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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전쟁의 시작

M.Salgado 2015.01.30 07:01 조회 3,836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 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레프트백 호세 루이스 가야를 두고 뺏으려는 레알 마드리드와 지키려는 발렌시아 간의 경쟁이 시작되었음을 보도했다.

쉽지 않은 협상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로부터 선수를 영입하는 것엔 언제나 어려움이 뒤따른다. 그 이유는 20년 전 페자 미야토비치 영입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발렌시아를 상징하는 공격수였던 미야토비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제의에도 불구 발렌시아 잔류를 천명했으나 잔류 의지를 밝힌 그 다음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심지어 미야토비치 자신이 이적료 중 일부를 충당한 것으로 밝혀지며 양 구단의 관계는 다시는 가까워질 수 없었다.

이후 발렌시아는 이적 명단에 오른 선수를 결코 레알 마드리드에만은 내주지 않으려했다. 가이스카 멘디에타를 라치오로 보냈으며 다비드 비야를 바르셀로나로 보냈다. 예외는 오직 2009년 1500만 유로에 영입된 라울 알비올 뿐이다. 이 역시 비야 협상이 깨지고 서로의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페레스 회장이 관계 개선을 위해 거금을 주고 영입했다는 당시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당시 비야를 영입하려갔다가 알비올만 데려온 페레스 회장은 ‘플랜 B’로서 리옹에서 뛰던 카림 벤제마를 데려왔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렌시아로 이적한 경우는 적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이반 엘게라를 시작으로 페르난도 가고, 로베르토 솔다도, 세르히오 카날레스 등이 그 예이다.

레프트백 보강의 필요성
라 데시마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가 바라보는 것은 오늘이 아닌 다음 세대다. 구단은 아들 이케르 카시야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늘과 같은 득점 행진이 끝나는 순간을 대비해야 한다. 현재 주전 레프트백은 마르셀루지만 확실하게 뒤를 받쳐줄 백업이자 대체자가 필요하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파비우 코엔트랑은 구단의 믿음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발렌시아측은 가야의 이적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루페테 발렌시아 단장은 “가야는 재계약할 것이다”라며 가야의 잔류를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 아마데오 살보 발렌시아 회장 역시 “선수와 협의 중이며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우린 아는 것이 없다”라며 레알 마드리드행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다.

바이아웃 + 세금 + VAT
물론 레알 마드리드 역시 가야 영입이 쉽지 않을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야의 바이아웃 금액인 1800만 유로를 그대로 지를 것이라 보도하고 있다. 물론 발렌시아 역시 한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바이아웃 금액에 더해 세금과 부가가치세까지 뜯어낼 마음이다.

가야의 에이전시는 최근 발렌시아와 202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파코 알카세르와 같은 톨드라 컨설팅이다. 보도에 따르면 톨드라 컨설팅과 살보 발렌시아 회장은 알카세르건을 마무리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솔다도 영입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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