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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원하는 아스날, “도와주세요”

토티 2016.04.08 17:19 조회 2,941 추천 2

마드리드 도움 없이는 영입이 불가능한 아스날… 무슨 사연?

아스날 구단 내부소스와 연결된 저명한 언론인 존 크로스, 그리고 런던 지역 전담 특파원이자 미러(Mirror) 편집장인 맷 로 등 아스날 유력 관계자들은 일제히 벵거 감독이 모라타를 여름 최우선 영입 타겟으로 설정했으며, 오는 이적시장서 영입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취할 것이라 전했다.

벵거 감독은 모라타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했던 2013년 겨울부터 그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여온 바 있다. 직접 마드리드에 방문해 호세 앙헬 산체스 총괄부장과 접선을 하고, 모라타와 개인 전화통화를 통해 이적을 설득하는 등 영입을 성사시키고자 발벗고 나섰다.

하지만 2,0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와 바이백(재영입) 조항 등 마드리드의 요구 조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계획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지난 두 시즌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에서 활약하며 성장한 모라타를 영입하기 위한 ‘플랜 B를’ 2년여만에 실행하려 한다.

이를 위해선 마드리드의 도움이 절실하다. 계약 관계 등으로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당사자이자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것이 마드리드이기 때문이다.

이적을 방해하는 관계 요인 그 첫 번째는 익히 알려진 바이백(재영입) 조항이다. 유벤투스는 내년 여름까지 유효한 3,000만 유로의 바이백 조항으로 타 구단과 모라타를 놓고 이적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두 번째는 가장 치명적이면서도 큰 장애물인 바이아웃 및 위약금 조항이다. 유벤투스는 모라타와 계약상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지만, 이는 사실상 내년까지 허울 좋은 명분에 가깝다. 최근 유출된 유벤투스-마드리드간 모라타 이적 합의 문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2017년 7월 16일 이전까지 모라타를 마드리드가 아닌 타 구단에 매각할 경우 제 1차 권리(우선권)를 갖는 마드리드에 무려 8,000만 유로를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즉, 내년 여름까지 유벤투스가 위약금을 포함한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지 않는 한 다른 구단에 모라타를 이적시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

아스날의 의도는 간단하고 명료하다. 마드리드가 3,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바이백 조항을 실행해 모라타를 복귀시키면 이후 이적 협상을 진행하자는 것. 물론 런던행에 대한 선수의 의중 또한 포함된 협상 플랜이다.

복잡하고도 미묘한 ‘모라타 이적 작당’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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