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그라베센과 Realmadrid.com, Realmadrid TV의 긴 인터뷰에서 종전의
"꿈같다"는 발언에서 돌변해 벌써부터 그라베센이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로 자각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첫 인상을 밝혔고 이적한 것과 자신에 대한 신뢰에 감사를 나타냈다.
"지금부터는 모두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나.
"서서히 실감하고 있다. 매우 명예로운 일이다. 내 꿈이 실현되었다. 회장이 나를 신뢰해주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모두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인 팀에 왔다. 그중 동경하는 선수가 있나.
"내가 동경하고 있는 것은 팀이다. 이 팀에는 여러명의 스타 선수가 있고 각각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팀에 공헌하는 각자의 스타일을 갖고 있어 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되고 있다. 팀을 둘러싼 모든 것이 팀을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보강을 했던 적이 업었다. 클럽은 당신에게 '예외'적인 일을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하는 모든 선수는 그 책임의 무게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름에 이적하는 것과 겨울에 이적하는 것에 큰 차이는 없다. 선수의 입장으로 말한다면 물론 자랑스럽고 회장이 나에게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 팬들이 요구하는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 위해 이적했다. 기대에 응할 수 있나.
"물론이다. 덴마크 대표팀과 잉글랜드에서 해온 것 처럼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그 역할을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감독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나는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닌 하나의 목적을 위한 팀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 막상 대화해보니 생각하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우 온화한 성격을 가진 것 같다. 경기에서도 그런 양면성을 갖고 있나.
"나는 감독이 바라는 플레이를 해왔을 뿐이다. 만약 감독이 내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면 당연히 그렇게 한다. 내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대로 뛰지 않고 팀의 일원이 되어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에서는 선수간의 접촉이 어느정도 인정되지만 스페인에서는 즉시 심판의 경고를 받게 된다. 스페인 심판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까?
"어떤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 50에서 60번정도의 국제 경기를 경험했는데, 국제 경기의 심판은 매우 엄해 그것에 대한 노하우를 갖출 필요가 있다. 한쪽에서는 파울을 범하고 한쪽에서는 정당하게 싸워 경기에 이긴다는 것이다. 때문에 스페인에서도 그런 문제는 없을 것이다."
- 입단식에서 이기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 그것이 내 플레이 스타일이다. 난 항상 이기고 싶고 축구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전세계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는 팀으로 알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기기 위한 특별한 목표가 있다. 나도 그 목표를 공유하고 싶다.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
- 당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요약해서 말한다면.
"할 수 없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나 자신을 평가받고 싶다. 나는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지만 그보다 팀웍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마이크 타이슨이 당신의 팬이라는 말을 했다. 어떤 관계인가?
"몇년 전, 마이크 타이슨이 덴마크 복서와의 시합을 위해 코펜하겐을 찾아왔을 때 아일랜드전에 초청되었다. 당시 우리는 6-0으로 압승했고 타이슨은 특히 내 플레이를 마음에 들어했고 그래서 그런 말을 한 것이다."
- 스페인 리그에 대해 아는 것은.
"굉장히 테크니컬한 것을 알고 있으며 빠르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가 많은 좋은 리그다.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리그가 세계 최고다. 지금부터 내가 내딛게 될 걸음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 왜 에버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나.
"에버튼에 있는 동안 매우 좋은 시절을 보냈고 친구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축구 선수로서 세계 최고의 팀의 오퍼는 거절할 수 없었다. 에버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은 축구 선수로서 나를 성장시켜 준다고 생각한다. 내 목표를 위한 시작이다."
- 챔피언스리그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있어 큰 대회다. 챔피언스리그를 중요하게 생각하나.
"챔피언스리그는 참가하는 프로 선수에게 명예가 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 리그를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최우선이고 챔피리그무대에서 뛰어 우승하고 싶다. 그것에 가장 적합한 클럽에 왔다고 생각한다."
- 당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덴마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또 라우드럽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는 것은 덴마크 출신인 당신에게 큰 자랑거리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웃음) 라우드럽은 훌륭한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몇년에 걸쳐 대활약했다. 이제 내가 그 바통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다. 하지만 나는 지금부터 매우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야 한다."
- 에버튼 시절과 같은 16번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그냥 빈번호였을 뿐이다. 하지만 그 번호가 잉글랜드에서 내게 행운을 가져다 준 것처럼 스페인에서도 행운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다."
- 만약 룩셈부르고 감독이 사라고사전에서 출장을 지시한다면 뛸 수 있나.
"물론 뛸 수 있다. 감독이 날 원한다면 준비하겠다."
- 레알 마드리드가 당신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을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에이전트를 부르는 것.(웃음) 농담이고 상황을 파악해 침착하는 것에 노력했다. 그리고 정말로 계약하길 바랬다. 꿈이었으므로."
- 이번 시즌이 끝나기전에 스페인어로 인터뷰할 수 있을까.
"그때까지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에게는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일이 중요하다. 내 최우선 목표중 하나는 스페인어를 배우는 것이다."
- 당신의 투지넘치고 거친 플레이에 대한 스페인의 기대가 높다. 이 반응에 만족하나.
"투지넘치는 플레이로 사람들의 기대를 높인다면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항상 똑같은 나의 스타일로 뛰고 유지한다. 문제될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