04.13정말 나의 넘버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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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비녹차맛 2016.04.13레알 종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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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lightful 2016.04.13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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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2016.04.13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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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2016.04.13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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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2016.04.13정말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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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베일 2016.04.14추카추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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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MR 2016.04.14진짜 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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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신 2016.04.15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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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그루 2016.04.15선수를 넘어 감독으로도 레전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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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프리 2016.04.15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호날두와 판을 만든 감독님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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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6.04.18감독님도 축하를 받으셔야죠 ㅋㅋㅋㅋ 그나저나 진짜 둘이 무슨 이야기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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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4.19고맙습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