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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디라: 다음 시즌에는 키플레이어가 될 것

맥카님 2011.05.30 20:18 조회 5,429 추천 7

케디라. 남아공 월드컵 3위 결정전이 끝나고, 마드리드에서의 모험이 시작되었다. 첫째 날은 어땠나. 굉장했나?
팀은 이미 LA에서 합숙 훈련을 하고 있었다. 클럽, 경기장, 훈련장 등 모든 게 인상적이었다. 첫째 날 클럽은 모든 것을 보여주었고, 나는 약간 긴장하고 있었다. 불확실한 미래로의 여행이었다. 내가 모르는 나라에, 모르는 도시에, 모르는 클럽에 온 것이었다.

그리고나서 팀에 합류했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한 첫 훈련 세션은 어땠나.
언어가 통하지 않았고,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 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스페인어와 독일어를 구사하는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감독님은 영어로 내게 지시를 내렸다. 그럭저럭 훈련을 치렀다. 감독님은 선수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셨으며,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었다. 클럽 또한 국제적인 브랜드로서 모든 문제를 도와주었다.

예를 들면?
은행 계좌, 집, 서류 작업들. 또한 그런 것들을 위해 사람을 붙여주기도 했다. 그는 레스토랑을 소개해주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도 알려주었다.

마드리드에서 거의 일 년을 보내고 있다. 어떤가.
지금은 도시에서 내가 가야 할 길을 알게되었고, 때문에 무엇인가를 찾아낼 수 있다. 자세한 것 까지는 모르지만 곧 알 수 있을 것이다. 마드리드는 이미 알던 곳도 있지만, 훌륭한 박물관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하지만 마드리드 안에서 사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 집에서 30km 정도 떨어져있다. 마드리드는 굉장히 아릅답지만 정말 크고 시끄럽기도 하다. 클럽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집에서 취하는 조용한 휴식이 좋다. 마드리드 주변은 굉장히 아름답고 좋은 느낌을 준다. 만약 내가 도시에 가게 되면, 정말 빨리 도착할 수 있다.

외출할 때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나.
다행히도 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니다. 물론 사람들이 날 알아보고 사진이나 사인을 부탁한다. 하지만 귀찮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며, 자유롭게 걸어다닐 수 있다.

팀에서 친한 사람은.
당연히 메수트. 하지만 크리스티아누와도 연락을 하며, 페페나 마르셀로와 같은 다른 많은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페페와 마르셀로는 개방적이고 재미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과 함께한다. 처음에 내가 모르는 게 있을 때는 항상 그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예르지 두덱은 항상 내 말을 들어줬으며, 항상 나에게 더 필요한 게 더 있는지 물어봐주었다. 난 항상 두덱에게 다가갔고, 반면 두덱은 나때문에 신경질이 난다는 느낌을 전혀 준 적이 없었다.

스페인에서 가장 좋은 것은.
일반적으로 난 그들의 사고방식이 좋다. 스페인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굉장히 의식적으로 살아간다. 주위를 둘러보면, 쉴 틈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독일에서의 삶보다 더 느긋하게 살아간다.

스페인에서 산다는 것은 또 하나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다. 스페인어를 빨리 익히기 위해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개인 교사와 함께 하루에도 몇 시간 씩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스페인어를 빨리 배워 동료들을 놀라게했나?
놀라게했냐고? 동료들은 그것을 기대했다. 또한 동료들은 처음에 넌 독일인이고 독일인은 똑똑해, 그러니까 빨리 배우게 될거야라고 말해주었다. 물론 크리스토프 메첼더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 같은데, 메첼더는 나에게 굉장히 나쁜 사례다.(웃음) 메첼더는 마드리드에서의 첫 날부터 스페인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얼마나 빨랐나? 처음으로 선수들 앞에서 스페인어로 말한 게 언제인가.
3주, 카시야스가 만든 점심 식사 자리였다. 새로 입단한 모든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했고 각자 자기 소개를 했는데, 내 차례에서 무엇인가 말해야 했다.

어떻게했나?
단지 독일어로 말했다. 다른 사람이 알아듣지 못해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 내가 거기서 무엇을 말하든지 심각한 일은 아니다. 메수트도 나와 같았다. 누구도 알아듣지 못했다. 하지만 모두가 어떻게든 우리를 응원해줬다. 정말 재미있었다.

굉장히 긍정적인데, 아쉬운 점도 있었을 것 같다.
더 많은 우승을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가, 코파, 챔피언스리그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쟁하는 클럽이다. 하지만 리가를 놓쳤고 챔피언스리그도 마찬가지다.  클럽의 목표이기도 하지만 나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런 관점에서는 실패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큰 그림을 봐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이 6년에서 7년이나 함께 뛴 팀이다. 반면 우리는 새로운 감독, 새로운 철학의 새로운 팀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팀의 첫 해이고 굉장히 잘 뛰었다.

바르셀로나에 비해 부족한 것은.
축구와 플레이로만 따지자면 물론 바르셀로나가 현시점에서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패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내년에는 적어도 바르셀로나의 수준이 되야 한다.

코파에서 우승했는데, 클럽에게 중요한 일인가.
모든 우승컵이 중요하지만 레알은 지난 세 시즌간 우승컵이 없었기때문에 더 특별하다. 코파는 챔피언스리그가 아니지만 우리에게는 팬과 함께 우승을 축하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였다.

무엇이 다음 시즌 전망을 밝게 만드나.
지난 시즌을 봐야 한다. 철저하게 열심히 훈련했고,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런 것이 계속되고 몇몇 포지션이 보강될 것이다.

지난 시즌의 자신을 평가한다면.
나의 첫 시즌을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 내가 100%의 컨디션에 있을 때 대부분 잘했던 것 같다. 골프런트 앞에서 보다 무서워지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경기를 지배하고, 골에 관련하면서 가끔은 골도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입된 선수 중 누리 사힌이 같은 포지션에서 뛸 수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시즌 마다 60 경기를 치뤄야하기 때문에 감독님이 각 포지션에 다양한 선수를 원하는 것은 정말 평범한 일이다. 난 경쟁이 두렵지 않으며 누리가 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좋은 사람이며 굉장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실력있는 선수를 갖게 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실력있는 선수가 필요하지 단순히 구멍을 채우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 나 자신이 다음 시즌에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

원문: <D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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