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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무리뉴: 시즌에 작별 인사를 고하며, 다음 시즌을 향해

번즈 2011.06.03 17:46 조회 5,791 추천 24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조세 무리뉴는, 어제 저녁 카데나 세르의 라디오 프로그램 'El Larguero'에 참석하여 진행자인 호세 라몬과 함께 그가 마드리드에서 보낸 첫 시즌에 작별을 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방송에는 여러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그에게 직접 질문을 하기도 하였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가?
그렇다. 지금은 훈련이 없으니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난다. 애들이 학교 가기 전에 애들하고 아내와 아침을 먹고 그런 후에는 구장 사무실로 간다. 전에는 발데베바스로 갔었지.

거기서 뭘 하나.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회동을 갖는다. 때로는 회장과 호세 앙헬 산체스와, 또 때로는 내 그룹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내 스텝들, 의료진들... 7월 11일에 다시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잘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휴가를 떠날 때는 아무 걱정 없이 떠나는 게 좋다.

좋은 시즌이었나?
그렇다. 나는 일하는 걸 좋아하고, 일거리가 많은 1년 이었다. 축구를 즐겼다. 가족들도 조금씩 적응했고 지금 행복해한다. 나는 지치지 않았고 그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다. 왜냐면 내가 지치지 않았다는 것은 모든 것이 “쉬웠다”는 뜻이니까. 15일이면 더 힘을 충전해서 돌아오기에는 차고 넘친다.

마지막 한 달 동안은 많은 압박감을 견뎌야 했는가.
아니, 압박감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축구는 결코 내게 압박의 요소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즐거움을 주는 요소였지. 이기고 지는 것은 내게 문제가 아니다. 어쩌면 지기보다 이긴 적이 많았기 때문일까. 압박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혹 불공정함의 이야기가 그걸 의미할 수도 있겠다. 그건 내가 압박을 받는다고 느끼는 것이지. 하지만 축구는, 순수한 축구 그 자체로는 결코 압박을 주는 요인이 아니다.

이제 당신은 클럽의 모든 파워를 쥐었다...
나는 예전보다 더 많은 파워를 쥐고 있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단순히 새로운 역동성을 지닌 다른 조직구조를 찾고 있을 뿐이다. 좋은 구조가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좋지 못한 구조나, 시대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는 실패를 보장해주는 법이다. 우리는 스포츠적인 면에서의 성공을 찾고 있다. 내 힘은 예전보다 적지도 많지도 않다. 나는 권력을 찾은 적이 없다. 내가 찾으려 한 것은 실용적인 공감과 협력 하에 일하는 것이었다.

플로렌티노가 이미 설명하였다.
그랬지. 모든 기능이 잘 조직화된 편성이 있을 예정이다. 힘이 중앙에 쏠리지 않은, 협력적인 구조로. 나는 그냥 감독일 뿐, 그 이상은 아닐 거다.

발다노와 플로렌티노의 기자회견을 보았는가?
생방송으로는 안 봤다. 페레스 회장은 그가 할 수 있는 말을 했다. 그 이상의 설명은 모든 게 정비되고 나면 주어질 것이다. 그리고 클럽을 막 떠난 사람의 말 역시 다르지는 못할 것이다. 발다노와 모두에게 슬픈 순간이었고 이건 위선이 아니다. 왜냐면 나는 위선적인 사람이 아니니까. 그가 떠난 것이 기쁘지 않다. 내가 기뻐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클럽의 새로운 조직 방식이다.

발다노는 당신과의 회동을 요청했지만 갖지 못했다.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삶은 뒤로 돌릴 수 없고, 한 방향으로만 나 있는 길과 같다. 결정들은 생각하고 논의된 끝에 내려졌다. 삶은 나에게나, 발다노에게나 계속 될 것이다. 그에게 좋은 일을 바란다.

팬들 가운데에서는, 몇몇은 당신을 지지하고 다른 몇몇은 당신을 비판하고 있다...
내가 나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비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이고 그들을 위해 우리가 일하는 거니까. 그리고 그를 위해 우리의 이미지에 손상이 가야만 한다면, 난 그렇게 하겠다.

심판들이 당신에게 원한을 품을까 걱정되지 않는가?
축구는 스포츠이고 고로 공정한 세계가 되어야 한다. 호감이 가고, 안 가고를 신경 쓰고 있을 시간이 없다. 축구는 순수해야 한다.

UEFA의 징계결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
이유도 모르는 채 징계를 받는 건은 이게 유일한 케이스이다. 한 달이 넘게 지났는데, 이유를 알 권리도, 스스로를 대변할 권리도, 항변할 권리도 없다.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나는 내가 나 자신을 변호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포츠 판정 위원회에 항소해서 끝까지 가보려는 것이다. 이미 나는 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나에게나 내 팀에게나 부정적으로만 작용할 다음 네 경기도 징계를 완료할 것이지만, 진실을 알고 싶고 또 나 자신을 변호할 권리가 있기에 위원회에 갈 것이다. 만약 인간이라는 것으로 권리가 충분치 않다면, 조세 무리뉴는 또 유로파의 더블 챔피언이고(포르투와 인터 밀란), 네 개의 나라에서 타이틀을 딴 사람이며 피파 발롱도흐를 수상한 첫 번째 감독이다. 그리고 나는 나를 변호할 권리가 있다.

마드리드는 당신이 상상했던 대로인가?
이건 내가 겪어보기를 원했던 경험이었다. 포르투갈과 영국, 이탈리아에 있었던 이후에 나는 스페인, 특히나 마드리드를 겪어보고 싶었다. 왜냐면 축구계에서는 누구나 그걸 목표로 하니까. 이 경험을 해볼 기회를 몇 년 전에도 가졌었지만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여기에 오기로 결정했는데 그걸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그 결정을 내린 것에 기쁘다.

어떤 리그가 가장 마음에 드는가?
리그들은 다르다. 지금은 난 스페인 리그에 있고 마드리드는 승점 90점을 넘겼는데, 그래도 챔피언이 되기엔 충분치 않다. 이런 레벨에서는 이상한 일이다. 우리가 가는 모든 도시마다 열정이 있고, 그게 중요하다. 나는 아주 흡족하다. 그렇기에 다음 시즌에도 여기 있을 것이다. 만일 내가 행복하고, 모두가 그렇다면, 나는 기쁘게 남는다. 상호간에 이런 감정이 있는 한은, 나는 모두가 원할 때 까지 계속 있을 것이다.

떠나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그랬었더라면 벌써 떠났겠지. 레알 마드리드에 있기 위해서는 영혼과 마음을 모두 여기 두어야 하며, 99.9퍼센트의 프로페셔널들이 여기 있기를 원한다는 것을 잘 알고 또 자랑스럽게 느끼는 리더인 페레스 회장에게 내가 그런 말을 한다면, 그는 내게 이럴 거다. “가방 싸서 나가.”

당신의 최고의 성적은 두 번째 시즌에 나온다고들 하더라...
마드리드와도 꼭 그럴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포르투, 첼시, 인테르와는 그랬었지. 마드리드가 특별한 예외가 되지 않으리라고는 내가 말할 수 없다. 그리 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잘 소화된 퍼포먼스들이 있고, 또 방식들도 익혀졌다. 하지만 코파 델 레이의 챔피언이자, 챔피언스 리그 세미파이널리스트이고 리가에서 2위를 한 팀에게 성장이란 쉽지 않다. 그런 팀에게 더 나아진다는 것은 적어도 리가 우승,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그리고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는가?
비교하고 싶지 않다. 팀은 성장했고 더 나아졌다. 나는 지금 프리시즌을 위한 트레이닝을 준비 중 인데, 작년의 것과 비교해보면 차이를 볼 수 있다. 성장과 진보가 있고, 또 감독할 필요가 없는 자동화된 점들이 있다. 우리의 표본은 우리들 자신이다.

사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힌은 분데스리가 선수들에게 리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우리는 그를 전부터 보았는데 발전하고 있는 선수이다. 그는 외질이나 디마리아, 마르셀루, 벤제마처럼 또 한 명의 어린 선수이다. 우리는 파이낸셜 페어플레이가 실행될 2014년이나 2015년쯤에 굉장한 미래를 가진 팀이라고 생각된다. 마드리드는 굉장히 어린 스쿼드를 가지고 있고 환상적인 기업가적 비전을 가진 회장도 있다. 유럽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신이 쿤 아구에로를 요청했나?
위선자가 되진 않겠다. 쿤은 환상적인 선수다. 우리는 그걸 말하는 데에 두려움이 없다. 하지만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수이고, 그뿐이다. 우리는 클럽간의 합의를 보기 전에 선수와 접촉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드리드는 어떠한 종류의 선언과도 관련이 없다. 사힌과도 마찬가지였다. 첫째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이야기 하였고 그 이후에 선수와 그의 에이전트와 합의를 보았다. 알틴톱이나 카예혼도 정확히 그와 같았다.

그가 왔으면 좋겠나?
아니...그는 아틀레티코 선수잖아. 그는 좋은 선수고 나는 그를 좋아한다.

이과인과 벤제마는 이적 불가인가?
그렇다.

그 둘 중 누군가가 떠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텐가?
내가 허락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는다. 클럽이 무언가 하고 싶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모두 이과인과 벤제마에 대해서는 동의한 상태이다. 우리는 그들이 남기를 원한다.

마테오스와 카예혼은 당신이 요청한 것인가, 아니면 이적 시장에서 사용될 예정인가?
카예혼은 그의 멘탈이나 특성들 때문에 우리 마음에 든다. 그는 스쿼드에 남을 것이고, 어떠한 오퍼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를 맡아 성장시키고 싶다. 마테오스는 계약이 있다. 그는 우리와 함께 프리시즌을 시작할 것이고 그 이후에는 남을지, 1년 더 임대를 갈지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낸다면 프리메라 리가 클럽이나 혹은 유로파 리그를 뛰는 팀으로 임대를 보낼 거다.

아데바요르는?
그는 맨시티의 선수이고 바이아웃이 있다. 우리는 협상에서 유리한 상황에 있고 선수는 여기 남기를 원한다. 그게 중요하다.

흰 머리가 느는 게 보인다...(어린이들 질문)
그건 유전이야. 할아버지가 40세에 이미 백발이셨고, 우리 아버지도 마찬가지셨지. 나도 그런 거고. 축구가 머리를 하얗게 하는 건 아니란다.

1군에서 뛰기 위해 유스 선수가 지녀야 하는 특성은 무엇일까?
올해 열 한명, 혹은 열두 명이 데뷔했다. 공통적인 특성이라면, 그러고자 하는 거대한 열망. 나는 유스 선수들을 우리와 함께 여행하게 하면서 그런 열정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내게는 그런 열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왜 모든 선수들이 다 당신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는가?
거의 모든 선수지.(웃음) 내 생각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서인 것 같다. 당신을 돕기를 원하고, 당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정직하고, 당신에게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애정과 질책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거지. 마치 큰 형이나, 양아버지, 아니면 친구처럼.

첸도가 다시 축구계에 복귀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무리뉴가 무르시아 자선경기에 첸도를 내보냈던 것을 의미하는 질문)
다 너 때문이야. (첸도의 아들이 한 질문이었음) 너희 아버지가 너희 셋 중에서 너만 아빠가 뛰는 걸 한 번도 못 봤었다고 그러시더라. 그래서 내가 그랬지. “에두아르도 지금 집에서 경기 보고 있나?” “그럴 것 같은데.” 하더군. 그래서 내가 그랬단다. "그럼 걔 오늘 아빠 뛰는 거 보겠군. 실수 많이 하진 말라고."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에서 정당하게 우승했다고 생각하는가?
결승전은 아주아주 정당하게 우승했다. 아주 수준 높고 또 아주 침착했어. 하지만 세미파이널은 아주 좋진 않았지.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브라보, 마땅히 우승해야 할 팀이었다. 결승에서는 최고의 팀이 이겼어.

크리스티아누와 메시, 어떤 선수가 당신에겐 더 나아 보이는가?
그건 내가 낄 논쟁이 아니다. 나한테야 내 선수들이 최고지. 카시야스가 세계 최고다. 또 크리스티아누, 마르셀루...

2년 동안에도 여기 계속 있을 것인가?
만약 회장과 보드진, 선수들, 팬들 모두가 흡족하다면, 있을 거다.
당신이 스쿼드 안의 어떤 선수에게 불공정했던 순간이 있나?
언제나, 감독은 언제나 불공정하다. 하지만 한 선수에게 불공정 한 것이 아니라 그런 특정한 순간들이 있다. 나는 늘 팀에게 제일 좋은 것을 찾으려 하고 때로는 어떤 선수에게 데미지를 주게 된다.

카카가 다시 발롱도흐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카카는 4년 전부터 프리시즌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가 바라고 또 확신하는 바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다.

코엔트랑을 좋아하는가?
이건 내가 아까 쿤에 대해 했던 것과 같은 이야기다. 그는 벤피카 선수고 그게 끝이다. 멀티인 선수이기 때문에 전부터 좋아는 했다. 거의 전 포지션에서 뛰고, 팀을 만드는 데 있어서 그런 선수를 보유하는 것은 플러스가 된다.

페드로 레온과 카날레스의 상황은 어떠한가?
카날레스와는 오늘 이야기했다.(※어제) 모두에게 중요한 모임이었다. 세르히오와 그의 아버지, 에이전트, 그리고 다른 한편으론 지단과 호세 앙헬, 내가 참석했다. 우리 다섯은 세르히오와 클럽에게 가장 좋은 것을 바란다.

그리고 페드로 레온은?
우리는 내일 만나서 가장 좋은 방법을 논의할 것이다.(※오늘) 디 마리아와 크리스티아누, 알틴톱, 카예혼이 있으니 측면에만 네 선수가 있다. 제일 좋은 해결책은 그를 임대로 보내는 것이다.

지단이 당신에게서 가장 가까이에 있게 될 것인가?
그렇다. 발데베바스는 특별한 일을 하는 장소이다. 지단이나 파르데사와 같은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이다.



출처 : <아스> 인용, 원출처 <카데나 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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