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한 번도 떠나려고 생각한 적 없다

휴가 중이기는 하지만, 카림 벤제마는 <아스>지와의 독점 인터뷰에 참여하였다. 그는 이제는 끝난 2010-2011시즌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다음 시즌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선수는 지금 행복하고 새로운 도전 앞에 많은 희망을 갖고 있다. "이 클럽과 이 셔츠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겠다."고 그는 말한다.
휴가는 어떻게 보내고 있나?
아주 좋아. 사실 정말 잘 지내고 있다. 이비사에 있었는데 이제 모리셔스 섬으로 떠난다. 충전을 하고 있는 중이지.
이비사에서 며칠을 보냈다고 했는데, 마음에 들었나?
환상적이었다. 전에는 그 섬을 방문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다는 이야기를 해야겠어. 거기서 카를레스 푸욜, 그리고 내 친구 메수트(외질), 그리고 몇몇 축구선수들하고 마주쳤다.
휴가기간 동안 축구 생각은 잊는 데 성공했나?
축구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으려고 시도하지만, 늘 머릿속에 축구가 들어있어. 게다가, 축구 얘기를 멈추질 않는 사람들하고 함께 있어서 말이야. 축구는 내 삶의 안에 들어있어. 공이 늘 내 곁에 있다.
무리뉴가 당신들에게 여름을 대비해 몇 가지 충고를 주었나?
감독님은 우리 모두에게 휴가 잘 보내라고 해주셨고,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을 요청하셨다. 우리는 프로 선수들이고 해야 하는 일을 잘 알고 있어. 개인적으로 난 잘 관리하고 있고 7월 11일에 좋은 폼으로 마드리드에 복귀할 거라는 걸 안다. 매일 운동하는데, 등에 좋기 때문에 수영을 많이 하고, 또 사이클을 많이 탄다.
마드리드에서 보낸 당신의 두 번째 시즌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아주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에는 아주 어려웠는데,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좀 있었고 과체중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런 문제점들이 나를 성장하게 만들었고, 일을 좋은 쪽으로 바꾸어놓았어. 그러니, 시즌 후반기에 대해서는 내가 아주 흡족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이 내게 걸던 기대에 응답하는 법을 내가 알았다고 생각해.
최악의 순간은 언제였는가?
물론 챔피언스 리그 세미파이널에서 뛰지 못했던 때. 감독님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기는 하지만, 나는 아주 좋은 폼에 있었고 내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그러한 경기에서 뛰지 못한 것은 나로선 실망스러웠다. 괴로웠어, 하지만 두 팔을 내리고 포기하진 않았고 그 이후에 계속 골을 넣었지.
최고의 순간은?
코파 델 레이 우승. 결승에 뛰진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첫 타이틀을 따낸 게 어마어마하게 기뻤다. 게다가 나는 그 대회에서 많은 기여를 했어, 예를 들면, 세미파이널이었던 세비야전에서의 골처럼 말이지. 그리고 리옹 홈에서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도 내겐 굉장한 순간이었어. 올 시즌에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일들이 있었다. 나는 타이틀들을 들어올리기 위해 마드리드에 왔는데 이미 하나를 들었어. 하지만 여기서 멈추진 않을 거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이기는 것이 가능한 일임을 깨달았는지?
당연히 우리는 이길 수 있지, 한 번도 그걸 의심해 본 적 없다. 우리는 어마어마한 팀이지만, 올 시즌 새로운 감독님과 새로운 영입들과 함께 시작했고 조금씩 모든 걸 맞춰가야 했어. 이제는 몇몇 선수들의 보강을 빼면 같은 그룹으로 이어나갈 것이고, 우리가 아주 경쟁적인 팀이 될 거라고 믿는다. 바르셀로나에게 아주 어렵게 되도록 만들어 줄 거야, 이건 내가 장담할 수 있다.
무리뉴는 흔히 그의 두 번째 시즌에 더 낫다고 말하곤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도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올해 우리는 아주 강해질 거야. 우리 모두 아주 잘 지내고 팀은 환상적이다. 우리는 연대의식이 강하고 아주 좋은 감독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시즌을 나는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어떤 순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당신이 떠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는가?
아니, 절대! 분명히 말하겠는데, 절대 안 했어!
당신에게 여러 가지로 상황이 아주 나빴고 뛰지 못하던 순간들에도 말인가?
나는 어려운 순간들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아. 그게 나의 힘이고 내 철학이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이렇게나 중요한 클럽에 있다는 행운을 가진 자라면 고통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어. 그것도 게임의 일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당신의 상황을 바꾸어놓은 열쇠는 무엇이었나?
간단하다. 감독님이 내게 그 분의 신뢰를 주셨고 여러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허가해주셨던 것. 때로는 내가 골을 못 넣었지, 그런데도 감독님은 다시 날 선발명단에 넣으셨고 그게 모든 걸 바꾸었다. 나는 골을 넣고 훌륭한 축구 쇼를 선사하기 위해 마드리드에 왔어. 관중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 마드리드에서도 나는 리옹에서 하던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때보다 더 낫게 말이야!
지난 1월, 당신은 합숙 훈련을 하던 호텔에서 무리뉴와 대화를 하기 위해 그를 찾아 갔었다. 둘이 나누었던 그 대담이 상승점이 되어 주었는지?
그랬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소 감독님을 찾아가고 그러는 타입의 선수는 아닌데, 그 순간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었어. 감독님께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묻고, 또 내가 생각하던 것들을 말씀드렸지. 감독님은 날 진정시키셨고, 나는 그 분의 관심과 신뢰를 느꼈어. 내 생각엔 감독님도 내가 그분께 고백해야만 했던 것들을 좋게 받아들이신 것 같다. 그렇게 둘이서 만났던 것이 아주 중요했어.
개인적으로는 다음 시즌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당신의 목표는?
첫째로 내가 원하는 것은, 시즌 내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를 팀에게 주기 위해 계속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 그걸 위해 가능한 모든 걸 하고 있다. 7월 11일이면 벌써 경쟁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을 거야. 몇 골이나 넣을 것인지 숫자에 집착하는 습관은 없는데, 내가 원하는 건 위대한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 내가 점점 더 나아질 거라는 걸 알고, 많은 골을 넣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당신은 골을 넣고 싶어 하지만, 또 어시스트를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나…….
맞아, 지난 시즌 동안 어시스트를 많이 했었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거야. 좋은 패스는 아주 보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나는 골을 넣는 선수지만, 어렸을 때부터 동료가 나보다 골을 넣기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을 보면 공을 보내주곤 했었다. 내 생각에 공격수는 두 가지 모두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하는 것. 나는 에고이스트가 아니야.
네이마르나 아구에로가 이적할 수도 있다고들 이야기 한다. 이런 새로운 경쟁이 당신을 두렵게 하는가?
두렵냐고?(웃음) 새로운 공격수가 온다고 해서 두려워 할 것 같으면 벌써 축구를 그만뒀을 거다. 어떠한 공격수도 날 겁주진 않아. 아, 한 명 있다, 호나우두 나자리우 지 리마. 내가 그와 경쟁해야만 한다면, 인상 깊은 일이 되었을 거야. 하지만 그는 이미 더는 뛰지 않고, 개인적으론 어떠한 새로운 경쟁도 나를 더 강하게 푸쉬해주고, 동기를 부여해 준다고 생각한다. 경쟁은 이 직업의 일부분이야. 사실 그 속에서 잘 살고 있다.
당신과 같은 나라 출신인 라파엘 바란이 오늘 마드리드 의료진에게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에 사인할 것이다. 그는 지단의 추천 선수 중 한 명이었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
지단이 그를 추천했다면, 그게 모든 걸 말해준다. 나는 바란이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 마드리드행 기차는 일생에 한 번 밖엔 오지 않으니까. 이 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행운이고 그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해. 그에게 환영 인사를 보낸다. 대화상대나 마드리드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와 이야기할 수 있어.
당신은 스물한 살에 여기 도착했고, 가족과 나라를 떠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안다.
물론 알지. 그렇기 때문에 라파엘의 옆에 있어줄 거다, 그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위해서.
올 시즌 지단이 당신에게 미친 영향력은 어떠했는지? 그가 당신에게 중요했나?
처음에, 내가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지주와 나는 그다지 가깝지 않았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우정이 싹트게 되었지. 우리는 전화로 이야기하고, 만나고, 나를 많이 도와주시고 충고도 많이 주신다. 그 분이 모든 선수들에게 훈련 중에 해주시는 것에 외에도 말이지. 올 시즌 우리는 발데베바스에서 그를 많이 봐왔어. 지단은 축구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이고, 그 분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은 많은 점에서 도움이 된다.
마드리드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가?
팬들에게 올 시즌 우리가 함께 좋은 시간들을 보내게 될 거라고 말하고 싶다. 또, 우리가 참가하고 있는 모든 대회 타이틀을 노릴 거라는 말도. 개인적으로, 나는 이 클럽과 이 셔츠가 걸맞는 사람이 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겠어.
남은 휴가 잘 보내길 바란다.
고맙다. 7월 11일에 보자.
출처 : <아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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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운 2011.06.27*ㅎㅎ 무리뉴 방에 찾아가서 상담할 제마를 생각하니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담 시즌 넘 기대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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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삼다수 2011.06.28@아리운 22 감독님도 제마 너무 귀여우셨을거같아요 ㅋㅋ 아오 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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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zinedine 2011.06.27나도 너한테 한번도 떠나라고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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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_PIPITA 2011.06.27마덕리에 대한 사랑이 잔뜩 묻힌 인터뷰군요 ㅋ 제마 담시즌에 더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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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아저씨 2011.06.27얼른 시즌이 시작되서 벤제마 경기뛰는 모습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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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쉐브첸코 2011.06.27호나우두가 아니라면 누구나와도 경쟁할 수 있다! 자신감이 찬 모습이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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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1.06.27다음시즌엔 득점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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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마 2011.06.27나도 너가 떠날꺼라고 생각 안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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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봄 2011.06.27제마야 이번시즌엔 더 화이팅하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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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i 2011.06.27호돈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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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강민경 2011.06.27역시 호돈신 덕후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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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도♡ 2011.06.28호나우도 나자리오 데 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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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2011.06.28제마야 너무 귀엽다 진짜 ㅠㅠ 응원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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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타 2011.06.28역시 호돈덕후 ㅋㅋ 다음시즌에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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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온조 2011.06.28첨 왔을 땐 얘 왜왔나 싶었는데 이제 이과인보다 니가 더 주전으로 끌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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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7-REAL 2011.06.28아제마야 이러니널못미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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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2011.06.28영원히 떠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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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 2011.06.28벤돈벤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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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난리축구 2011.06.28아 제마....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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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e 2011.06.28살아나라 벤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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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사힌 2011.06.28쩔어주길바L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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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o5 2011.06.28아 아무리 욕하고 욕했지만 정이 가는선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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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로 2011.06.28벤제마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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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다처제 2011.06.28이번 시즌 리아소르에서 나쁜 소리 해서 정말 미안하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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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NIE 2011.06.28이비자섬 말하는건가?? 우왘 내꿈이 이비자섬가서 광란의 밤을 보내는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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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2011.06.29살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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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 MADRID 2011.06.30더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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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11.07.03감독님 찾아갔다는 에피소드는 볼때마다 넘 귀엽고 제마 마인드가 참 마음에 드네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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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날두 2011.07.09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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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10 2011.07.20벤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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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us 2011.08.25벤제마 진짜 좋아요 ㅎ 요즘 계속 너무 잘하는듯 ㅎ
골도 계속 넣고....이대로만 하면 더 바랄게 없어요ㅜ
앞으로도 떠나지말고 레알에 있기를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