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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데뷔 12주년을 맞은 카시야스

번즈 2011.09.12 18:39 조회 11,921 추천 8
Casillas

  12년이 지났지만, 그 순간의 기억들은 여전히 이케르 카시야스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다. 1990년 7월 1일, 이케르가 처음으로 ‘라 파브리카’에 합류한 이래 줄곧 기다렸던 바로 그 기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경기는 9년이 지난 1999년 9월 12일에야 찾아왔다. 열일곱 살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날 카시야스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12년 후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여겨질 골키퍼의 자질을 세계에 증명해 보인다. 겸손함과 필드 밖에서나 안에서나 한결같은 성품으로 팬들은 물론, 상대에게나 동료들에게나 애정을 얻어낸 어느 선수가, 축구선수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옛 시우다드 데포르티바에서 매일 함께 훈련하던 선수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면서, 카시야스는 동경과 존경 사이에 한편으론 소심한 마음으로 빌바오 원정의 일원이 되었다. 1군과 함께 프리시즌을 보낸 후에, 이 칸테라노는 이번 원정이 그에게는 다른 경기와 같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일그너의 부상에다, 비사리가 어깨 통증에서 회복하기 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카시야스에게 선발 출장의 문이 열리게 되었고 카시야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를 압박에서 자유롭게 하기 위해 골문 앞에서 킥을 처리하던 캡틴 이에로의 비호를 받으며, 이케르는 훗날 그를 가장 높은 곳까지 올려놓게 되는 그의 자질들을 증명했다. 그는 두 골을 허용했지만, 그의 활약이 더 많은 실점을 당하는 것을 막았고, 그의 팀에게 황금 같은 승점 1점을 줄 수 있었다. 

  그는 겨우 열일곱 살이었고 아직도 어린 얼굴에서는 여러 가지가 드러났다. 카시야스 본인은 여러 날 후에 이렇게 설명하였다. “축구에 관련해 제 생에 가장 큰 기억이 그 순간이에요. 레알 마드리드 C팀에서 세군다 B 승격을 위해 뛰던 것에서부터 산 마메스로 통과했죠. 그 변화를 상상해보세요. 기자 세 명에서 갑자기 오십 명, 500명 남짓한 관중에서 5만 명으로…엄청난 변화였어요.” 

  이제 포커스가 집중되는 것은 그를 놀라게 하지 않는다. 12년간, 그는 그런 집중포화에 적응이 되고도 남은 것이다. 그 모든 카메라가 헛되이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한 576경기와 대표 팀에서의 124경기를 따라 다닌 것은 아니니까. 카시야스는 리가에서 총 422경기를 뛰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6위의 기록이며, 전설적인 파코 헨토의 기록에서 겨우 6경기 차이나는 기록이다.


카시야스의 수상기록
⇒ 레알 마드리드
2 챔피언스 리그 (2000, 2002)
2 인터내셔널 컵 (1998, 2002)
4 리가 (2001, 2003, 2007, 2008)
1 코파 델 레이 (2011)
1 유럽 슈퍼컵 (2002)
3 스페인 수페르코파 (2001, 2003, 2008)
1 U-15 클럽 월드컵 (1995)
⇒ 스페인 대표팀
1 월드컵(2010)
1 유로컵(2008)
1 U-20 월드컵(1999)
1 U-15 유로컵(1995)
1 U-16 유로컵 (1997)
1 메리디안 컵 (1999)
⇒ 개인 트로피
1 브라보상 (2000)
1 사모라상 (2008)
3 IFFHS주관 세계 최고의 골키퍼상: 2008, 2009 y 2010
1 월드컵 골든 글로브 상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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