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

이과인 : 마드리드는 나의 집

번즈 2011.10.20 02:23 조회 4,854 추천 10
수술 이후, 당신은 팀에 복귀하여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100번째 골을 넣기에 이르렀어요...
수술은 정말 힘든 경험이었어요. 클럽에서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던 때였고, 큰 충격이었죠. 제가 여기서 뛰기 시작한 이후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어요.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었던 큰 부상이었지만, 그런 것도 지나가야 했던 거죠. 그런 게 축구에서 벌어지는 일이에요. 저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지지를 받았어요. 그리고 또 제 강함을, 에..

...?
그러니까, 제 머릿속에서 나오는 강함이요. 포기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거요. 저는 코파 아메리카에 크나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거기서 뛸 수 있었죠. 대부분의 사람들,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거라 믿었지만 저는 결국 거기 있었어요.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나, 대표팀에서나, 지나온 일들에 대해 아주 기쁘고요.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느낌이 좋아요.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고요.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방심하는 사람은 자리를 잃기 마련이죠...
네, 그런 측면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어려운 클럽이죠. 하지만 동시에 이는 좋은 일이에요. 왜냐하면 바로 그런 점이 당신에게 안심하거나 포기해버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거든요.

많이 힘들었어요?
다시 뛰기 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실거예요. 제 곁에 있었던 사람들만이 그걸 알죠... 하지만 그 거지같았던 몇 달이 지금은 완전히 뒤바뀌고 있잖아요. 간접적인 방법이지만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거죠.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나요?
네, 부상을 당했던 그 몇 달 동안에 저는 클럽의 리허빌리 전문가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저를 10점 만점에 10점짜리 태도로 대해주셨죠...

절망을 느꼈었나요?
심경이 복잡했던 날들이 있었죠. 뛰지 못한다는 것은 죽을 것만 같은 느낌이거든요. 하지만 모두가 잘 해주었어요. 부상 직후에 맞이 하는 해들이 축구선수에겐 가장 중요하고 가장 아름다운 해예요. 더 강해진 느낌을 받고, 사물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게 되죠. 제가 복귀하기 전에 페페가 절더러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뭐라고 했어요?
페페는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었죠, 그래서 제게 이런 말을 해줬어요. “네가 다시 팀에서 뛰기 시작하는 때가 오면 알게 되겠지만, 새롭게 축구 선수가 된 느낌을 느끼게 될 걸. 그리고 그 순간은 정말 끝내줄 거고.” 그런데 진짜 그랬어요. 그게 바로 제가 느낀 그대로였죠. 지금 저는 그것을 즐길 수 있어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엘리트 클럽에서 4주장이 된다는 것은 어떤가요?
그 때문에 흥분하거나 흔들리지는 않아요. 저를 움직이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리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죠. 네 명의 주장단 사이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이제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5년차에 접어들었는데, 이미 여기서 꽤나 오랫동안 있었죠...역사를 만들기를 원해요.

이미 클럽에서 꽤나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만들겠다”는 말을 했는데요, 그렇다면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고 느끼는 건가요?
제가 승리에 대해 한 이야기는, 제가 겪은 부상에 관련한 의미에서 한 말이에요. 저는 수술 이전에 유지하던 그 흐름을 유지하고 싶거든요. 그건 시간이 흐르면서, 출장 시간을 늘리면서 차차 가능하겠죠. 신께 감사하게도 저는 참 오랫동안 제가 하지 못했던 일인, 풀타임 출장을 두어 경기 했는데, 골들을 넣을 수 있었고 이건 제 자신감을 위해선 정말 너무나 좋은 일이에요.

주장단에 들어간 것이 라커룸에서 당신이 맡는 역할도 바꾸어 놓았나요?
아뇨, 제 경우엔 그닥요. 주장과 부주장인 이케르하고 세르히오 라모스가 그 측면에 있어선 가장 책임을 많이 맡고 있는 사람들이죠. 하지만 저는 여기서 여러 해를 보냈고 그래서 마드리드와 스페인이 어떤 지를 잘 알고 있어요.

스타들로 가득한 스쿼드에서 어떻게 감당해 내고 있나요?
저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그걸 마주하고 있는데요. 곁에 있는 모든 동료들과 저는 평등해요. 저는 위대한 축구선수들과 라커룸을 공유했었죠. 여기서 5년을 보내면서, 제가 팀의 일원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레알 마드리드는 제 집과도 같아요. 사실상 저는 제 집에서보다도 클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걸요.

무리뉴가 매일 당신에게 기여하는 점은 무엇이 있나요?
위너 DNA요. 진지한 사람이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죠. 거쳐 온 모든 팀들에서 중요한 일들을 하여왔고요. 저는 3개월 만에 부상을 당했고 반년 동안 아웃이었기 때문에 그와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는데요, 하지만 트레이닝 중에 제가 받은 점은 그런 거예요. 저를 지지해주셨죠.

다시금 해트트릭을 했던 날에 뭐라고 하던가요?
우리 모두가 팀의 승리와, 너에 대해서 아주 기뻐하고 있다고요. 저는 다시금 3골을 넣을 수 있었고 그 공을 간직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제 저는 경쟁에 뛰어들게 되었고...

라 리가 피치치를 위한 경쟁 말인가요?
그건...피치치 트로피 수상자가 되는 건 멋진 일이죠. 부디 달성할 수 있길 바라요.

당신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18인 안에 들어섰어요. 모리엔테스를 지나쳐서요...
네, 그거 들었어요. 읽었는데, 중요한 일이죠. 좋은 소식이고요. 제가 거기에 집착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레코드들은 멋진 것이잖아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클라시코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나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고, 더 격렬한 라이벌리가 존재하죠. 하지만 저는 이정도로만 말해둘래요.

바르셀로나 헤게모니를 중단시킬 수 있을까요?
해마다 우리는 점점 더 그 옆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그걸 코파, 수페르 코파, 네 경기에서 볼 수 있었죠. 우리가 상대하는 것은 훌륭한 바르사이지만 우리 역시 훌륭한 팀을 보유하고 있기에 맞서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아요. 우리는 점점 더 바르사에 가까워지고 있고, 우리가 올 시즌 중에 그들을 이기고, 넘어설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요.

그리고 리베르 플라테가 강등을 당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 강등 건은 괴로웠죠. 하지만 지금은 기뻐요. 리베르가 잘 되면 저도 기쁘거든요. 부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A리그에서 리베르를 볼 수 있길 바라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관해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겠어요?
지난 번, 마드리드로 돌아오던 날에도 했던 말인데요,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졌던 일은 재앙으로 받아들일 것은 아니에요. 사베야는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며, 열심히 일하고, 공정한 말들을 하는 진지한 감독이죠. 부디 남은 조별 예선에서는 최상의 방법으로 일이 흘러가기를 희망합니다.

레오넬 메시와 당신은 리가에선 피치치를 경쟁하지만, 대표팀에선 서로를 잘 이해하죠...
네,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 같이 뛴 19, 20 경기 동안 17골을 넣었던 것 같은데. 그건 높은 기록이잖아요. 운이 좋게도 우리는 서로 잘 연결하고 있죠. 그와 필드에 있을 때 서로 이해하는 건 쉬워요. 같이 훈련하는 기간은 별로 없지만요. 계속 이럴 수 있길 바라요.

메시는 이런 말을 했어요. “저 위에 계신 분(신)께서 내게 월드컵 우승을 주실 것이다.” 당신도 그와 같이 느끼나요?
부디 그랬으면! 조국의 대표로 월드컵 챔피언이 된다는 건 마법과 같은 일일거예요.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당신은 영원히 역사 속에 기록되겠죠. 하지만 아직은 긴긴 예선이 남아있고, 아주 어려운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죠...


출처 : 올레 아르헨티나
format_list_bulleted

댓글 47

arrow_upward 벤제마 : 논쟁은 관심없어 arrow_downward <나는 레매人이다> 4편 \'San Iker\'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