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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세르히오 라모스: El Larguero 단독 인터뷰

토티 2014.12.22 15:42 조회 3,107 추천 7


우승 축하연은 어떻게 했나?

크리스마스를 맞는 휴식기를 축하하며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한 공간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행진로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우릴 본 시민들이 우리에게 박수와 축하를 보내줬다.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기쁨이다.  


결승전에 부상 리스크를 안고 뛴 것은 아닌가?

어느 정도 위험을 안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크루스 아술전을 마친 후 문제가 발견됐고, MRI 결과 2도 골절이 확인되었다. 3주 진단이 내려졌지만 아주 특별한 순간이었기에 난 뛰고 싶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한 결실이며, 또한 내가 갖지 못한 유일한 우승컵이었기 때문이다. 난 80분 정도를 견딜 수 있는 상태로 근육을 만들고 무사히 뛸 수 있었다.


모두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크로스는 좋은 킥을 가졌고, 우린 여러 세트피스에서 합을 맞춰 왔다. 상대는 뒤로 물러나 단단한 수비 대형을 갖추기 때문에 세트피스가 득점 루트가 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는 큰 기쁨이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산 로렌소는 힘든 상대였나?

아르헨티나 팀은 늘 밀도가 높기 때문에 경기가 아주 강렬하다. 몸으로 부‹H히고, 끌어잡는다. 하지만 우린 세트피스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었다.


엄지를 치켜들고 라울의 세리머니를 흉내냈다. 어떤 이유인가?

세레머니는 페드로(주치의)에 대한 헌정이었다. 라울에 대한 존경의 의미도 물론 있다. 하지만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골든볼은 어디에 보관했나?

아직 거실에 놓고 진열 해 놓지 못했다. 장식장에 놓을 계획이다. 이런 개인적인 수상은 아주 기쁘지만 또한 동료들의 덕이기도 하다. 그들 덕분에 내가 빛날 수 있는 것이다.


호날두가 부러워 하진 않던가?

(웃으며) 이미 수상을 수차례 하지 않았나? 그는 타고난 승자다. 난 그가 기쁠 거라 생각하며, 이미 많은 개인 수상을 해왔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2014년을 당신 인생 최고의 해라고 해도 될까?

물론. 이는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해였다. 아버지가 되었으며, 또한 네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모든 영역에서 안첼로티의 역할은 어땠나?

그는 유니크하다. 그는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다. 클럽은 이미지를 회복했고 그를 선임한 것은 정체성에 아주 잘 부합하는 것이었다. 우린 선수들을 이해하고 라커룸 분위기를 완벽히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고, 안첼로티는 선수 출신으로 이에 매우 적절했다. 출전 시간이 많고 적음에 따라 의지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지만, 안첼로티는 모두에게 보답하고 그들의 동기가 유지되도록 노력한다.


당신의 재계약이 힘들 수도 있다는 사키의 발언에 대해선 어떤 생각인가?

그의 발언이 부정적인 의도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놀랐다. 난 누구에게도 내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 이슈는 우리 가족 간의 이슈이다. 형(에이전트)과 논의한 적은 있지만 절대 돈에 대해 이야기하진 않았다. 사키에게 큰 애정과 존중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문제를 언급한 적이 없다.


그럼 재계약은 곧 마무리되는 건가?

전혀 걱정하지 않는 부분이다. 내 계약은 아직 2년이 남았고, 서두르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건 이곳에 오래 남는 것이며, 이는 내가 아니라 클럽이 쥐고 있는 패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와의 관계는 어떤가?

그 덕분에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입단해 꿈을 이루게 되어 늘 감사할 뿐이다. 우린 아주 친밀하며, 팀에 관해서나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우린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기복이 있기도 하지만 늘 존중하는 관계이다.


외질도 우승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여전히 연락하는 사이이다. 우린 서로 좋은 친구이며,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최근 파브레가스와의 논쟁 이후 관계는 어떤가?

난 늘 세스크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린 대표팀 유니폼을 오랜 동안 공유한 사이이며, 의견차를 빚은 적도 거의 없다. 하지만 이미 지난 문제이다. 전화로 의견을 주고 받고 대면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린 우릴 지켜보는 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무리뉴는 당신을 향해 '그는 의학 전문가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가 나에 대해 뭐라고 했건 상관하지 않는다. 무리뉴는 그의 자리에서 잘하고 있고 나도 여기서 마찬가지이다. 난 내가 경험했던 모든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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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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