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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의 열두번째 선수

Pele 2014.01.02 13:00 조회 5,619 추천 10
A galaxy with 'earthly' salary

지네딘 지단의 역할은 안첼로티 마드리드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기 시작한 이 초보 코치의 '지주 테라피'는 선수들의 기술적 부분만이 아니라 정신적 부분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여름 FFF에서 2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후 안첼로티 마드리드의 조감독으로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 지네딘 지단의 역할은 팀 내에서 점점 더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은퇴 후 구단 내 임직원 직위도 맡았던 지단이지만 사무실이 적성에 맞지 않았던 지단은 다시 자신에게 맞는 곳인 필드 위로 되돌아왔고 벤치 위에서 비로소 자신의 위치를 찾게 되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코치로서 첫 걸음을 내딛은 지단에게 최적의 역할을 맡겼다. 코치로서 현재 지단이 맡고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관심과 조언, 상담이 필요한 선수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돕는 것이다.

'지주 테라피'는 최근 여러 선수들에게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데, 가장 큰 수혜자 중 한 명은 카림 벤제마이다. 벤제마는 시즌 초반 베르나베우에서 야유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지만 지단은 그가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훈련장과 경기장 안팎에서 그를 도와줬다. 결국 알메리아전에서 득점한 벤제마는 벤치의 지단을 찾아가 그와 기쁨을 함께했다. 코펜하겐전에서 멋진 중거리슛으로 득점한 모드리치 또한 경기 며칠 전부터 훈련장에서 지단과 함께 슈팅 스킬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팀 내에서 지단이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는 2013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발렌시아전 결승골을 축하하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인 골을 터뜨린 헤세는 가장 먼저 벤치로 달려가서 칸테라 동료들과 지단과 함께 기쁨을 함께했다. 지단은 마치 현역 선수들처럼 선수들과 함께 골을 축하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초보 코치가 수령하는 연봉은 무리뉴 시절 코치로서 연봉 100만 유로를 수령한 루이 파리아의 1/3 이하인 30만 유로 정도이다.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 코치 시절 티토 빌라노바가 받았던 350만 유로에 비하면 더욱 적은 수준으로, 마르카는 이에 대해 '갈락티코가 속세로 내려왔다'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지단에게 있어서 돈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현재 지단은 코치로서 만족스런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최근 지단은 발데바베스에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 매일 축구화를 갈아신으며 함께 뛰고 있다. 경기장에서도 지단은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지단은 안첼로티 마드리드 하에서 선수와 코치의 역할을 오가는 '12번째 선수'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영상: 지난 연말 공개훈련에서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지네딘 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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