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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레알 마드리드vs바이에른 뮌헨, 코라손 클래식 자선경기

번즈 2011.06.05 22:35 조회 6,317 추천 6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간의 영원한 라이벌리가, 오늘 오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그럴 가치가 충분한 좋은 의도를 위해 잠시 멈춘다. 

  두 클럽간의 격렬한 경쟁의식은 수십 년간 유지되어 왔다. 베켄바우어와 마이어, 뮬러의 바이에른이 우승을 노리던 1976년 3월, 유럽컵 세미파이널은 한 관중이 주심을 공격하려는 의도로 경기장에 난입하며 마무리 되었다. UEFA는 마드리드에게 1년간 대회 출전을 금지하려고 했으나 이후 3경기간 베르나베우에서 뛰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처벌을 약화하였다. 4년 후, 심지어 친선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보스코프의 마드리드를 9-1로 뭉개버렸다. 이 날은 그 유고슬라비안 감독이 “9대 1로 한 경기를 지는 것이 1점차로 9경기를 지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을 한 바로 그 날이기도 하다. 그 다음 해, 베르나베우 트로피 경기에서 바이에른의 루메니게가 관중에게 모욕적인 제스처를 한 후 퇴장 당하자, 선수들이 잔디를 떠나버린 후 돌아오기를 거부하였고 경기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1987년 4월, 또 다른 만남 까지는 겨우 한 달만 기다리면 되었다. 유럽컵 세미파이널에서 바이에른은 다시금 4-1로 마드리드를 이겼고, 2차전에서 분위기는 그보다 팽팽할 수 없었다. 아우겐탈러는 우고 산체스를 공격한 대가로 퇴장을 당했고, 라커룸으로 가는 길에 관중들에게 모욕적인 제스처를 하였다. 20여년의 이 격렬한 라이벌리는 이후에도 줄지 않았다. 2004년, 호베르투 카를루스는 데미첼리스에게 주먹질을 하였다는 제소로 2경기 출장금지를 받은 탓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있었던 2차전을 뛸 수 없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두 클럽이 여기 내놓는, 오늘의 경기는 순수하게 축구적인 것이며, 거대한 축제가 될 것이다.

  마드리드는 폭발적인 팀을 선보일 예정이다 : 지주와 피구를 위시로 한 갈락티코의 터치에다 부트라게뇨가 킨타 델 부이트레스의 대표자로 참석하고, 하모니의 레돈도, 9번의 거울이었던 세 명인 산티야나, 모리엔테스, 수케르, 그리고 부요와 첸도, 가예고, 엘게라와 같은 다른 전설들이 보일 예정이다. 아이토르 카랑카도 오늘만은 일시적으로 무리뉴의 수석코치직을 던져버릴 것이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A팀의 세컨 코치로 일하고 있는 루벤 데 라 레드에게도 다시 필드에 서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심장 질환으로 은퇴할 수밖에 없었던 이후로 이 칸테라노는 몇몇 자선 경기에서 잠시 선수의 옷을 입었을 뿐, 한 번도 베르나베우의 잔디 위에는 서지 못했다. 오늘 관중들은 그가 받아 마땅한 작별인사와 박수를 루벤에게 선사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뮌헨은 아우겐탈러와 루메니게라는 무서운 두 괴물과의 약속을 잡았다. 비록 아우겐탈러는 지금은 바이에른의 회장직을 맡고 있지만, 오늘은 선수로서 뛸 예정이다. 마드리드 팬들에게 좀 더 반가운 얼굴은 1974년에서 1977년 사이 마드리디스타의 셔츠를 입고 장발을 휘날렸던 브라이트너가 될 것이다. 

  경기는 스페인 시각으로 오늘 오후 7시 30분에 시작이며, 이미 입장권은 4000여장 밖에 남지 않았다. 입장 수익은 레알 마드리드 아프리카 재단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 공홈 선수 명단]


참고 출처 : <마르카>,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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