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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라모필더 작전, 실패를 맛보다

M.Salgado 2015.05.06 18:50 조회 2,844 추천 1


‘라모스 작전’은 토리노에서 실패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MARCA)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보여준 라모스의 경기력을 혹평하며 라모스의 미드필더 기용을 재고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카림 벤제마가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자리를 잃는 선수가 다른 선수도 아닌 라모스가 될 수도 있음을 예견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의 미드필더 기용 목적은 확실하다. 토니 크로스를 보호하는 동시의 수비진의 구멍을 메우는 것. 하지만 유벤투스를 상대로 보여준 라모스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부정확한 위치선정에 견고하지 못한 수비, 여기에 초조함에 쫓기는 표정과 부정확한 전진패스. 그야말로 잘못된 미드필더의 교과서였다.

마르카는 첫 실점 장면의 책임이 라모스에 있음을 지적했다. 당시 실점 장면에서 마르셀루가 측면으로 돌아들어가는 슈테판 리히슈타이너를, 토니 크로스가 2선에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를 견제하는 가운데 라모스가 그 틈을 이용하는 카를로스 테베스를 순간적으로 놓쳤다는 지적이다.



이 날 UEFA에서 집계한 라모스의 패스 성공률은 87%였다. 하지만 성공한 대부분의 패스는 백패스 내지 짧은 패스였다. 라모스가 전진 패스 내지 롱패스를 시도할 때마다 마드리디스타들은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인터셉트 횟수(8)보다 공을 뺏긴 횟수(9)가 더 많았다.

마르카는 동시에 적장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알바로 모라타와 테베스가 뒷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아르투로 비달을 라모스와 직접 경쟁하는 자리에 위치시켜 혼란을 주었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5월 14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갖는 2차전에서 모든 걸 걸어야한다. 1승을 확보한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가 복귀하는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는 물론이고 벤제마의 복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만약 벤제마가 출전가능하게 될 경우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다시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다. BBC 트리오를 총출동 시킬지, 그리고 라모스의 미드필더 기용을 포기할 것인지, 마지막으로 라모스의 현재 경기력이 현재 주전 센터백 듀오인 페페와 라파엘 바란의 자리를 뺏어내기에 충분한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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