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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바란, 그 첫 걸음에 대하여

번즈 2011.08.12 22:35 조회 5,144 추천 4
  마드리드의 새로운 센터백은 클레어퐁텐에서의 프랑스 u-21소집 훈련 중 인터뷰에 응하여 마드리드 선수로 보낸 첫 몇 주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마드리드와 사인하는 것과 바칼로레아 경제 계열을 패스하는 것, 어떤 게 더 어려웠어요?
(웃음) 아마도 마드리드와 사인하는 게 더 복잡한 일이지 않았을까요, 왜냐면 이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사람이 올해의 바칼로레아에 합격하는 사람보단 적잖아요, 그렇죠?

마드리드가 당신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 당신의 첫 반응은 어땠었죠?
Guau! 이랬어요. 이 모험은 뭐지? 그렇지만, 아니 진짜로요? 그 프로젝트 어떤데요? 마드리드가 저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망이 당신을 영입하기에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 같아 보였는데요...
사실은, 마드리드와의 일은 모든 게 빠르게 진행됐어요. 처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게 분명했지만, 마지막에는 저는 파리와 마드리드 사이에서만 고르면 되었죠.

마드리드를 선택하게 한 것 무엇이죠?
선택은 간단했어요. 왜냐면 파리의 경우에는, 저를 원한 게 감독이 아니라 새 주주들이었거든요. 만약 PSG 감독이 저를 보러 와서 “이게 너를 위한 내 프로젝트란다”하고 말했더라면...더 생각을 해봤을지도 모르죠. 카타르 사람들이 PSG에 도착하면서, 상황이 명확하지가 않았어요.

조세 무리뉴가 당신의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나요?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전에 저는 그를 만나기 위해 마드리드로 갔었는데, 제게 간단하게 이러시라고요. “네가 마드리드로 온다면, 그건 전적으로 팀을 구성하기 위해서지 임대로 떠나려고는 아니다.” 그 주제에 관해선 제게 아주 명확하게 말하셨어요. 그리고 사실, 무리뉴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그렇게 말하는 걸 들으면 훨씬 더 안전한 기분을 느끼죠.

프랑스 1부 리그에서 겨우 23경기를 뛴 후에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은 당신에겐 지나치게 높은 한 계단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은 들지 않던가요?
하지만 전 그 상황이 좋았는걸요. 저는 도전을 정말 좋아해요. 승리하게 위해, 진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정말 좋아요. 야망이 있는 사람 앞에 이와 같은 프로젝트가 놓여있을 때는요, 그 오퍼를 거절할 수 없어요. 저는 이게 굉장한 모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스타들의 존재, 당신의 자리를 위한 경쟁, 미디어의 압박...이 모든 요소들 때문에 조금은 확신이 안 서지는 않던가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것이 제겐 새로운 삶을 의미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겁이 나지는 않아요. 이건 축구 선수로서도 새로운 도전이지만 한 인간으로서도 새로운 도전이에요.

당신이 결정을 내리던 순간에, 마드리드라는 것이 의미하는 거대함을 인식하고 있었나요?
어쩌면, 완전히는 아닐 지도요. 제가 바라하스 공항에 도착했을 때, 누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아마 기자들이 몇몇 있는 걸 보게 될 거에요. 하지만 걱정은 말아요.” 그러고 나서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60명 아니면 70명은 되는 기자들이 거기 있었어요. 그 순간 스스로에게 말했죠. “오케이. 이제 내가 어디 있는지 이해하겠어.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다.”

첫 훈련을 받던 날, 크리스티아누, 카시야스, 혹은 벤제마를 앞에 두고 기분이 어땠어요? 
제가 필드 위에 있을 때에는, 제 앞에 있는 선수가 발롱도르 수상자인지는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은, 훈련 중에는, 모두의 능력을 감탄하며 보기도 하죠. 하지만 사실은요, 쇼크를 받진 않아요.

스페인에는 당신을 새로운 이에로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참 기쁜 일이죠, 하지만 아직은 너무 일러요. 생각해보세요, 저는 열여덟 살이고 이제 막 마드리드에 도착했는데 벌써 저를 전설인, 이에로랑 비교하고 신문 표지에도 나오고...저에 대해 굉장한 축구선수처럼 이야기들 하는데 저는 아직 아무 것도 안했어요. 하지만 거짓말은 안 할게요, 기분 좋아요.(웃음)

올 시즌 당신의 목표들은 무엇인가요?
저는 성장하는 데 집착하고 있어요.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뛰고 싶지만, 조급하지는 않고요. 아직은 저 자신을 주전으로 볼 순 없죠. 가능하지가 않아요. 저는 적응을 해야 해요.

하지만 이미 중국 투어 동안 많은 시간을 뛰었어요.
저에겐 아주 좋았어요. 겨우 그 친선경기들만으로도 제가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아요. 첫째로는 마드리드 플레이에의 적응 측면에서 그런데, 왜냐면, 마드리드의 플레이 스타일이 렌즈랑 똑같지는 않기 때문이라는 걸 말해야겠네요...(웃음)

조세 무리뉴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직은 언어의 장벽이 있긴 하지만, 저는 동료들과 필드 위에서 의사소통을 해야만 하고 제가 사용가능한 자원임을 증명해야 해요. 그리고 제게 첫째로 공을 걷어내는 자가 되길 원하시고, 첫 패스로 차이를 만들어내려고 시도하길 원하세요.

무리뉴가 당신을 어떻게 대하나요?
사실, 제가 그분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랑 맞아떨어져요. 꽤 아버지 같으시죠. 라커룸의 리더들 대부분도 그렇고요. 라모스나, 샤비 알론소, 카르발류처럼요. 저를 도와주고 싶어한다는 걸 알 수 있고 그게 아주 중요해요.

지단과도 만나거나 하나요?
자주 봐요. 제게 어떻게 그룹에 녹아들어가야 할 지에 대해 충고를 해주세요. “소심해질 이유가 하나 없단다. 렌즈에서 왔다는 사실이 너를 리저브가 되게 강요하지는 않아.”라고 제게 말씀하세요.

당신의 커리어가 얼마나 빠르게 흘러왔는지를 보노라면, 성인 대표 팀에도 한 달 안에 들어갈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막 u-21팀에 소집된 참인걸요. 제게 흥미로운 건 성장하는 거예요. 계속 이런 목표를 이어나간다면, 어쩌면 대표 팀에도 갈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게 제 목표 중 하나인 건 분명하답니다.


<출처 : L'Equipe (2차 출처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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