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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무리뉴: '스페셜 원' 아닌 '온리 원'

번즈 2012.08.15 12:15 조회 4,509 추천 12
스페인에서도 리그 우승을 달성했는데, 이제 전보다도 더욱 '스페셜 원'이라고 느끼는가?
잉글랜드에서 스페셜 원으로 소개가 되었었지. 신의 가호로 그 이후에도 일이 잘 풀렸고 이제 사람들이 좋아하건, 그렇지 않건간에, 나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스페인이라는 세 빅 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니 이제 스페셜 원 보다는 '온리 원'으로 불리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많은 타이틀을 들어올린 것으로 인해 성격상에 변화한 점도 있는가?
사실상 모든 것을 이루고 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덜 이기적이고 덜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었다. 지금 나는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생각한다. 언제나 다른 이들, 내 주변의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이 나는 더 좋았다. 그런 이유로 50여년간 우승을 거두지 못했던 인테르와 함께 승리했던 것은 내게 특별한 기쁨을 주었지. 내 커리어는 개인적인 목적들이 아닌 도전으로 가득하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라이벌리는 그렇게나 거대한가? 그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건 두 클럽이 갖는 축구적 측면에서의 파워가 낳는 결과이다. 잉글랜드나 독일, 네덜란드, 혹은 다른 어느 나라의 최고 팀을 데려와도 스페인 리그에서는 3위 팀이 될 것이다. 이 두 거인들의 대결은 선수들과 클럽들에게 발전을 강요하지. 이건 건전한 경쟁이고, 나 또한 즐기고 있는 경쟁이다. 두 팀은 세계 축구의 헤게모니를 두고 다투고 있다.
 
그렇게 많은 감사패와 타이틀을 모으는 것도 이제 지겹지는 않은가?
50세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나는 감독 커리어의 첫 부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커리어를 시작했을 때, 언젠가 포르투나 첼시,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을 지휘하리라고 상상했었나?
내게 자질이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지금 여기 이 자리까지 오는 날이 언젠가 오리라는 상상은 내게서 먼 곳에 있었음을 인정해야겠다. 내 커리어가 꾸준히 발전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8에서 갑자기 80으로 훌쩍 뛰는 급격한 것은 아니었지. 포르투에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해외로 나가는 문을 열어주었고, 나는 준비된 상태에서 떠날 수 있었다. 한 개인으로서나 감독으로서나 내가 쌓아온 수양이 풍부한 점은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떠나다녔다는 데에서 온다. 그게 날 훨씬 더 훌륭한 감독으로 만들어주었어.
 
축구 감독이 되는 것은 어려운가?

축구 감독이 되는 것은 여러 요소들의 결집이라 할 수 있다. 인적 자원을 잘 다루는 법도 알아야만 하겠고. 2010년에는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었고, 2011년에는 2위였는데, 지금은 내가 어느 위치에 놓이건 신경쓰지 않는다.
 
감독이라는 직업의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이 직업의 가장 힘든 점은 감독이 떠안게 되는 압박감이 아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진짜 내 이미지를 갖게끔 만드는 거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며 훈련장에 따라 오는 많은 어린이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가?

그건 날 감정적으로 만든다. 축구는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어, 그리고 가끔은 우린 그걸 미처 깨닫지 못하지. 예를 들어볼까, 코트디부아르에선 축구 경기가 있으면 전쟁이 멈춘다고 한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감독 생활을 할 예정인가?
그렇다, 아직은 오랫동안 높은 레벨에서 계속하길 희망한다. 하지만 삶에서 다른것들도 여러 가지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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