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의 전반기가 끝났다. 분석은.
"첫번째 시기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세계의 리더라는 역할을 완수했고 전세계의 많은 팬들에게 꿈을 주었다. 하지만 2004년의 마지막 두 달간은 좋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 외에 어떤 압박을 받았던 것 같다고 추측한다. 그 압박의 결과로 침체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때문에 우리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2005년에는 이 상황에서 완전히 빠져 나가 전세계를 매료시키는 스펙타클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팬들의 마음을, 특히 아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싶다."
- 팬들이 요구하는 수준은 높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클럽에서 그 정도의 요구는 보통 수준이다. 마드리스타, 특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는 충실한 팬들은 항상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선수들은 요구에 응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가진 세계 최고의 팀이다. 팬들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빠져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한번 더 노력해야 하고, 다시 열기를 찾기 위해서 죽을 각오로 뛰어야 한다."
- 최근 몇년간 클럽의 발전이 남다르다. 특히 레알 소시에다드전의 대처는 널리 칭찬받은 사례다.
"조직의 수준에서 우리 클럽은 우리에게 맞는 위치에 있다. 또 스포츠 뿐만 아니라 시설과 이미지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오만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눈부신 진보를 이루고 있다. 예를 들면, 레알 마드리드 TV는 많은 팬들이 볼 수 있도록 전세계의 위성으로 방영되고 있으며 순조롭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축구 클럽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루는 모든 가치외에 여러분의 마음을 잡고 있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축구팀이란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전진해 나간다. 그리고 팬들이 만족하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다."
- 아직 트레블의 가능성이 있다. 리가도 아직 길다.
"맞다. 우리는 3개 대회에서 싸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싸우는 팀은 항상 최고의 플레이를 보이러 온다. 예를 들면 세비야전에서 상대팀의 회장은 자신의 선수들이 이번 시즌 최고의 플레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어느팀이나 보통 그렇게 말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팀의 사기를 높여 어디서 뛰든지 항상 활기찬 상태로 만들어 준다. 라이벌에게 자극을 주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우리의 문제점을 짚어나갈 필요가 있다."
- 부트라게뇨의 부회장 승진, 아리고 사키의 축구 부장 취임으로 금년을 매듭짓는다.
"9월에 하고 싶었지만 적당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재고했다. 우리가 했던 것은 에밀리오 부트라게뇨의 성품을 능숙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이사회는 이 중요한 자리에 부트라게뇨를 승진시켰다. 그의 부회장직과 스포츠 종합 부장직의 겸임은 우리에게 많은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또 우리는 총괄 부장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 이 방법으로 모든 면(합동, 마케팅, 스폰서, 언론)의 조직을 강화했다. 물론 축구면에서도 보강하고 싶어 아리고 사키를 임명했다. 그는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내년 경기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다."
- 2005년에 새로운 훈련장으로 옮기게 된다.
"맞다. 새로운 훈련장은 120헥타르로 매우 넓으며 그 중 30헥타르를 내년부터 개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예전의 훈련장은 11헥타르였다. 그리고 세계 최신 설비를 쓸 예정이다. 우리가 새로훈 훈련장을 이용하고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