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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세르히오 라모스 재계약 기자회견

M.Salgado 2015.08.17 23:03 조회 2,962 추천 24


재계약에 서명한 세르히오 라모스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장과 마드리디스타들에게 예를 표하고 싶다. 이 구단에서 뛰는 것은 꿈이었기에 최고로 즐겁다. 그리고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내 친구들과 회장님, 형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지금의 내가 균형을 잡고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항상 함께하면서도 날 존중해주는 코칭스태프들과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영원히 함께할 팬들에게 감사한다. 정말 많이 감사한다.

이 구단에서 뛰면서 주장완장을 멘다는 것은 특권이다. 하지만 동시에 언제나 함께 향하겠다는 약속과도 같다. 재계약은 오래 걸렸지만 내 머리와 내 심장은 언제나 여기에 있었다. 이제 이 말로 끝내겠다. “알라 마드리드!”

이하 기자들과의 문답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는?
내 인생을 실제로 두 가지로 나뉜다. 세비야에서 보낸 유년기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청춘이다.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물론 내 자신의 행복도 이유다. 이것이 우선이었다.

당신은 이제 베르나베우의 대표자가 된다. 두렵지 않은가?
누구에게도 답을 요구받지 않던 시절이 그리울 것이다. 나는 언제나 사랑을 받고 살아왔기에 두려움은 없다. 나는 언제나 마다하지 않는다. 내가 이 구단 소속으로 있으면서 첫 번째는 잔류였다. 우리의 움직임은 언제나 노출되고 있지만 우리는 이를 감수하고 살아간다. 이 도전과 희생을 감수하기로 정했기에 나는 여기 서있다. 부디 모두가 나와 같은 사랑을 받길 희망한다.

재계약에 관한 루머는 어떤 것이 맞는 건가?
2년 전 재계약 이래로 나는 계약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전혀 없다. 우린 언론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보도의 사실 진위 여부는 다른 문제다. 돈 때문에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내가 이적을 요청한 적도 없다. 내 꿈은 여기서 은퇴하는 것이다. 그리고 회장님과의 관계도 좋다. 주장으로서 구단을 가장 영광스러운 길로 이끄는 것이 앞으로의 내 도전이다. 나는 우승을 원한다. 우리 선수들이 뒤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나 우승에 대해서 뿐이다.

재계약은 무의미한 일 아니었나? 다른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는데?
이적 요청은 없었다. 비록 몇 가지 문제 때문에 여기에서 뛰는 것이 불편했던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나는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이 절대 없다. 경제적인 면은 마지막으로 토론했던 주제였다. 이 자리에서 반드시 밝혀두고 싶은데 여기에 머무르는 것이 내 행복이다. 다른 곳에서 아까운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다.

이케르 카시야스
대화를 나누었다. 최고의 친구이자 최고의 동료다. 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주장은 카시야스다. 카시야스와는 특별한 관계였다. 언제나 서로를 바라보며 감명을 받았다. 작별은 역시나 슬펐었다. 이제 전설이었던 내 친구는 떠났지만 우린 항상 함께할 것이다. 서로에게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이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카시야스가 주장으로서 맡았던 높은 책임감과 행동을 이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은 내게 있어선 일종의 영광이다.

이적을 포기함으로서 많은 돈을 벌 기회를 놓친 것 아닌가?
돈 문제는 아니었다. 다른 구단으로 떠났다면 돈을 더 쥘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구단에선 새로이 해결해야할 문제들도 산더미일 것이다. 오늘 나는 기쁘다. 구단을 존중하기에 입도 뻥끗하지 않았다. 회장님은 내가 돈을 더 달라고 사무실에 전화하지 않았음을 알고 계신다.

롤 모델
이 구단의 모든 선수들은 다들 라커룸에서 리더 역할을 한다. 그래도 내겐 좋은 선생님들이 있었다. 파블로 알파로, 하비 나바로, 라울... 이제야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을 뛰었다. 부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자 주장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거론될 수 있길 바란다.

주장으로서의 목표
내 자신이 대장감이라 생각지는 않는다. 하지만 세계 최고 팀의 주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안다. 바로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이다.

축구라는 게임에선 누구의 노력도 비판당해선 아니 된다. 그래도 우린 모든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이 복잡한 의미의 유니폼을 입고 감독이 주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

당신의 마드리디스모(레알 마드리드 정신)에 의문을 품지는 않았는가?
이 질문이 기분 좋은가? 내 구단에 대한 존중이 없는 질문엔 나는 입을 열지 않겠다.

아마 다른 방면에 흥미를 갖는 언론 같은데 이런 보도가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나는 이 구단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다. 또한 앞으로도 마드리드에 모든 것을 바칠 것임을 모두가 알 것이다. 그간 좋은 경기도 나쁜 경기도 가져왔었지만 나는 그러한 위험을 충분히 짊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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