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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abrica] 핍박받던 이방인 소년이 독일로 떠난 사연

토티 2015.01.20 17:25 조회 4,479 추천 1


레알 마드리드 인판틸 B의 스트라이커 플라비우스 다닐리우크(Flavius ​​Daniliuc)는 올 1월, 클럽을 떠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틀게 되었다. 그가 팀을 옮길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최근 언론을 통해 전해져 화제이다.

오스트리아 출생인 다닐리우크는 라피드 빈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던 중 재능을 인정받아 2011년 레알 마드리드 칸테라로 스카우트 되었다. 당시 10대 초반의 다닐리우크를 먼 타지로 보내야 했던 그의 친아버지는 당시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서 명성을 날리던 오스트리아 동포 다비드 알라바에게 부탁해 자신의 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원조했고, 이는 알라바의 친아버지인 게오르게 알라바와의 평소 친분으로 맺어진 인연이었다.

알라바는 다닐리우크를 처음 만난 날부터 친동생처럼 챙겨주며 심리 · 정서적 안정을 도왔고, 그렇게 다닐리우크는 알라바를 크게 의지하며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 또 클럽에서도 재능을 높이 사 그보다 나이가 많은 상위 카테고리로 월반시켜 원활한 성장을 도모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닐리우크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칸테라 선수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고, 빈으로부터 1,400마일 떨어진 먼 타지 마드리드에서 그의 향수병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오스트리아에 있던 그의 부모들은 다닐리우크를 보호해줄 수 없었으며, 홀로 감내해야 했던 고통의 시간들이 그를 옥죄고 있었다.

이에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알라바는 바이에른 클럽 측에 요청해 직접 이적을 추진했고, 바이에른 U-14의 Harald Cerny 코치에 의해 마침내 이적이 성사되었다. 다닐리우크의 친아버지는 동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 써준 알라바와 바이에른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선수는 보다 원활한 환경에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린 다비드(알라바)에게 평생 고마운 마음이다. 이적을 도운 것뿐 아니라 그는 내 아들에게 완벽한 롤모델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유혹에 끌려가지 않으며, 매일 최선을 다한다. 플라비우스 역시 그의 길을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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